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란색은 읽었던 책을 또 읽은 경우이고 책 읽은 권수에 포함은 안 시켰습니다.
번호 | 읽은날짜 | 읽은 책 제목 |
2201 | 2023년 1월 13일 (금) | 2326.몰리는 할머니가 좋아요(20쪽) |
2202 | 2327.할머니, 몰리가 왔어요(20쪽) | |
2203 | 2328.토끼도 채소예요?(22쪽, 받침없는 동화 시리즈) | |
2204 | 1월 14일 (토) | 2329.부와 바 숲 속에서(24쪽) |
2205 | 2330.부와 바 생일잔치(24쪽) | |
2206 | 2331.부와 바 호수에서(24쪽) | |
2207 | 2332.부와 바 눈보라 치는 날(24쪽) | |
2208 | 2333.부와 바 청소 소동(24쪽) | |
2209 | 2334.부와 바 비 오는 밤(24쪽) | |
2210 | 2335.장수탕 선녀님(35쪽) | |
2211 | 2336.마음이 쑥쑥(33쪽) *까까똥꼬(32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
2212 | 2337.똥멍청이(24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
2213 | 2338.아이스크림이 너무 좋아(56쪽, 코끼리와 꿀꿀이) *나눠 먹을까? 말까?(56쪽, 코끼리와 꿀꿀이) | |
2214 | 2339.숨었다! 찾았니?(44쪽) | |
2215 | 2340.이름이 같아도 우린 달라(23쪽, 사파리) | |
2216 | 2341.채소밭 농부(35쪽) | |
2217 | 2342.으악! 치과다!(28쪽, 까까똥꼬 시몽) | |
2218 | 1월15일(일) | 2343.곰아, 놀자!(29쪽, 단짝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2) |
2219 | 2344.두근두근 쪽!(24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
2220 | 2345.코딱지(28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
2221 | 2346.밖에 나가 놀 거야!(56쪽, 코끼리와 꿀꿀이) | |
2222 | 2347.내가 주인공이라고?(56쪽, 코끼리와 꿀꿀이) | |
2223 | 2348.똥이 안 나와!(28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
2224 | 2349.늑대다!(28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
2225 | 2350.수영장 절대 안 가!(28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
2226 | 1월16일(월) | 2351.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32쪽) |
2227 | 2352.아기가 엄마 배 속에?(26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
2228 | 2353.시간여행(46쪽, I love 그림책) | |
2229 | 2354.아기똥꼬(32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
2230 | 1월17일(화) | 2355.뻥이야!(22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2231 | 2356.메롱 크리스마스!(24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
2232 | 1월18일(수) | 2357.도서관에 괴물이 나타났어요!(31쪽) |
2233 | 1월19일(목) | 2358.아기똥꼬, 저리가!(22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2234 | 2359.단어를 먹는 아이(22쪽, 도깨비 달밤) | |
2235 | 2400.줄 서세요!(24쪽, 책 속 물고기) | |
2236 | 1월20일(금) | 2401.내 친구 릴라도 데려갈래(28쪽, 생각말랑 그림책) |
2237 | 2402.잠이 안 와!(32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
2238 | 2403.오늘은 하늘을 날 거야(56쪽, 코끼리와 꿀꿀이) | |
2239 | 1월21일(토) | 2404.쳇! 둘째 안 해!(26쪽,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2240 | 1월23일(월) | 2405.이 닦을래요(23쪽,곰곰이 생활동화) |
2241 | 2406.골고루 냠냠(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42 | 1월24일(화) | 2407.크리스마스(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2243 | 2408.안녕 안녕(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44 | 2409.내가 일등(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45 | 1월25일(수) | 2410.나가 놀자(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2246 | 2411.따르릉 따르릉(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47 | 2412.아빠랑 함께(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48 | 1월26일(목) | 2413.혼자서 입어요(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2249 | 2414.미안 미안해(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50 | 2415.나도 태워줘(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번호 | 읽은날짜 | 읽은 책 제목 |
2251 | 1월27일(금) | 2416.차례차례(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2252 | 2417.사탕 줄게(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53 | 2418.깨끗해졌어요(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54 | 2419.제자리에 착착(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55 | 2420.첨벙첨벙(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56 | 2421.뭘 그릴까(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57 | 2422.도와드릴게요(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58 | 2423.시장에 갔어요(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59 | 2424.그러면 싫어요(23쪽, 곰곰이 생활동화) | |
