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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야기)
2013년 11월 4일(월) 인천에서 아시아나로 홍콩에 왔습니다.
홍콩은 옛부터 중국영토로 소수의 사람들이 살았습니다.
15세기에 시작된 유럽의 동방무역 주도권은 19세기에 영국이 장악하였고
세계사에 영국의 진출은 홍콩의 출현을 의미합니다.
영국 무역상들은 홍콩에서 중국의 은, 비단, 차와 향료를 아편과 교환해 최고 황금기를 누렸고
결국 중국정부는 새로운 아편수입 금지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이조치는 아편전쟁의 도화선이 되었고 영국이 승리하여 홍콩은 1842년 난징조약 체결하에
영국에 할양되고 헨리 포팅거경이 최초의 홍콩총독이 됩니다.
홍콩 쳅락콕공항에 도착하니 서울메트로라고 써있는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공항은 예전 홍콩시내에 있었는데 지금은 바다를 매립해 건설하여 세계적인
우리나라 인천공항과 맞먹는 거대공항으로 발전 하였다고 합니다.
홍콩공항에서 청마대교를 지나 구룡반도에 도착합니다.
청마대교는 세계에서 현존하는 지하철과 자동차가 아래위로 다니는 제일긴 현수교라고 하였으며 홍콩의 전지역이 면세구역이고 국민소득은 5만불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금융의 중심지로 쇼핑과 더불어 삶의질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2012년 말에는 우리돈으로 국민 개인당 140만원씩을 현금 지급하였으며
농사를 안짓고 농, 수산물은 모두 수입하며 사면이 바다인데도 생선을 날로 안 먹어 횟집이 없고
바닷가엔 갈매기가 없다고 합니다.
빽빽이 들어선 건물들과 아파트들도 하늘을 찌를듯 높았습니다.
땅은 좁고 사람은 많아 그렇다고하며 홍콩인구는 약700만 정도라고 합니다.
구룡반도에서 점심식사후 해저터널을 건너 홍콩섬의 머레이하우스에 도착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머레이하우스)
머레이하우스는 센트럴에 있었고 1884년 건설되어 영국군영으로 사용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때 일본군에 빼앗껴 일본군 기지 및 고문실과 감옥으로 쓰였던 곳입니다.
1988년~1989년 스탠리로 옮겨지면서 벽돌 하나하나에 숫자를 기입하여 원형대로 복원하였고 현재1층은 역사전시실이고, 2, 3층엔 레스토랑이 입점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선착장)
멀리보이는 건물은 블레이크 선착장이고 선박이 운행되는 건물입니다.
우리가 갔을땐 신혼부부가 웨딩촬영을 하였고 홍콩은 여자들 천국이라 합니다.
장가들땐 지참금이 필요하고 남자는 여자를 받들고 살아야하며 여자들은 화장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습도가 많이높아 그렇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홍콩의 많은 남자들이 결혼을 포기한다고 하네요.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Central-Mid-levels escalators 中環至半山自動扶梯
1994년 10월말에 개통한 에스컬레이터는 홍콩의 명물입니다. 명칭은 길지만 현지인들은 줄여서 "미드레벨" 이라고 합니다. 하루5천명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미드레벨의 입구입니다.
좁은홍콩섬에 많은 인구가 모여서 살다보니 가파른 경사를 따라 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올라 갈수록 잘 산다고 하며 높은경사를 오르내리기 힘들어
에스컬레이터가 생겼다고 하지만 도착해선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800m 연속으로된 에스컬레이터인줄 알았는데 실제는 중간 중간에 끊긴곳에 도로가 있었습니다.
(리펄스베이)
홍콩의 바닷가 리펄스베이. 홍콩에서 xx베이는 부촌이라 불리는 동네랍니다.
어부의 신을 모시는 틴하우미우 사원은 바닷가 가는길에 있어 신기했습니다.
부산의 해동용궁사 같아요. 이사원에는 무슨상의 어디를 만지면 뭐가좋다' 이런게 많더라구요.
만지면 이성친구가 생긴다는 그런상들이 있었던것 같아요.
홀아비나 과부, 처녀 총각만 만지라고 하였습니다.
