2012년도 4월 16일 월요일 아나운서 : 박예원
엔지니어 : 이규철
멘트 :
안녕하세요 오늘 점심방송을 하게 된 박예원입니다.
월요일은 평소보다 힘내지만 힘내시구요 점심밥 맛있게드세요
오늘 사연을 받았는데요 지금 까지 보았던 사연들 중에 가장 긴 사연 입니다.
사연 :
안녕하세요 너는 신입생 1학년 입니다.
제가 사연을 쓴 이유는 바로 저의 친구 떄문인데요
남자 같이 생긴 친구가 한명 있는데 글쎄 그 친구가 첫사랑에 빠졌어요
그 사람도 지금 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놀라운게 먼지 아세요?
제 친구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학생이 아닌 선생님이에요 대박이죠?
그 주인공은 바로.. 영어를 담당하시는 김상진 선생님인데요
김상진 선생님이라면 모두들 잘 아시죠?
어렸을 떄 자장면을 많이 먹고 자라 키 188cm를 자랑하시는 선생님이요
근데 제 친구가 처음부터 좋아한건 아니였는데 어느 순간 부터 상진쌤 얘기밖에 안하더라고요
자기도 이제 좋아한거 알았는지 야 나 김상진 선생님 좋아하나봐 라고 실토를 하더군요
그리고 제 친구가 상진 쌤 좋아하는거 절아 친한친구들바께에 말 안했는데 어떤 애가 들은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됬는지 아세요? 소문이 아주 그냥 쫙 퍼져서 친구들도 다 알게됬어요 그래서 상진 썜이 지나가실 때 친구들이 일부러 제친구 얘끼도 하고 그래요 그렇게 축구 좋아하고 날뛰던 애가 김상진 선생님 앞에만 가면 꼼짝을 못합니다. 또 하나 제 친구가 상진 쌤 한테 콩깎지가 씌여도 아주 단단히 씌여서 그런지 친구들이 둥글게 모여서 우리학교 잘생긴 사람들 얘끼하고 있을 때 저도 주의깊게 잘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팔목을 잡더니 야 다 필요없어 김상진 선생님이 제일 잘생겼어 라고 하고 해품달의 김수현이나 빅뱅의 탑얘기를 하고 있을 때 야 나 걔네 싫어 뭐가 잘생겼어? 김상진선생님이 제일 잘생겼지 너네 눈이 너무 낮은거 아니냐? 라고 하더군요 제 친구지만 그땐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어디서 뭘하던 상진쌤 얘기밖에 안합니다.
저번에는 통화로 1시간 동안 상진 쌤 얘기만 한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저... 그때 정말 미추어버릴 뻔 했습니다. 그리고 상진쌤 셔츠만 입은 모습을 보고 제친구 뻑갔어요.
저번 주 금요일 날 제 친구 앞에 상진 쌤이 계셨는데 제 친구가 상진 쌤 품에 안기도록 그냥 제가 밀쳤어요 그래서 어떻게 됬을까요?
라라라라 저 잘했죠?
신청곡리스트
1.브랜뉴직-excuse me
2.2am-친구의 고백
3.더레이-청소
4.장재호 한예린- 안부
5.나월-언젠가는
6.boys like girl-the great escape
(노래는 6곡정도 방송시간은 1시 05분부터 30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