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이 하나다
우리들은 모습이 실제한다고 하는 착각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마치 중세시대의 지동설처럼 지구는 가만히 있고
태양이 동쪽에서 뜨서 서쪽으로 진다는 생각을 믿고 살아왔다.
갈릴레오가 이것은 잘못된사실이다
진리는 태양이 지구를 도는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을
돈다고 하는 지동설을 주장했다
그당시에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모든사람들이 눈으로 보기에 매일 매일 아침마다 태양이 동쪽에서 뜨서
매일 매일 서쪽으로 지고 있기에 당연히 태양이 지구주위를 돈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조사해보니 태양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고
지구가 태양주위를 1년(365일)만에 한바퀴를 돌고 있었다
이것은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논리적이고 합당한 주장을 하였지만
당시의 교회에서는 받아들일수 없는 혹세무민죄에 해당한다고 생각했기에
갈릴레오를 처형할수 밖에 없었다.
현재는 이런 착각을 하는사람들은 없다
그렇듯이 온누리의 모든모습들은 허공중에서 인연과 조건으로 이런저런
모습을 나투었다가 인연과 조건이 다하면 소멸하는 허공성품으로서
그속에는 실체하는 실재하는 영원불변의 존재는 온누리에 하나도 없다.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바로 착각이고 전도몽상이다
그러기에
온누리의 모습은 모두가 하나의 성품인 허공성이다
허공중에서 이루어진 것이기에 허공성이다
마치 물거품이 물에서 나왔기에 물의 성품으로서
물로 다시돌아가는 것이다.
이 우주만물은 본래 실체가 없는 허공성품으로서 허공과 둘이 아니다
이도리를 아는것이 반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