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白雲山)-891m
◈날짜 : 2019년 2월06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얼음골주차장
◈산행시간 : 3시간42분(10:17-13:59)
◈찾아간 길 : 창원역-무궁화(8:36-9:15)-밀양역-택시(9:20-28)-밀양터미널-시내버스(9:35-10:16)-얼음골주차장
◈산행구간 : 얼음골주차장→얼음골‧석남사도로→삼양마을갈림길→철계단→백운능선→삼양마을갈림길→삼각점봉(885m)→백운산정상(891m)→제일농원‧가지산갈림길→주차장‧가지산갈림길→구룡소폭포→옛제일농원주차장→삼양교→얼음골주차장.
◈산행메모 : 설 연휴라 산악회마다 산행이 없다. 국제신문에서 안내한 백운산을 찾아간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호박소주차장을 앞둔 얼음골정류장이 종점이다. 타고 온 시내버스와 정류장.
도로따라 몇 걸음 올라가면 오른쪽에 이정표. 진행방향으로 호박소1.6km, 케이블카400m다.
가운데 오른쪽에서 왼쪽 위로 올라갈 능선이 드러난다. 가운데 왼쪽은 얼음골케이블카 승강장. 그 위로 보이는 암벽은 위로 지나갈 길이다.
가지산터널로 이어지는 24번도로 아래를 통과한다.
호박소주차장에 올라선다. 널찍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은 2대. 그것도 외지인 차량은 아니겠다. 호박소-백연사빗돌 사이로 진입한다.
백연사를 앞두고 왼쪽 돌계단으로 산길이 열린다.
오른쪽으로 모습을 드러낸 백연사대웅전.
돌계단 따라 S자를 그리며 옛 24번국도에 올라선다. 도로건너 가운데로 보이는 그물망울타리 사이로 치솟는 산길.
능선에 올라 왼쪽으로 올라간다.
앞에서 인기척이 가까워진다. 왼쪽 삼양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류한다. 소방표지는 <밀양카-1>이다.
탐방객을 만나니 반갑다. 부산에서 왔단다. 막아선 바위벽에서 왼쪽으로 전망바위. 아래로 옛24번도로. 그 왼쪽은 얼음골종점.
바위오른쪽 옆구리로 돌아 올라가니 밧줄.
거북바위를 만난다. 거북바위 위로 가지산. 주둥이 아래는 제일농원주차장. 그 아래는 삼양교.
짧은 철교를 지나니 막아선 암릉.
밧줄을 당기며 올라가서 삼양교(왼쪽아래), 능동산(오른쪽위)을 보며 호흡을 조절한다.
줄을 잡고 암벽허리를 돌아간다.
올라가니 치솟는 철계단이 기다린다.
오른쪽 위에서 고개를 내민 백운산.
철계단으로 올라 얼음골케이블카에 눈을 맞춘다. 가운데 파란지붕은 하부승강장. 하늘정원엔 상부승강장.
휴식중인 탐방객도 만난다.
줄을 다리사이에 넣고 바위사이로 내려가서 쳐다본 그림.
백운산을 0.65km 앞두고 또 삼양마을갈림길이다. 위에서 인기척. 5명의 탐방객과 마주친다. 잠시 걸음을 멈추며 능동산을 돌아본다.
꼬마장승도 만난다. 홀로 내려오는 산 꾼도 만난다. 왼쪽 어깨위 나무에서 고양이 비슷한 소리에 걸음을 멈추고 눈을 맞추려는데 새 두 마리가 재재거리며 날아간다. 저들끼리 대화였나?
잔설도 만나며 삼각점봉에 올라선다.
백운산에 올라선다. 2012년 <석골사-함화산-운문산-아랫재-백운산-얼음골주차장>산행(6시간50분)이후 7년 만에 만난 백운산이다. 달라진 정상석. 작년4월 밀양시에서 세웠다. 가지산을 바라보며 점심. 배낭 속에 외투가 있지만 포근해진 날씨에 꺼낼 필요가 없다.
정상을 지키는 이정표에서도 얼음골에서 올라오는 길은 정상적인 탐방로가 아닌지 이정표가 없다. 천황산에 눈을 맞춘다.
