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가장 싫어 하는 꽃돼지 겨울에는 늦게 출발하자고 건의 해서 ㅋㅋ
9시에 내당홈플러스 출발~~~~
10년 전에 가본적 있는 우록 남지장사
기억에 남는 고찰이었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함께 향하였다
10년이면 요즘 세월에 강산이 10번 변한다고 했던가!!!!
막상 도착한 남지장사는 옛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새옷입고 새단장을 했는데 기억속에 남지장사는 흔적도 없네
울긋불긋 어디서나 볼수있는 일반적인 사찰과 똑 같다는 생각에
왠지 모르는 허탈감을 느끼며
뒤쪽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니
수목장이 형성 되었있었다
수목장을 살짝돌아보고 내려와서
청도 와인터널로 고고싱~~
청도 와인터널에 두번이나 갔다 왔다고 안갈려고 하는 숙기에게
안 가본 사람이 세명이라고 우겨 와인터널로
이번에는 와인터널에 다녀왔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이곳 저곳에서 찰칵찰칵
12시가 되어 가니 배도 고프고
맛나는 점심 먹으러 정대에 유명하다는 벚꽂집으로 쭉~~~~달려서
백숙과 오리숯불을 시켜놓고
따뜻한 구둘장이 있다는 방이 어디냐고 하니
우리가 첫 손님 이었나
아저씨가 장작을 가득 집어 넣은 방으로
정말 뜻끈뜻끈한 아랫목에 우리는 등어리도 지지고 배도 지지고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가는 동안 온갖 수다들 다떨고 있는데
식사 준비가 다 되었다는 연락에
영숙언니가 준비해온 고소한 배추쌈을 사서
백숙과 오리숯불을 맛나게 먹고 부족해서 오리숯불 추가 ㅋㅋ
우리는 대식가 ㅎㅎㅎ
점심을 잘먹고 구둘장에 미련 남아
또 들어가서 한시간동안 수다들 떨다가
출발
내려오는 길에 조길방 가옥에 들려 보자고 해서
방향을 잡았는데 아이고 왜이리 가파른지 차가 안올라가네
한명씩 엉덩이 좀 들어보라고
내려서 밀던지 1단으로도 차가 비실비실
헉헉 숨차게 올랐갔다
한번도 안가봐서 갔는데 ㅋ 두번은 가고 싶지 않네 내려오는 길에
길을 잘못잡에 딴곳으로
앵 이런길로 안왔는데
네비양 작동 ㅋㅋ
황금돼지가 준비한 목욕탕으로 ㅋㅋ
때빼고 광내고
마무리로 두류 공원 광장에가서 우동
우와~~~~~ 오늘 일정 끝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 ~~~~~ㅎㅎㅎㅎ
첫댓글돼지님 문장 끝네주네요.....언제 수필집 도전해도 좋겠슈`
너무글솜씨가좋아. 몸생각도좀하시오. 명절잘보내고복도많이받고다음여행지기대됩니다......
그런께 돼지들이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