2260 | 2425.산타들의 초콜릿 배달(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
2261 | 1월28일(토) | 2426.힘센이가 부릉부릉(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2262 | 1월29일(일) | 2427.시계 대장 뭉치와 코코(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2263 | 1월30일(월) | 2428.괴물 충충이와 퀴퀴(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2264 | 1월31일(화) | 2429.추리천재 엉덩이탐정2 어둠 속으로 사라진 거인 사건(87쪽) |
2265 | 2430.최고의 요리사 셰프 마우스(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
2266 | 2431.내가 물고기 대장이야(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
2267 | 2432.무엇이 되풀이 되지?(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
2268 | 2433.둥글 열매를 가져와(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
2269 | 2월1일(수) | 2434.꽃색 귤색 바꿔요 공주님(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2270 | 2435.빨간 세모 집까지 태워 주세요(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
2271 | 2월2일(목) | 2436.솜씨 좋은 땀땀 아줌마(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2272 | 2437.힘센 고릴라의 바나나 팔기(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
2273 | 2월3일(금) | 2438.롱이와 콩이의 이어세기(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도령 아이와 도자기 일곱 조각(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2274 | 2월4일(토) | 2439.올망이 졸망이 콩 모으기(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똑같이 나누자(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2275 | 2440.조각 이름은 분수(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
2276 | 2월5일(일) | 2441.얼룩뱀의 집 찾기(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2277 | 2442.어림 나라 수세기 대회(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
2278 | 2월6일(월) | 2443.힘센 고릴라와 원숭이 대장(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꽃색 귤색 바꿔요 공주님(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휙 던지면 무엇이 나올까?(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2279 | 2월7일(화) | 2444.추리 천재 엉덩이탐정7 기이한 전망 여관 사건(88쪽) |
2280 | 2월9일(목) ~2월10일(금) | 2445.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3 불멸의 절도단 사건(88쪽) *골고루 냠냠(23쪽, 곰곰이 생활동화) *따르릉 따르릉(23쪽, 곰곰이 생활동화) *힘센 고릴라와 원숭이 대장(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힘센 고릴라의 바나나 팔기(26쪽,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
2281 | 2월11일(토) | 2446.컴퓨터 나와라, 뚝딱!(24쪽, 호기심 과학동화) |
2282 | 2월13일(월) | 2447.방귀쟁이 아빠(29쪽, 반올림 그림이야기) |
2283 | 2448.엄마가 말이 됐어요(37쪽,듬뿍 그림책) | |
2284 | 2449.크레파스가 뚝(30쪽, 아이위즈) *마음이 쑥쑥(33쪽, 맑은가람) | |
2285 | 2450.굿모닝 미스터 푸(37쪽, 시공주니어) | |
2286 | 2월14일(화) | 2451.식사 준비 다 됐어요!(31쪽, 마음 약한 늑대 이야기2) |
2287 | 2452.나무는 정말 놀라워요(30쪽, 미디어창비) | |
2288 | 2453.여름의 규칙(46쪽) | |
2289 | 2454.판도라(30쪽, 세계 걸작 그림책 지크) | |
2290 | 2455.5분은 정말!(32쪽, 살림어린이) | |
2291 | 2456.와! 여름 캠프다(33쪽, 우리학교) | |
2292 | 2457.세상의 많고 많은 초록들(34쪽, 다산기획) | |
2293 | 2월 15일(수) | 2458.내 친구는 어디에?(32쪽, 웅진 어린이 수학동화) |
2294 | 2459.간다아아!(36쪽, 오늘책) | |
2295 | 2460.친구야, 어딨니?(28쪽, 영교출판) | |
2296 | 2461.달팽이는 왜 집을 지고 다닐까요?(28쪽, 계수나무) | |
2297 | 2462.나는 나뭇잎이야(30쪽, 현암주니어) | |
2298 | 2463.내 꼬리 봤니?(40쪽, 상수리 그림책방) | |
2299 | 2464.꼬마 티라노는 친구를 안아 주고 싶어(42쪽, 대교 꿈꾸는 달팽이) | |
2300 | 2465.매머드 엄마(26쪽, JEI 재능교육) |
**
2023년 1월 15일 일요일
다니던 교회 목사님이 은퇴하셔서, 집근처 교회를 나가보았다. 설교 말씀이 참 은혜로웠다. 지금 내게 필요한 말씀을 설교하셔서 눈물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세아가 다닐 초등부 예배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같이 예배드리는데 근 한시간 동안이나 꽉채워 어른 예배처럼 진행되었던 것 같다. 세아가 오래 앉아있기 힘들었단다. 세빈이의 유아부는 찬양 시간과 기도 시간이 길지 않고 미끄럼틀 방방이도 있어 신나게 놀았나보다. 세아가 세빈이의 유아반을 너무 부러워했다. 초등부 예배가 다 이런건지 아님 세아도 이 교회의 유아반에서 같이 다녀도 될런지 여쭤봐야하나? 지난 교회에서는 교회가 작아 동생들과 세아랑 같이 예배를 드렸었다. 명절 때 친정에 갔다가 한달 후에 오는데 그때 한번 다른 교회도 가봐야겠다.
