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에티켓
1. 복장(Golf Attire)
복장(Golf Attire)은 여성의 경우 긴 바지 또는 허벅지 중간 정도 오는 반바지나 치마를 입는 것이 기본이다. 근대에 들어 치마 길이가 짧아지는 추세이지만 해외의 명문 골프장 중에는 짧은 하의를 입으면 코스 출입을 금지하기도 한다. 더울 때는 소매가 없는 상의도 허용되지만, 어깨 전체가 거의 드러나는 상의는 삼간다. 남성의 경우는 반드시 칼라가 있는 상의나 모크넥 셔츠(Mockneck, 목 부분의 너비가 2in 이상인 셔츠)를 입어야 하지만, 처음 가는 코스라면 해당 골프장의 복장 규정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한여름에는 남성 골퍼에게 반바지를 허용하는 골프장도 많다.
2. 티오프 관련
모든 준비는 티오프 시간보다 일찍 마쳐 원활히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다른 사람이 티오프할 때는 티 그라운드에 올라가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경기자가 어드레스를 시작하면 소음을 내지 말고, 움직임 역시 절제하자.
3. 연습 스윙 관련
가. 연습 스윙을 할 때는 안전한 피니시 방향을 찾자. 혹시라도 지면을 건드려 다른 사람에게 잔디나 흙덩이가 날아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참고로 연습 스윙 때는 지면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나. 경기 도중 자신의 차례가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해서 경기의 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 때문에 다른 사람의 스윙을 방해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경기자의 뒤편에서 미리 연습 스윙을 해도 되지만 경기자가 어드레스를 시작했다면(클럽헤드를 볼 뒤 어드레스 위치에 놓으면) 동작을 멈추도록 한다.
4. 티샷 관련
티샷은 전 홀에서 성적이 가장 좋았던 사람 순서, 세컨샷부터는 홀에서 먼 사람부터 하는 것이 순서이다. 그린에서도 홀컵에서 먼 사람부터 하는 것이 순서이다.
5. 그린 주변에서
가. 카트에서 자기의 볼 위치로 가기 전에 미리 거리를 예측, 확인해 보고 클럽을 서너 개 준비해서 가도록 한다. 경기 진행이 훨씬 원활해지며, 캐디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다.
나. 경기자보다 먼저 그린 쪽으로 진행하지 않아야 한다. 이는 경기자에게 정신적인 부담을 주고 자신의 안전도 보장받을 수 없는 행위이다.
다. 경기자를 주시하고 있다가 임팩트 소리를 듣자마자 움직이는 것보다는 피니시까지 기다렸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모든 스윙과 퍼팅에도 해당한다.
라. 그린에서 브레이크를 읽을 때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도록 주의한다.
6. 벙커샷 관련
벙커샷을 끝낸 후에는 반드시 벙커를 정리하자. 평평한 모래 면으로 복귀시켜야 다른 사람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7. 페어웨이에 디보트 관련
페어웨이에 디보트를 만들었다면 뗏장을 원위치에 놓고 지면을 밟아 평평하게 한다. 골프장마다 잔디의 종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캐디에게 해당 코스의 페어웨이관리법을 물어보는 것도 좋다. 코스 관리에 동참하는 것은 골퍼의 기본자세이다. 자신이 만든 디보트는 반드시 수리하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수리되지 못한 디보트 자국도 수리해 주자.
8. 퍼팅 관련
롱 퍼팅을 하는 사람을 위해 핀을 잡아 주어야 할 경우에는 홀컵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볼이 위치한 사람이 잡는 것이 기본이다. 깃대를 꽂고 퍼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