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미어" - 인간이 불로장생할 수 없는 이유를 아십니까?

[白山 김기수]

아래의 글을 읽으면 인간을 생각하게 합니다. 아주 짧은 글이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내용에 인간의 본질이 있으며, 목적이 있으며, 무지가 있기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년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5일 올해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를 발견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엘리자베스 블랙번(61), 존스홉킨스의대

캐럴 그라이더(48), 하버드의대 잭 샤스턱(57) 교수를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세포노화

이론’의 핵심인 텔로미어와 새 항암제 개발의 실마리를 제공한 ‘텔로머라아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모든 염색체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끝자락 부위가 계속 복제되지 못하면서 점차 짧아 진다.

이 부위가 바로 텔로미어다. 세포 분열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서 텔로미어가 최대한 짧아지면 세포

복제가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해 세포는 사멸한다.
반대로 암이나 생식세포는 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 분열한다. 이는 텔로미어가 잘려나가지 않도록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이 연구로 텔로머라

아제를 활성화시켜 노화의 매커니즘을 밝히고 새로운 항암제 개발의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우리는

바로 이것 텔로미어 때문에 인간은 불로장생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구 생명체의 시조는 두가지로 형태로 구분되어 보는데, 그중 하나는 바이러스형의 환형

생명체와 또 하나는 박테리아형의 선형 구조의 생명체 입니다. 바이러스계의  환형은 둥글어

그 끝이 없어 계속 복제가 되어 스스로 죽지 않고, 선형의 박테리아계는 그 끝이 있어 재생되지

않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암세포는 죽지 않는 -계속 번식하는- 환형이고, 인간의 세포는

그 끝이 있는 선형으로써, 그 의미는 세포가 죽는 것이고 늙는다는 것이고 결국 죽는다는 것을

의미 하게 됩니다. 바로 이것 입니다. 박테리아계의 선형의 끝은 '텔로미어'라는 물질로 되어 있다

는 것을 위의 수상자들이 밝혀 낸 것입니다. 텔로미어는 복제 할때 중간의 것을 만들고 그 끝도

만들어져야 하는데 빛을 발한 후 자신을 만들지 못하고 그래서 짧아지게 되고 결국 늙은세포가

되고-이것을 노화라 함-, 이 늙은 세포가 생성 세포보다 많아 지는 시점에서 주름이 생기고 늙었다

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더 시간이 갈수록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지 못하고 죽는 세포

의 숫자가 지배하게 되는데, 아마도 0(생성) : 100(죽음)이 사망의 순간일 것입니다. 

 

이것 텔로미어가 바로 생명 시계의 핵심입니다. 수상자들이 이부분을 규명 헀으며 텔로머마아제

를 찾아내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냈다는 것입니다. 세포는 죽어야 우리가 삶니다.

세포가 죽지 않는 것은 암(바이러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어야 합니다. 위의 기사에서 중요한

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가 불로장생할 수 없는

이유를 알게된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살아있는 젊은 세포가 늙은 세포보다 한 개라도 더 많을때 열심히 살아주어야 합니다

너와 나와 우리의 세포를 위해서.."    -- 2009.10.06. 白山 記

 

감사합니다...

 

 

 

 “정액에 불로장생의 명약 들어있다”

 

[중앙일보] 동물의 정액에 노화를 더디게 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는 연구 보고가 나왔다. 스위스

그라츠대 토비아스 아이젠버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에 따르면 정액 속에 들어 있는 스페르미딘이라는

물질이 효모, 파리, 지렁이, 생쥐의 노화를 방지해주며 인체의 혈액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세포의 노화는 손상된 세포나 세포의 일부가 재생되는 식세포 현상, 즉 자기소화현상(autophagy)이라는

과정에 이상이 올 때 발생한다. 정액 속에 들어 있는 스페르미딘의 농도는 나이가 들수록 낮아진다.

스페르미딘을 보강하면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현상들을 억제해 준다. 유리기(遊離基-Free Radical)를 감소

시켜 세포의 수명을 늘려준다. 광대파리에 스페르미딘을 주사했더니 평균 30%나 오래 살았다.

지렁이의 수명도 15% 길어졌다. 인간의 경우엔 수명이 최대 25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스페르미딘을 사람에게 처방해 노화방지와 장수의 효과를 거두려면 아직 임상 실험 과정이 남아

있긴 하지만 어쨌든 젊게 오래 살고 싶은 사람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나만의 향기로]

텔로미어...불로장생 하게된다면 인간은 동물이 되어가겠죠!...유전자 결합도 언젠가는 필요없게되고...정말로 지~~~~~겨운 삶을 죽는것처럼 싫어하겠죠!!...그래서 예뻐요 이름만큼 이뻐요..너와 나의 세포가 늙어가고 스러져가야...우리의 훌륭한 유전자를 받은 또 다른 너와 내가 이어가며 인간이 또 지구가..우주가 돌아가는 것 이겠지요?...

[백산]

죽어야, 탄생이 있을 것입니다. 죽음이 없으면 복제만 있는 무미 건조한 생명이 될것 같습니다. 죽음을 그리워하는 모순에 빠지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