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항공사에서 2015년(보잉)과 2016년(에어버스) 들여올 차세대 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두 항공사도 항상 비교 대상이었지만 이번 항공기도 비교를 피해 갈 수는 없는 듯 하다.
일단 전세계 항공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보잉사와 에어버스를 비교해 보자.보잉사는 미국의 자부심이고 에어버스는 프랑스,영국,독일등이 연합으로 만들고 프랑스에 공장을 둔 유럽의 자존심이다.
보잉747-8i는 467명을 태울 수 있고,보잉 747-400 슈퍼 점보기종의 개량형 비행기로서 소재부터 모두 바꾼 최첨단 비행기이다. 747-400의 후속 기종으로 동체를 연장하고 보잉787드림라이너의 엔진과 날개를 장착한 최신 모델로 747모델 중 유일하게 생산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보잉787드림라이너의 기술이 상당 부분 적용되었고 탄소 소재를 이용해 기존 747-400기의 무게를 30% 절감해 연료효율을 20% 올린 획기적인 차세대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 에어버스 홈페이지 발췌)
에어버스A-350는 350명을 태울수 있고,에어버스가 개발 중인 장거리,중형,광폭 비행기의 한 종류이다. 에어버스에서 처음으로 동체와 날개 대부분을 탄소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조하였으며 보잉 787드림라이너와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보잉사보다 운영 비율을 8%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리고 보잉사에서 잦은 화재로 문제가 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하지 않았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세계 항공기 시장에서 380기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350석의 중대형 에어버스A-350은 300~400석의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일단 보잉747-8i는 대형기이고 에어버스A-350는 중대형기라 절대 비교는 불가능하다. 과연 승객(소비자)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