세아가 자기 전에 잠이 안온다고 동화책을 읽고 잔다. 교장선생님께선 세아가 글 적은 책을 읽고 싶어하면 적은 책을 주고, 읽은 책을 또 읽으려하면 또 읽게 하라 하셨다. 구정연휴에 친정에 한달 간 있다가 와서 책을 많이 못 읽힐거 같다 하니 쉬엄쉬엄 하라 하셨다. 이제 세아가 읽는대로 놔두면 되니 참 편하다. 세아는 전집 중에서 동일인물이 여러번 나오는 시리즈를 좋아한다. 추피 책, 대발이 책, 바바파파 책, 까까똥꼬 책, eq의 천재들 책들이 모두 그렇다. 또 백희나 작가님 책도 재미있어한다. 엉덩이 탐정같은 우스꽝스런 책들도 좋아한다. 페이지당 글들이 적은 책을 좋아하는 건 당연하고.. 책 빌릴 때 이런 점들을 참고해서 빌려야겠다.
ㅡㅡㅡ
1월 16일 월요일
구정때 친정에 가면 3주는 있다가 올거다. 친정에가면 도서관에서 동화책을 못 빌리니 동화책읽기를 그동안 못하게 될까봐 고민이었다. 중고 동화책 전집을 사려고 알아봤는데 곰곰이 생활동화라고 글이 쉬우면서도 유아곰 시리즈로 인기가 좋은 20권짜리 전집을 내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사기로 했다. 세빈이도 읽어줘야지. 친정에 가면 세아 또래인 조카들과도 몇 주 같이 지내게 될텐데 같이 노느라 바쁘겠지만, 동화책은 꾸준히 읽을 수 있도록 번거롭더라도 동화책을 넉넉히 챙겨 갈 거다.
ㅡㅡㅡ
1월 27일 금요일
구정 명절 이후부터 친정에 내려와 있다. 세아와 세빈이와 또래의 이종사촌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세아 세빈이는 일어나서 공부하고 조카들과 핸드폰 게임을 하고 논다. 날씨가 추워서 바깥에서 못 노니 아쉽다. 아이들이 하루 종일 놀고 있지만 공부는 매일 매일 조금씩 하고 있다. 연산공부, 시계보기, 동화책읽기, 영어공부, 센터의 읽기 숙제 등.. 세아아빠는 우리가 친정에 있는 동안 자유라며 집에서 혼자 엄청 행복해하고 있다.
