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농구 선수권대회는 1953년 제1회가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열린 이후 4년마다 윤번제로 세계 각국에서 열려 오고 있다. 1974년 7월에 열린 세계농구연맹 이사회에서 제8회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개최할 것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결과 서울에서 이 대회가 1979년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개최될 것이 확정되었다. 세계여자농구 선수권대회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한국으로서는 세계적 규모의 공식적 선수권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한국농구 사상 초유의 일이다. 세계 여자농구 선수권대회는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13개국 농구 강국이 참가하는바, 농구계에 있어서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의 하나이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의 여성스포츠 발전에 크게 공헌할 뿐 아니라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을 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에 체신부에서는 이번 세계 여자농구 선수권 대회를 통하여 한국 농구의 기술을 연마하는 한편 국내 스포츠의 발전이 있기 바라면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