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경도를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벼슬자리에 오르는 도표”라는 뜻이에요.
넓은 종이에 조선시대의 벼슬 이름을 써놓고 윤목(주사위)을 굴려 나온 수에
따라 벼슬이 오르고 내림을 겨루는 놀이지요. 이 놀이는 조선시대의 벼슬자리
(관직)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복잡한 조선시대의 정치,행정
조직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승경도 놀이는 양반가의 아이들이 주로 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 양반들은
승경도놀이를 통해 자제들에게 복잡한 벼슬(관직)체계를 알기 쉽게 가르쳤다고
하죠. 그러니 우리 아이들도 이 놀이를 통해 조선의 관직체계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생각날기의 조선시대 보드게임 "승경도"를 한 번 볼까요? 글자 '도' 아래 보이는
것이 바로 "윤목(주사위)"이에요.
폼보드 표지에 살짝 신경을 좀 썼습니다. 그럴 듯하죠?^^
폼보드를 반 잘라서 승경도와 승경도 뒷면의 조선시대 관직 그림을 양쪽에 붙이고, 철지를 넣어
자석이 붙게 만들었어요. 크기가 아주 딱! 맞네요. 조선시대 관직과 대한민국의 관직을 쉽게 비교
하기 위해 하드 보드지에 대한민국 관직표를 날개처럼 붙였습니다.
승경도의 영의정은 의정부에 속한 벼슬이에요. 보이시죠?
조선시대 관직 그림에서 의정부에 속한 영의정이 어느 정도
높은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네요~
그렇다면 현재 대한민국 정부 관직에서 영의정에 해당하는
관직은? 궁금하시죠?
이렇게 한 눈에 보이니 공부하기 쉽겠죠? 다시 한 번 한 눈에 볼까요?^^
대한민국 정부조직도 부분을 접었어요. 그러면 폼보드가 반으로 딱 접혀서
휴대하기 간편~
요즘 인기드라마 <대박> 속의 승경도 놀이 장면이에요. 저 여인네들은 숙종대
한 시대를 쥐락펴락했던 장희빈과 숙빈 최씨랍니다. 이순신장군은 전쟁 속에서도
첫댓글 멋지네요
공부도 되고 놀이도 되고~^^
보기쉽고~~알기쉽고~~
와~~멋져요^^
멋지네요
최근 정부조직도 함께 있어서 더 좋은데요~~~~
아,,,,와,,,쌤 너무 멋지네요,,,감사합니다
와우~~~
작품도 샘의 열정도 모두 멋져요^^
승경도 게임 보드판 멋졌어요.. 저두 멋지게 만들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