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간단히 kyc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know your customer의 약자로 고객확인절차를 의미합니다
신원이 확실한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절차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특히 은행의 입출금 업무, 보험 업무, 수출금융
최근에 들어서 가상화폐의 업무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즘 많이들 채굴하고 계시는 파이코인도 이번달 중에
kyc절차를 진행하게 될 듯 하구요
이미 체인플릭스코인이나 타임스토프
비코인 기타 등등의 코인들이 모두 kyc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코인들에
나의 신상정보를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 꺼려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물론 신원확인 절차를 확실히 하게 되면 그 이후의 절차들에도
어느정도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고 신뢰도도 상승하게 될테지만
초창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등의 코인들의 익명성이 이제는
훼손되고 또 다시 모든 정보가 특정 집단에게 몰리고
오픈되게 되는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보통 kyc절차를 진행하면서 신분증을 오픈하게 되고
신분증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는 절차까지 대부분 진행되게 되는데
일상적인 사이트의 가입이나 커뮤니티가입과는 차원이 다른
신상정보의 오픈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블록체인이라는 시스템의 특성상
소수가 의사결정이든 정보든 독점할 수 없다는 것은
참 좋다고 생각되지만 또 그때문에 불특정다수에게
나의 정보가 흘러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니
불안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동참해야 하는데 남들보다
반걸음이라도 빠르게 가기 위해서는
감수해야하는 걱정이고 두려움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