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노무현재단에 가입했다 달마다 회비내지 후원금을 내는 곳이... 네 곳으로 늘었다
평화박물관, 국민참여당, 노무현 재단, 어린이와문학은 일년치를 한꺼번에,
또 어디 더 있는 거 아닌가 ?
아 또 있다 더 좋은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책 작가모임에도
오늘 도봉구청장 나간 이백만 당원 선거운동 이야기를 읽다가.... "노무현이 한 게 뭐있다고......"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
그 나라 정치는 딱 그 국민 수준이라고 저주처럼 누군가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설마 우리 국민이 그렇게 무지할라고?
그랬던 내 생각에도 의문부호가 달린다...
이라크파병, 한미FTA 협상과정, 삼성문제에 미온적이었던 것, 대북송금수사문제등은 나도 반대했던 정책이다
이라크 파병을 경제 살리려고 한다고 했었지 파병 해도 경제 안 살아날 거라고..우리 상품 대외 이미지만 나빠질 거라고..전쟁해서 먹고 사는 나라 물건이라는 부정적 이미지.... 그리고 우리나라에 전쟁나면 도와줄 나라없을까 봐 파병해야 한다고도 했다. 우리가 그렇게 띨한가 아직도? 외국이 쳐들오면 방어 못해서 미국한테 빌붙는 거 이제 좀 떨쳐내야 하지 않나? 안 된다고?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하여튼 그때 데모질 무지 했었지....
근데 그때 데모하는 나보고 누가 노빠랬다 아니 노무현 정책에 반대해서 데모하는 사람보고 노빠라니 나원 참.....
하여튼 하여튼 하여튼 다 잘한 건 아니다
하지만 어린이난치병 의료보험으로 많이 편입해줘서 2억짜리 수술 2천만원에 할 수 있게 해줬다 동료작가 아들도(내 아들 같은) 했다
그 전이라면 의사들이 권하지도 못했던 수술이다 수술비만 2억이어서
국방 게을리 했다고? 서해교전 유족들에게 실질적 생활 가능하게 보상 해주기 시작한 거 노무현 정부때 부터다
한국전쟁 갔다 온 우리 아버지 국립묘지 가게 된다는 국가유공자 증서에도 노무현 대통령 이름 찍혀 있다. 참전용사 연금도 그때부터 받는다 노무현 보고 빨갱이라더니 빨갱이가 대통령되니까 좋기만 하네 라고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암태도 소작쟁의를 이끈 서태석에게 국가유공자 인정한 것도
국가가 폭력으로 학살한 4,3 유족에게 국가가 사과한 것도
각종 경제지표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것도..........
무엇보다 아침 농담을 노무현 때문에 비 맞았다고 웃으면서 할 수 있었다 그때는...
지금은 엠비하면 화부터 낸다 재수없게 아침부터 그 이름 들먹이냐고
진짜는 바로 그 차이다
그게 바로 가장 크게 한 일이다
우리가 다시 그런 대통령을 가질 수 있을 줄 아냐고 대학생인 조카가 술 취해서 날 끌어안고 엉엉 울던...
바로 그 거다 바로 그것이 그가, 노무현이 남긴 가장 큰 업적이다
진짜 우리 편인 사람을 대통령으로 가질 수 있다고(모시는 게 아니라)....
