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후 부대안의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면서 취재를 했다
체력단련을 할수 있는 실내 헬스장 스트레스는 가라 노래방시스템 (룸방식)
장병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준 부분이라 생각드는 게임방
없는것이 없었다
예전엔 내무반이라고 했는데 요즘 생활관이라 표현한단다
생활관을 들어서는 순간 기업이나 대학교 기숙사에 온듯한 착각이 들었다 (상상을 깨는 부분)
침상을 사용하고 있었고
개인사물함은 깨끗이 정돈되어져 있고 각자의 위생물품이 바구니에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생활관입구에 장병들의 사진과 이름 닉네임 생일까지 꼼꼼하게 붙여놓은 보드가 인상적이었다
계급을 떠나 서로 서로 형제처럼 챙겨주는 모습이 푸근하게 느껴졌다
병영체험온 학생들은 그 사이 군복으로 갈아입고
서바이벌 장비체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나의 군복치마가 군부대에서 준 치마인줄 알고
어느 여학생이 "왜 나는 저 군복치마 안주냐고 귀여운 때를 썼다고 한다" 그 말듣고 역시 여자의 마음이구나 ....
(개인적으로 군복 매니아여서 군과 관련되는 용품이 많은 편이다 -친정어머니의 영향)
코발트색 하늘에 내리우는 햇살맞고 군복을 입은 학생들의 표정은 참으로 환한 표정이었다
장병들이 학생들을 오빠 삼촌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잘 챙겨주었고 가족같은 분위기로 기념촬영으로 추억도 남겼다
서바이벌 하는 시간엔 진짜 총을 쏘듯이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에서 학생들의 의지도 보였다
한쪽에선 장비전시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호기심많은 학생들에겐 인기의 장소였다
병영체험을 마무리하는 시간
군악대가 아닌 끼많은 장병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 밴드인 충일밴드의 연주와 공연이 시작되자
앉아있던 학생들의 엉덩이 덜썩이고 박수가 끊이질 않는다
싱어 김경준이병의 열정무대에 흥겨움은 커졌다 충일밴드 대단한 실력파였다
퇴소식으로 하루 병영체험의 마무리를 한다
학생들에겐 명예부대원증이 수여되어졌다
입소할때의 긴장된 모습과는 달리 웃음꽃 가득한 학생들의 표정을 보니
취재한 나또한 뿌듯함이다
학생들과 헤어진후
취재가 더 남아 부대안을 돌아보는데 정규 하루 일과후 각자가 하고 싶은 취미활동을 하고 있었다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 곳에 발길을 멈추고 장병들과 배드민턴을 함께 쳤다 (나의 배드민턴 실력 베리굿이라함)
체력보강을 위해 윗몸 일으키기 하는 장병들이 모여있는 곳에는 코믹모드가 흐르고
생활관에서 인터뷰하는 김진영일병은 부대자랑이 쉼없이 이어진다
73사단은 한마디로 하나가 되어 있는 부대였다
4중대의 장병들은 모두 개그맨 수준이었다
인터뷰를 끝으로 쾌TV 의 취재 마무리
하루를 73사단에서 보내다 보니 정이 쏙 들었다 조카 면회마치고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할까!
남양주시민과 함께하면서 이웃속에 나눔을 실천하는 73사단 충일부대
생각만 해도 든든했는데 부대안을 취재한
이유경기자의 생각은 편안하고 가족같은 분위기의 부대였음을 국방의 의무를 즐겁게 하고 있는
73사단 전 장병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어려운 취재를 허락하신 육군 73사단 이종덕 사단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다시한번 전하며
병영체험과 취재를 동행하며 편안하고 살갑게 가이드 해주신 오세현 정훈참모님께도 더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전군이 일치 단결하여 안전에 마음 써주시어 감사하고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