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성경암송 60구절 – 그리스도를 전파함 B–3 그리스도가 형벌을 받음
성경구절 : 로마서(Romans) 5장 8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But God demonstrates his own love for us in this: While we were still sinners, Christ died for us.”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사람의 생명입니다. 악한 자들과 독재자들은 자신의 권력과 욕망을 위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가볍게 여겨 죽음으로 몰고 갑니다. 올해 일어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의 모습에서 그러한 독재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며 푸틴 이외에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다른 이들의 생명을 경시하고 이용하는 자들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생명을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한 생명, 특히 사람의 목숨을 가장 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고 하심으로 사람의 목숨이 온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아담의 원죄를 물려받고 또 그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원죄로 인하여 자범죄를 짓고 살아가는 본질적인 죄인입니다. 이러한 죄인이 가장 완벽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영원한 형벌을 받는 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의 본질이시며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자신이 창조하신 사람들이 자신이 주셨던 율법을 지키기를 거부하고 교만하여져서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욕망으로 그 율법을 범함으로 죄를 지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리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불순종과 반항으로 죄를 짓고 사망의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을 위해 사랑이신 하나님은 그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작정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죄인들을 위한 희생제물이 되어 그들의 죄를 속량하므로 구원하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러한 진리를 깨닫고 로마서 5장 6절에서 8절까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즉 의로운 사람을 위해 대신 죽어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선한 사람을 위해 용감히 죽는 자가 혹시 있을 수도 있으나 역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 의인이나 선한 사람의 목숨만큼 자신의 목숨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인을 위해 죽어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구세주가 되신 예수님은 우리가 여전히 죄인된 상태에 있을 때에 우리를 위하여 대신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시고 죽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자신의 외아들 예수님을 죽게 하시며, 또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에서 고통 받으시고 결국은 죽음으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께서 얼마나 죄인된 우리들을 사랑하셨는가 하는 것을 확실히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죄인된 우리들을 위해 외아들 예수님을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최상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어찌보면 하나님의 사랑은 가장 두려운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유일한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할 수 없습니다. 여전히 죄인인 우리들을 극진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명을 천하보다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그 사랑에 대해 확신을 가집시다. 그리고 그 사랑에 감격하며 그 사랑에 반응하며 살아갑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사랑 그 자체이십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 사랑을 깨닫고 느껴봅시다. 그리고 그 사랑을 확신하며 이 세상에서 힘있게 살아갑시다. 사랑받는 사람은 세상의 모든 일을 자신감있고 힘있게 대면할 능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