대선캠프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언론사 사장으로 앉히는 그 말도 안 되는 인간이랑은 격이 다른 사람이다
사람은 가도 옛날은 남는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더라도
그 옛날을 또 다른 옛날로 만들어 후세에게 물려줄 소명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한 달에 겨우 1만원이지만 그 돈을 내면서 내가 할 일에 대한 다짐을 더욱 다지는 기회가 될것을 나는 스스로에게 믿는다
그리고 어젠가 그젠가 계란 배달하는 트럭 앞유리에 노무현 재단 스티커가 붙은 것을 봤다
우리 국민들 그렇게 무지하지 않다
누가 우리 국민들 무지하다고 사기쳐도 결코 속아넘어가지 말자
노무현 대통령 주요 업적 1) 국가 신용등급상승 총 4단계 상승
2) 암환자 건강보험 보장률 총 20%이상 상승
3) 외한보유액 286억달러 상승
4) 주택보유율 9.7% 상승
5) 정부 R&D 예산 13% 상승
6) 육아지원예산 8000억원 이상 상승 5배이상 상승
7) 1인당 명목 국민소득 8000달러 상승(2만 달러 시대 개막)
8) 남북 인적왕래 약 10배 상승
9) 복지비율 39%상승
10) 북한 NLL침범 100회 이상 줄임
11) 국제 특허건수 1위상승 건수 1500회 이상 증가
12) 부도 업체수 90%이상 대폭 줄임
13) 전력증가 전차, 전투기, 전투함 1.7배 증가
14) 실업자수 60만명 이상 줄임
15) 기술석차 상승
16) 국가 기초 기술 상승
17) 소비자 물가 1.4 포인트 줄임(물가 안정)
18) 국가 정보 순위 11위 상승
19) 총 연구 개발비 7조원 상승
20) 공공 도서관 크게 증가
21) 미술관 증가
22) 박물관 상승
23) 종합 주가 기수 800 증가(주가 1400 시대 개막)
24) 외국인 투자 22억 달러 증가
25) 자유화 정도 FREE로 상승
26) 중소기업 현금 보유 1.9배 증가
27) 수출액 2배 이상 증가
* 극우 보수언론과 정부는 그 동안 노무현 업적 지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첫댓글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했나요
저도 독도사랑, 엠네스티, 참여연대, 참여당까지 매
돈을 내다보니, 이거 큰돈이네요. 
돈을 많이 벌어야 겠어요. 우리가 후원하고 싶은 곳 맘껏 후원하게 
그분의 1주기가 다되어가네요. 그날은 학생들 앞이라도 왜그리 눈물이 나던지.....조만간 애들 데리고 봉화에 다녀와야겠습니다. 잘 지내시고 계시는지.....
역사는 발전하는건가요?....20년을 질문하고 살았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저런 분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살아가는것 자체가 발전이라면...발전일수도...
귄트그라스가 그랬대요 개혁은 달팽이 걸음보다 느리다고,,,,, 하지만 가고 있는 건 맞아요 그쵸? 달팽이라도
하늘님 말대로 노대통령의 업적 중 가장 큰 것은 권위적 대통령에서의 탈피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업적보다 큰 것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으니 알아주지도 않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권력을 가진 이가 돌려주고 내려놓는 일.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이지요.
너무 앞서 걸었기에 미쳐 따라 걷지 못한 이들의 시기와 질투, 경계에 속지 말아야겠습니다.
역시 선생님 멋지세요.. 전...그냥 몸으로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봉하마을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서 역사수업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봉하마을 재단의 노무현 묘지 해설가로 우선 등록을 했습니다.. ..저번에 잠깐 수업끝나고 가서 봉하마을 가봤는데..정말.. 마음이 찹찹했어요.. 이 시골마을에서 소탈하게 사시는 그분을 가게한..이 깡패정부를 전..용서할수가 없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네요 아직은 봉하마을에 안 가고 있지만 때가되면 가게되면 가서 한번 뵙지요
가슴에 와닿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전 대선 때도 노무현 찍지 않았고 노사모에 가입하거나 활동한 적도 없지만
그분 가시고 난 뒤 참 가슴이 아프고 속이 답답해 미치는 줄 알았답니다. 이노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화딱지도 나고.
노무현 재단이란 데가 있군요. 한 번 둘러보고 저도 후원이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그 분의 뜻을 이어갈 방법을 강구해봐야겠습니다. 하늘님 글 모셔가서 많이 많이 퍼뜨릴게요. 고맙습니다^^
노무현대통령 1주기 추모사진전을 강남에서 했었죠...작년의 그 추모인파가 거품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네살자리 막내딸 유모차에 태워서 전철 두번 갈아타가면서 갔다온 기억이 나네요. 행동하는 양심이 되려고 노력하게 되요. 그 분을 돌아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