그 오른쪽으로 삼양마을. 가운데는 남명초교.
덩그런 운문산. 왼쪽 뒤에 문바위, 북암산이다.
하산방향에서 부부가 올라온다. 제일농원에서 출발했단다. 능동산(좌)오른쪽 능선 뒤에서 고개를 내민 신불산, 영축산. 가운데로 가까이보이는 봉은 지나온 바위전망대.
가운데 오른쪽으로 잠시 후 내려설 하산능선이다. 오른쪽 위는 가지산.
가운데 아래로 지나갈 덱도 보인다. 오른쪽은 제일농원주차장.
돌아본 백운산고스락.
바위사이로 내려서는 길이 조심스럽다. 소방표지<밀양카-4>를 만나 왼쪽으로 내려선다. 암릉을 이쪽저쪽으로 우회하며 줄도 만난다. 백운산에서 200m내려가면 삼거리이정표. 여기서 오른쪽 제일농원방향으로. 여기는 눈이 부시는 잔설.
바람이 모은 눈인지 발자국에 발을 넣으니 종아리까지 쌓인 눈이다.
여기선 주차장방향으로 내려선다.
네발을 이용하며 긴장이 이어진다. 바위사이로 내려서니 정면에서 더 높아진 가지산.
쏟아지는 암릉을 벗어난다. 약한 물소리가 들리며 가로지르는 계곡. 반석위로 흐르는 물. 계곡을 가로지르는 밧줄. 계곡건너에 덱도 보인다.
줄을 잡으며 돌아보니 폐쇄된 등산로로 내려왔구나.
안내판을 보니 구룡소폭포.
덱에 올라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폭포의 상단으로 계곡을 건넜다.
왼쪽아래로 이어지는 폭포. 수량이 많으면 훌륭한 볼거리가 되겠다.
덱 따라 내려간다.
이어지는 돌계단으로 내려가서 돌밭모롱이도 만난다. 이어지는 돌계단과 난간 줄. 제일농원0.26km 이정표를 지나 건물을 만나는데 화장실이다. 왼쪽 가지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합친다. 화장실을 왼쪽 뒤로 보내면
계곡 건너 오른쪽으로 제일농원주차장이다.
주차장에서 오른쪽 위로 쳐다보면 지나온 백운산(우).
삼양교를 만난다.
삼양교 앞에서 내려온 길을 돌아본다. 인적은 없고 개들이 건물을 지키는 모습이다.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여기서도 백운산오르는 산길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모롱이를 돌아서 왼쪽 백연사로 내려서는 통신중계탑을 만난다.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여기부턴 날머리까지 왔던 길이다. 왼쪽 백연사의 염불소리는 여전하다. 호박소주자장에 차량들이 많다. 케이블카승강장이 가까워지니 노변에 줄지어 주차된 차량. 얼음골정류장을 다시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부착된 버스운행시긴표를 보니 밀양행버스는 40분전에 출발했고, 다음버스는 14:50이다. 밀양-석남사로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여기로 들어와서 손님을 내려주고 밀양, 석남사로 나가는 손님을 태우는 체계다. 승차요금도 다르다. 오전에 이용한 시내버스는 2400원, 밀양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4100원. 밀양역에 도착하니 창원으로 가는 무궁화는17:56, 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15:59에 출발하는 ktx에 탑승한다. 창원역은 무정차. 요금은 8천원인데 창원중앙역이나 마산역 중에서 편리한 곳에 하차하란다. 생전처음 이용하는 ktx다. 18호차 좌석번호는 9D. 4인이 마주보는 좌석인데 순방향에 옆자리는 비어 배낭자리로 활용. 중간에 정차한 역은 창원중앙역뿐. 마산역까지 36분소요.
하차한 승객들로 마산역이 부산하다. 거리모습도 고향을 찾아갔던 귀성객이 돌아오며 오전과 판이하다.
#얼음골주차장-시외버스(14:50-15:33)-밀양터미널-시내버스1번(15:35-45)-밀양역-ktx(15:59-16:35)-마산역:합성동정류장-20번(17:01-12)-팔용동주민센터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