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7일(토) 17:00시 상무지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박교수의 정년퇴임 만찬에 갔습니다. '춘강재단'(춘강의 제자들이 만든 단체)의 초청으로 사전에 참석 여부를 통보하고 참석하였습니다. 우리 동창생들은 고광창 권일산 김상문 김중식 노양환 문기정 박원희 박호영 양수랑 윤상윤 윤정남 정동술 등 12사람이 참석하였습니다.
정년퇴임 축하연 순서는
*개식 *약력소개 *기념품(유럽여행 왕복권) 및 꽃다발 증정 *송별사(제자 강종일) *권일산친구의 섹소폰 연주(곡목 : 오! 데니보이) *박교수의 고별 인사 *동기생 대표 문기정회장의 송공사 *동기생 양수랑의 자청 축사 *스승의 은혜 합창 *기념사진 촬영 *폐식
만찬 순서는
*축하 건배(분야별 참석자) *우리동창생 김중식 전 교수의 박교수에 대한 일화 소개(원어민 방송을 청취하려고 30m나 되는 안테나를 제작한 후, 통금시간을 이용하여 운반하여 세우고 AFKN 방송을 청취하며 영어 공부를 하였고 오스트리아 수의과대학으로 유학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이야기)
또, 문기정회장은 송공사에서 박교수는 우리의 친구이지만 그냥 친구라기보다는 우리의 빛(등불)이었기 때문에 항상 우러러 보았다고 피력하였습니다.
박교수는 이제 퇴직도 하였으니 숙제로 남아 있는 선친의 유고문집을 독해하기 위해, 30년 전 영어공부를 하려고 김중식 친구 강의에 들어가 영어공부를 했던 것처럼 앞으로 노양환 친구의 한자강의에 들어가 한문을 배워 보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정년을 한 달 앞 둔 박교수가 금년 1월 전남대학교 '교발연'이 주관한 '동영상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제작' 강의에 참가할 만큼 제자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아직도 식을 줄 모르고 불타오르는 열정적인 행동에서 박남용친구의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살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박교수의 일화들은 너무 많아 소개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다음에 그날 밤의 정년퇴임 축하만찬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올립니다.




















첫댓글 의미있고, 뜻 깊은 곳에 참석하지 못한 내가 밉다. 안타깝다. 친구들이 많은 곳으로 달려가고 싶다. 그러나 어쩌리요. 거리가 거리인 만큼. 회장 인사말에 이렇게 이메일란 게 있어서 화면으로 라마 구경할 수 있다는 게 행복이라면 행복이지. 아무튼 늦게나마 박남용 교수님의 정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