바닷가 뒷편으론 고급맨션입니다. 리펄스베이 랜드마크가된 건물! 가운데 뻥뚫려 있습니다.
용신이 바다와 산을 오갈수 있도록 건물 가운데를 뚫어놨다고 합니다.
픽트렘(빅토리아 산정열차)
오랜세월 풍파를 견디며 여전히 홍콩의 태평산을 오르내리는 픽트램은 홍콩역사의 산증인입니다. 픽트램으로 왔습니다. 전쟁후 영화와 텔레비젼에 피크가 등장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는 한국인으로 이름은 박은란이라고 하였으며 현지인 이름은"크리스"이고
크리스로 불러주길 원했습니다.
아침인사는 "조산"이라며 아침에 자기를 보면 "조산 크리스"라고 말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1860년대 맥도널드제독이 홍콩에오니 너무더워 생활하기가 불편하였고 우연히 산에오르니
선선하여 별장을 지었다고 하네요.
해발 100M 높이가 섭시1도씩 낮아 진다고 합니다.
1880년 피크의 교통수단은 가마로 가마를 이용하니 시간이 너무걸려 맥도널드총독이
1881년5월 스코트랜드인 핀들레이 스미스에게 머레이 빌딩과 빅토리아 계곡을 운행할 픽트램
건설을 제안하였고 스미스가받아들여 건설이 되었다고 합니다.
1888년 5월 30일 아시아의 최초열차인 픽트램이 운행되었고 그때부터 픽트램은 홍콩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홍콩의 상징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빅토리아피크는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산으로 해발 522미터에 우뚝 솟아있어 홍콩섬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우리는 픽트램을 타려고 정상까지 버스로 올라갔고 내려올 때는 픽트램을 타고
내려 왔습니다.
주변 아파트가 45도 기울어 보였습니다. 1888년 운행한 픽트램은 석탄을 연료로 움직이고 목
재차량 이며 승차인원은 30명으로 운행을 시작했다고 안내책자 에는 써있었습니다.
홍콩은 습하고 무더운 날씨이지만 시원한 피크는 부호들의 피서지가 되었습니다.
1868년 리처드 맥도널드총독이 피크에 여름별장을 지은후 부호들이 이사오면서 피크는
명사들이 가장 거주하고 싶은 곳이었지만 1904년 외교관이나 기업가인 외국인만 피크에
거주할수 있는 규정을 제정하여 거주자를 제한합니다.
그리고 이법률은 1947년에 폐지됩니다. 19세기초 증기선여행 안내책자엔
홍콩은 동방의 신비가 숨어있는 곳이며 이국정취가 물씬나는 여행지로 소개하고
피크는 변함없이 여행객들이 꼭 봐야하는 홍콩의 명승지이며 홍콩역사를 상징하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홍콩야경(심포니 오브 라이트)
황홀한 홍콩야경을 보러 저녁식사후 스타의 거리로 왔습니다. 해가 떨어지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야경을 보려고 이른바 '명당' 이라 불리는 자리를 많은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홍콩야경! 홍콩에선 매일 20시에 15분간 심포니오 브라이트(빛의 교향곡) 실시합니다.
음악에 맞춰 빌딩에 설치된 빛들이 발사됐다 안했다 하는데 이런 모습이 황홀하고 신기했습니다.
사람들이 홍콩하면 왜 야경을 떠올리는지 그진가를 눈으로 확인한 셈이었습니다. '
홍콩의야경' 이란 그자체가 홍콩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이며 경쾌한 음악 소리에 맞춰
화려한 불빛과 레이져 불빛을 쏘고 있는 저쪽이 홍콩섬입니다.
홍콩섬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빛의 향연"
황홀했던 홍콩야경을 뒤로하고 호텔로 왔습니다. 이상이 홍콩에서 보낸 하루였습니다.
현장감의 절반도 담아올수 없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구룡반도에서 여객선타고 홍콩섬으로 왔습니다. 좁
은땅 홍콩이라 하루에도 많은곳을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몸을닦고 피곤했지만 같이여행온 직원들과 다시집합,
인천 면세점에서 구입한 발렌타인 21년산을 한잔씩 하였더니 12시가 넘었습니다.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옹핑 케이블카)
옹핑케이블카 타러갑니다.