ㅡㅡㅡ
1월 28일 토요일
아이들이 세 명의 이종사촌들과 오전부터 이것 저것하며 같이 놀다가 밥 먹고 공부 시작했다. 이종 사촌들은 2월부터 학원 스케줄이 꽉 짜여 있어서 1월은 자유라며 외갓집에서 놀고 또 논다. 그래도 세아는 공부부터 하고 논다. 세아는 공부 후에 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어서 먼저 공부부터 한다. 세아에게 힘들지 않을 정도만 골고루 나가고 있다. 소마셈 연산 문제집 두 권을 매일 각 권 당 한 장 혹은 두 장 공부한다. 어려워 하면 각 권 당 반쪽만 하기도 한다. 만점왕 수학은 2학년 복습으로 며칠에 한 번 반쪽씩 하고, 자음학습 영어는 한 쪽씩 읽어나가고 있다. 교장선생님께서 학교에서 영어 진도를 나가면 나가는대로 냅두다가 아이가 어려워하면 또 통화하자고 하셨었다. 센터는 3주간 쉬고 대신 선생님이 내주신 읽기자신감 책의 읽기 숙제를 한 쪽씩 읽어본다. 소리4 콩쥐팥쥐 책으로 띄어쓰기를 포함한 받아쓰기는 지금 네번째인가 다섯번째인가 하다보니 띄어쓰기가 있어도 척척이다. 같은 책으로 여러 번 하다보니 콩쥐팥쥐 받아쓰기를 쉬워한다. 내 생각으로는 이제 네모 공책에 동화책 따라쓰기를 했으면 하는데 이번에 받아쓰기 다 끝나면 여쭤봐야 겠다. 그리고 세아가 두자리 수를 쓸 때 이십일이면 1부터 쓰고 2를 쓴다. 담임선생님께서 그걸 말씀해주셨는데 십의자리부터 쓰는 연습도 하나씩만 연습해 봐야겠다. 전에 물어보니 세아가 일원짜리부터 쓰라해서 일원짜리부터 쓴다고 했었다. 교장선생님께서 엄마가 빨간색으로 먼저 십의자리를 쓰고 아이에게 빨간펜을 건네고 그리고 일의자리를 연필로 쓰고 아이에게 건네고 하면 고쳐질거라 하셨었다. 이것도 다시 해봐야겠다.
ㅡㅡㅡ
1월 29일 일요일
세아(올해 3학년)와 공부를 하는데 세아 이종사촌들(올해 5학년, 3학년)이 몰려와서 같이 공부하고 싶단다. 그래서 세아가 공부하는 문제집을 놓고 같이 번갈아서 한 문제씩 하고픈 거 골라서 하기 하니 아주 즐겁게 공부했다. 5학년 아이는 너무 잘해서 동생들이 틀리면 도와주기 하기로 했다. 이종사촌들이 재밌다고 공부하니 세아도 재밌어하며 열심히 공부했다. 콩쥐팥쥐 받아쓰기도 같이 시험보고 구구단도 같이 시험보고.. 이종사촌들이 더 공부 하자고 하는걸 그만 하자고 말렸다. 이종사촌들은 공부할 걸 안들고 와서 2주동안 놀더니 공부 하고픈가보다. 세아가 연산문제집이 이제 학교 진도와 같으니 친구인 이종사촌이 놀라워했다. 재작년(1학년) 여름방학만에도 세아가 1학년인데도 5~6살 동생이 푸는 쉬운 연산 문제를 푸니 너무 쉽다고 자신이 하고 싶다고 부러워했었다. 근데 지금은 세아가 자신은 배우지 않은 나눗셈을 풀고 있고, 두자릿수 빼기도 빠르게 하는 모습을 보고 벙 쪄 있었다. 그런데 세아가 규칙찾기 문제를 어려워했는데 또래들과 한 문제씩 골라서 하니 집중해서 잘 풀어나갔고 재미있다고 수학공부를 더 하자고 했다. 그치만 내일 하자고 하고 끝했다.
공부하고 나서 아이들과 밖에 나가 곰돌이틀을 가지고 곰돌이 눈사람을 만들고 벤치 그네도 타고 놀고 줄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세아 세빈이 폰게임 하는 시간을 줄여나가려 한다. 방학되니 공부외의 시간은 냅두니 폰만 가지고 놀려해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잘해주고 조금씩 폰게임 시간을 줄여나가야겠다. 또래 사촌들과 함께 1주일간 지내니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한다. 그치만 내일이면 이종사촌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우리만 친정에 남는다. 아쉽다..
ㅡㅡㅡ
1월 31일 화요일
3월이 되면 세아가 벌써 3학년이 된다. 사회랑 과학 과목도 있고 영어도 있는데 영어는 교장선생님 표로 매일 매일 조금씩 하고 있어 걱정은 없다. 그런데 사회 과학은 세아가 언어 이해력이 부족해서 나와 예습하고 학교 수업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검색해보고 사회는 한끝 문제집을 과학은 오투 문제집을 골랐다. 거북맘까페에서 엄마들이 추천해준 문제집이다. 문제집으로 하루는 사회를 하루는 과학을 조금씩 같이 공부해나가면 학교 수업 때 맘이 좀 편해질거 같다. 6개월 전 세아를 검사해주신 의사선생님께서 세아는 언어 이해력이 낮아서 산만함과 주의력부족이 나오는 것 같다고 하셨었다. 사회와 과학도 어려운 용어들 개념들이 많이 나오니 그냥 학교 수업에 임하면 많이 힘들 것 같아서 되든 안되는 우선 문제집을 주문해 본 거다. 그리고 수학 만점왕 2학년 2학기를 다 풀었다. 만점왕은 어려운 문제들은 건너띄고 진행했었다. 개념 기본 문제들은 다 풀고. 이제 3학년 1학기 수학리더 개념 문제집을 주문했다. 이 문제집이 만점왕보다 더 쉽다고 한다. 이것과 지금 하고 있는 소마셈연산문제집으로 공부를 하면 3학년 1학기 수학도 학교에선 덜 힘들 거 같다.
