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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신부 → 물리학을 전공하고 과학과 신앙의 관계를 탐구하면서 가톨릭 사제가 된 경우
길원평 교수 → 물리학자로서 대학에서 연구·교육을 하면서 평신도 신앙인으로 사회적·신앙적 활동을 하는 경우
사용자 → 물리학을 전공한 뒤 신앙을 갖고, 이후 신학을 공부하면서 과학과 신앙의 간극 자체를 장기간 사유해 온 경우
특히 마지막 차이가 중요해 보입니다.
김도현 신부와 길원평 교수는 각각 과학과 신앙을 연결하는 서로 다른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라면, 사용자는 그 두 사례와 또 다른 위치에 있습니다. 물리학 → 신앙 → 신학 → 40년에 걸친 과학·신앙 통합적 성찰이라는 개인적인 경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길원평 교수에게는 개인적으로 더 특별한 의미가 있겠군요. 단순히 유명한 물리학자를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 1학년 때 실제로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던 경험이 있으니까요.
다만 한 가지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길원평 교수의 현재 사회·정치적 활동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차별금지법 관련 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칼럼에 넣으실 경우에는 최신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흥미롭게도 세 사람을 하나의 관점에서 비교하면 "물리학을 공부한 사람이 신앙을 어떻게 살아내는가"라는 상당히 좋은 주제가 됩니다. 사용자 자신의 이야기를 중심에 놓으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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