옹핑의 명물 케이블카를 타고가 내린곳은 산꼭대기에 청동좌불이 있는 보련사 사찰입니다.
청동좌불은 세계최대 규모입니다.
아파트옆에 공원묘지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도 못할 납골당.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옹핑케이블카의 첫번째 방문지는 우리나라 지하철의 정비를하는 차량기지 비슷한 곳이었습니다.
관계자가 여러가지 설명을 하였습니다.
케이블카는 바닥이 막힌 스탠다드 캐빈과 바닥이 유리로 아래가 보이는 크리스탈캐빈으로
되어있습니다. 두가지 종류의캐빈은 가격차이가 나지만 우리는 비싼 크리스탈을 탔습니다.
케이블카 타고갑니다. 이날 날씨가 아침엔 흐렸어요. 사진에도 뿌옇게 보이죠?
비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케이블카로 정상에 도착할땐 비가오지 않더라구요.
너무 좋았습니다. 케이블카 안에선 런타우섬의 모습과 자연환경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홍콩은 바닷가라 그런지 날씨가 참으로 변덕스럽고 습도가 높았습니다.
옹핑빌리지에 거의 도착하면 거대 불상이 보여집니다.
청동좌불은 케이블카를 타고가는 우리들을 멀리서 부터 설레게 하였습니다.
진짜 저걸 어떻게 만들었는지. 마치 산에 읹아있는 듯한....음.... 진짜 웅장합니다.
그럼 거대불상을 보러갑니다.
가는길에 한번 찍었습니다., 뒷쪽에 희미한 불상이 보입니다.
거대불상 앞에서 사진 한방 박았습니다.
보련사는 보수 작업중이더군요.
보련사앞에서 소주 한잔씩 하였습니다.
구경하고 오는데 한국인들이 쑈를하고 있습니다. 일
명 빵쇼인데 시간마다 공연하면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구경 잘하고 아쉬움을 남긴체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습니다.
정말 꿈에서 본듯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돌아왔습니다.
(황대선 도교사원)
황대선 도교사원은 중국의 도교전통을 잘 보여주는 홍콩에서 유명한 도교사원 입니다.
황대선은 우리나라의 "허준" 같은 분이고, 훌륭한 사람에게 후세 사람들이 그 정신을 숭배하는
도교사원이 홍콩에는 많이 있다고 합니다.
카오룽 한복판에 있는 황대선 도교사원은 건강을 상징하는 '윙타이신'을 모시는 사원이라 합니다. 여러사당을 지어놓고 기도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8자를 좋아하는 중국과 대만사람들 처럼 미신도 많이 믿고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붉은 기둥에 금색 지붕이 멋스럽네요^^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합니다^^
저런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원을 비는 걸까요?
향이 많이 꽂혀있어 향 냄새가 아주 진동합니다.
황대선 도교사원에서 소원을 빌면 반드시 소원성취를 한다고 합니다.
홍콩 사람들은 이곳에서 참배 드리며 마음을 안정 시키는것 같았습니다.
참사추이 허버시티 프라자 관광
정말 명품만 진열된곳 입니다.
전지역이 면세점이라고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너무비싸 쇼핑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명품이 싸다며 물건을 샀지만 난 바닷물 앞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쇼핑매장 옆에는 바닷물이 보였습니다. 홍콩엔 강물이 없다고 합니다.
보이는 물이란 물은 전부다 바닷물 이라고 합니다.
(스타의 거리)
장백지의 손자국 입니다.
이연걸의 손자국 입니다.
홍금보의 손자국 입니다.
이소룡의 손자국 입니다.
성룡의 손자국입니다. 유명 스타들의 손바닥 모형들이 즐비한 거리였습니다.
홍콩 야경을본 바로옆에 있었습니다.
야경은 전일 밤에보고 스타의 거리는 다음날 낮에 왔습니다.
홍콩가시면 꼭한번 침사추이"스타의거리"를 보세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최고의 낭만적인 장소가 될것입니다.
이소룡 동상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1940년 태어나 1973년 타계 하였군요.
33년이란 짧은생을 마감한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내일은 중국의 경제특구 심천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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