2월 중순이 되면 우리아이심리지원 바우처 선발여부를 알 수 있고 선정이되면 지금 하고 있는 교육청바우처와 함께 주 2회 센터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세아가 센터수업 듣는 날은 학원(태권도 학원)을 안가려해서 학원스케줄을 조정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세아는 미술은 매일 가고 싶어하고, 태권도도 즐겁게 다니고 있다. 미술과 태권도 학원은 새학기엔 어찌 해야할지 세아와도 상의해 봐야겠다. 세아가 벌써 3학년이 됐구나.. ^^ 기특하다.
ㅡㅡㅡ
2월 1일 수요일
세아가 외할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영월 할머니, 글씨 읽는 게 내가 하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었어."
에고.. 마음이 짠~ 했다. 외할머니가 "너가 엄마랑 열심히 공부해서 동화책도 읽고, 구구단도 외고, 빼기, 나누기도 잘한다" 고 칭찬해주셨다. 세아가 말은 느리지만 말을 하는 지금, 말로 표현 못했던 4세, 5세 때 어땠는지 자신의 감정을 말해준다. 세아가 지금 공부할 때도 세아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거를 기억하고 칭찬해줘야겠다. 세아가 4세 5세 때만 해도 말도 않 나오던 때엔 한글공부는 내려놨었다. 그냥 놀이터에서 계속 놀렸다. 그런데 한글을 읽는 지금 세아도 착석이 되고 또래들처럼 공부를 하고 있다. 하루 하루 조금씩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
ㅡㅡㅡ
2월 4일 토요일
공부한 것: 책 두 권 읽기, 콩쥐팥쥐책 받아쓰기, 소리대로읽기5권 7권 영어 한쪽씩 읽기, 구구단 6단복습, 2학년 연산 문제집 3쪽(두자리수ㅡ두자리수, 나눗셈), 3학년 수학문제집 1쪽(세자리수-세자리수), 시계보기문제집1쪽, 만점왕수학 2학년 2문제(규칙찾기), 한끝사회문제집1쪽
동화책은 읽었던 책을 한 권 읽고 새로운 동화책을 한 권 읽었다. 친정에 가지고 온 동화책이 이제 6권 남아서 다 읽으면 읽었던 동화책을 또 읽으려 한다. 오늘 수학과 사회 3학년 문제집을 처음 공부해 보았다. 수학문제집은 쉽다고 하는 수학리더 라는 문제집을 선택했는데 즐겁게 한 쪽을 풀었다. 받아내림없는 문제였고 쉽다며 잘 풀었다. 수학은 세아가 자신있어 한다. 문제는 사회문제집이었다. 많은 본문 글들이 나오니 아이가 힘들어하는게 보였다. 핵심부분만 읽게하고 쉬운 문제 3문제 풀었다. 답이 본문에 다 나오는데도 답을 잘 찾아내어 쓰긴 했지만 다 풀고나서 어려웠단다. 사회문제집이나 과학문제집을 계속 해야할까? 사회나 과학은 어찌 접근해야할지.. 교장선생님께 문의드려봐야겠다. 내 생각으론 사회나 과학공부의 개념을 짚어주는 것도 언어 공부에 도움될 거 같아서 그리고 3학년때 사회 과학 과목이 추가되서 처음 공부 시도한 건데, 아이가 힘들면 안된다. 그래서 고민된다.
<교장선생님 조언>
교장선생님께 사회와 과학공부에 대해 질문해 보았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아이에게 "엄마랑 이거 공부해볼까?" 물어보고 아이 의견을 들어보라 하셨다. 공부할 때 엄마의 설명이 길어지면 아이가 힘들어지게 되고 공부가 힘들면 엄마가 미워지고 지금 하는 공부도, 책 읽기도 않하게 될거라 하셨다.
