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한명이 버스를 탔다.
마침 자리가 하나 있어서 앉아서 가고 있는데,
할머니 한분이 타는것이었다.
평소 습관대로 할머니께 앉으시라고 자리를 양보해드렸다.
할머니께선 고맙다며 땅콩을 한줌 주시는 것이었다.
어른이 주시니 사양도 못하고 받았는데,
얼른 먹으라며 빤히 쳐다보고계신 할머니때문에
눅눅해보이는 땅콩을 할수없이 먹고 있었다.
다 먹고나서 할머니를 내려다 보니
뭔가를 자꾸 입에다 넣었다가 오물오물 하다가
다시 뱉어내는 행동을 반복하고 계신것이었다.
자세히 본 순간 그것은 땅콩에 초코렛이 발라진 땅콩초코볼이라는 과자였다.
그걸 초코렛만 빨아먹고 뱉어낸 땅콩을....
그때 할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할머니 왈, "더줄까?
이빨이 없어서 딱딱한건 못먹거든..."
첫댓글 초코렛은 할머니가 땅콩은 젊은이가 철저한 분업 활동이군요. <- 돈키호테님, 이 댓글을 왜 지우셨어요? ㅎㅎㅎㅎ 못당하시겠지요?
가온님 사과드립니다.못마땅하시다니요 어떻게 이런실수가 이루어졌는지조차모르고 당황하고 있습니다.분명히 두분글 읽고 대글을 등록했었는데.......실수는인정합니다 .무지의소치라서 변명의여지가 없군요.너무죄송합니다.제글을지워주세요.제가방법을몰라서요.
에구~ 돈키호테님, 그게 아니라.. 돈키호테님이 쓰신 댓글을 올렸다가 지우신 것 같아서.. 제가 다시 찾아냈지요... 그래서 이렇게 잘 찾아내는 가온을 못 당하시겠지요? 라고 말한 거예요... 웬 오해를...ㅎㅎㅎ 창 밖엔 눈도 오는데 이렇게 좋은 날에...^^ 늘 행복하시고 잠시 후에 만나요~
우웨 .... 완전 엽기적입니다. ㅎㅎ 할머니 어찌 이러실 수가.....
정말 엽기지요... 옛날에 할머니들은 그런 관념들이 별로 없어서 ... 입안에 있는 걸 아기들에게 먹이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오히려 면역도 강하고 건강하게 자란다네요... 땅콩 먹는 젊은이 면역 좋아졌겠어요...ㅎㅎㅎ
우웩!!!! 난 늙으면 안 그래야지....^^
무지개님도 어렸을 적에 혹시 할머니께서 그렇게 음식을 먹여주셨을 지도..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