또 나라에서 지원되는 해택들 지원들이 있다면 지원받아서 아이에게 도움을 주면 좋을 것이다.(가령 장애등록으로 인한 바우처 해택, 경제적 지원들과 각종 바우처 해택)
우선 과학과 사회 공부는 세아에게 물어봐야겠다. 싫다고 힘들다 하면 내 욕심을 내려놓고 스탑해야겠다. 대신 관련 동화책을 노출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아가 3학년이 되어 하교시간이 늦어지면 노는 시간이 줄어든다며 (금방 밤이 된다고), 태권도 학원을 안 다니겠다고 한다. 전에는 3학년 되서도 태권도학원을 다니겠다고 했는데 하교시간이 3학년이 되면 늦어진다고 알려주었더니 그럼 태권도를 안 배우겠단다. 그래서 태권도 학원 다니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사회성을 위해서 그리고 규율, 규칙, 예절, 운동 면에서 태권도 학원의 장점이 많다. 또 관장님 사범님이 세아를 잘 보듬어 주신다. 그런데 점심도 편식으로 굶을 때도 많은 세아가 태권도 학원까지 다닌다면 배고파서 힘들 것도 같다. 세아는 언어치료를 받으러 주1회 센터 수업도 다니고 있고 미술학원은 세아가 좋아하니 다니고 있다. 우선 세아와 다시 상의해봐야겠다. ^^ 어렵네..
ㅡㅡㅡ
2023년 2월 6일 월요일
아직 친정에 있다. 세아 읽을 동화책이 엉덩이탐정책 2권만 남아서, 오늘 엉덩이탐정 절반 읽고, 읽었던 책들 2권 정도 또 읽었다. 읽었던 책 또 읽어도 독서록에 파란색으로 제목을 적어준다니 좋아한다.
세아가 태블릿으로 게임과 동영상보기를 방학동안 너무 많이 해서 오늘부터 줄여나가기로 했다. 처음엔 게임 줄여야한다는 생각에 맘이 어려워서 공부할 때도 힘들어했다. 그런데 공부하고 게임해도 된다니 다시 힘내서 공부를 했다. 다행히 저녁 시간부터는 태블릿을 내려놓고 세빈이랑 뛰어놀고, 나랑 셋이서 수수께기도 내기도 하고 동화책도 읽다가 잠이들었다. 세아는 잠자기 전, 엄마사랑해~라고 여러번 말하다 잠이 든다. 그럼 나도 잠들었다가 어, 엄마도 사랑해~하고 뽀뽀 해준다. 세아가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 인정도 받고 싶어한다. 마음껏 나도 사랑해줘야겠다. 내일 동전이나 물건으로 홀짝게임을 해보자니 세아가 좋아했다. 핸드폰게임과 동영상보기보다 더 재미난 놀이들이 있다는 것을 경험시켜 줘야겠다.
세아가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책과 엉덩이탐정같은 추리책도 재미있어한다. 엉덩이탐정은 쪽수가 90쪽 정도로 많아 처음 스타트하기가 힘들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몰입해서 술술 읽어나가기 좋다. 오늘도 좋아하는 이종사촌친구의 영상통화가 왔는데도 엉덩이탐정 책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니 건성으로 인사하고 책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얼른 비슷한 책인 비밀요원 레너드 책을 들여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는 글은 한 쪽당 네 줄 정도이고 글자 크기도 적당하고, 내용도 괜찮다. 지금 사탕수수 전집 한 질 다 읽고 이제 그 중 재미있던 책을 골라 또 읽어나가고 있다. 이렇게 아이가 반복해서 읽는다면 수학적 사고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떤 책이든 반복독서를 하면 아이 이해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세아가 좋아할만한 책들을 계속 빌려오고 들여오고 하고 싶다. 꾸준히 3000권방까지 간다면 그리고 좋아하는 책들이 생기고 반복해서 그런 책들을 읽어나가면 아이의 이해력, 생각의 깊이가 얼마나 자랄지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오늘 3학년 사회 문제집의 우리고장 그리기 부분을 세아랑 같이 슬쩍 봤는데 2학년때 세아가 학교에서 우리동네 그리기활동 했던 것과 같은 내용이되 동네란 단어만 고장으로 바꾼 거였다. 그래서 2학년때 세아가 했던거라고 알려주자 내용을 보더니 울먹였다. 2학년 수업 시간에 모듬으로 같이 동네 그림 그리는 시간이 있었다. 그 당시 세아는 혼자 그림 그리고 와서 왜 같이 않그렸는지 궁금했었다. 그 때는 세아가 말해주길 "원래 친구들과 같이 그리는건데 나는 혼자 그리고 싶어서 혼자 동네 그림 그렸어" 라고 했었다. 그래서 다음번엔 세아도 같이 그려보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지금 그 때 이야기를 세아가 해준다. 그때 친구들과 같이 그림 그리는 거였는데 친구들이 다들 그림 그리고 싶으니 세아가 풀로 붙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세아도 그림그리는 게 좋았고 친구들이 자신에게만 풀로 붙이라고 하니 속상해서 그냥 혼자 그림 그리고 과제를 홀로 진행했다고 한다. 세아에게 세아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세아가 거절을 못해서 힘들어하고 그걸 말로 표현하는게 힘들고 그냥 자기 맘대로 해버리니 친구들이 세아를 이해하기도 힘들었을 거다. "나도 그림이 그리고 싶어. 우리 같이 그림 그리고 풀 붙이는 것도 같이 하자." 이렇게 말해보라고 알려주었다.
세아는 이전에 있었던 맘 아팠던 경험들을 시간이 지나서 떠올랐을 때 내게 말해주곤 한다. 그럴 때 세아의 맘을 잘 다독여줘서 세아의 상처들이 조금씩 치유 되어졌으면 그래서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자랐으면 좋겠다.
ㅡㅡㅡ
2월 7일 화요일
세아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잠이 안온다고 울어서 같이 일어나버렸다. 일어난김에 그냥 오늘 공부를 해버렸다. 한 시간 정도 공부하고 같이 다시 잠들었다. 일어나서 외갓집 식구들과 함께 강릉 바다로 구경갔다. 이전에 우리 가족과 처음 가본 강릉에서는 한참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바다 가자니 아이들이 바닷가 안가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강릉 바다를 여러번 가본 외할머니와 이모할머니 이모할아버지, 외삼촌과 함께 가니 길도 안 해매고, 식사도, 커피도, 착착 했다. 어른들은 맛있는 흑임자라떼를 먹고 세아는 마카롱을 샀다.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바닷가를 구경 했다. 같이 겨울 바다를 한참 여유있게 구경하고 많은 갈매기들도 가까이서 보고 세빈이는 좋아하는 조개를 열심히 주웠다. 아이들이 담엔 아빠랑도 오잔다. 난 여름 바다는 싫은데 겨울 바다는 너무 좋았다. 추우니 애들이 물에 안 들어가니 번거롭게 씻길 필요 없어 좋고, 추우니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너무 좋았다. 세아가 겨울 바다를 한참이나 감상했다. 나도 장롱면허를 탈출하고 싶다. 내가 네비 찍고 직접 운전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이것저것 구경해주고 싶은 동기부여를 오늘 팍팍 받았다. 아~ 오늘 참 즐거웠다!! 기분전환이 되었다.
첫댓글 우리 세아 2200권 통독 축하해요!!!!세아도 세아엄마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아와 세아엄마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해요~~~ 선재어머님도 고생많으세요. 방학 동안에도 우리 힘내요!!!
축하축하축하!!!
이해력만들기 동화책 2,200권통독 축하!!!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덕분에 세아가 동화책을 읽고 있어요.
어제 볼때 2000권 이였는데 2300권방 시작했었군요. 와~~ 세아 대단해요~~축하 축하~~
감사합니다~^^ 연수당님 아이도 곧 동화책 방으로 갈 거에요. 화이팅!!! 교장선생님 방법으로 하니 세아도 할 수 있더라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세아는 외갓집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요?소식 궁금하네요. 추운 날씨 건강조심하시고 ~화이팅!!!같이 열심히 읽어봐요
네 아직 친정에서 편히 지내고 있어요~^^ 3월에 개학하면 따뜻한 담임 선생님 만났으면 좋겠네요. 1학년 2학년때는 담임선생님들이 굉장히 좋으셨거든요.
@세아엄마 네 세아도 선재도 좋은 선생님 만났으면 좋겠어요^^친정에서 좋으시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