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도를 향해 달리는 뜨거운 여름 날
지리 깽이님께서 극한의 혹서기 천리행군(400km)을 시작했습니다.
코스 :서해안 서천 춘장대-보령-홍성-서산 방조제-태안-서산-당진
날짜 7월 29일 8월 7일까지
지난 토요일 29일 날 시작해서 물, 갯뻘,바위, 모래, 산,방조제,아스길
그늘하나 없는 길따라 극한의 고통을 맛보며 진행 중인데
오늘은 서산 황금산 인근에서 주무실 듯합니다.(340km지점)
잠시 길을 찾아가며 함께 걸었는데 매일 34-35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열기에
발바닥이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찾아와 진행이 느려지긴 했으나 무던히 참고 견디는 중입니다.
물떼 시간을 맞추어 가며 진행을 하고 있으나 8월 사리때라 물이 많이 빠지지 않아 돌아가는길이 조금 멀어
걱정이긴 하지만 천리길 무사히 걸으실듯 하네요
무지 더운것 아시죠
저기 끝까지 가야하고
푹푹 빠지긴 해도 걸을만 하고
길이 막히면 이렇게 가야하고
발바닥에 물집이 터저 소금물에 고통이 이만 저만 아닐텐데
거친 물에 맞서기 보다 잠시 타협하며 바위길도 오르고
모든 땀구멍으로 부터 땀은 비오듯 흐르지만
그래도 쉬면 안되요
하루 500mm 식수병 12개 정도 비워야 하니 배낭에는 평균 6개는 꼭 넣어가야 하고
가는길에 편의점에 들러 물만 사들고 갑니다.
식사는 하루 평균 1끼는 꼭 먹지만 ...
그늘도 없고 힘든길이 이어집니다.
끝없는 바위길은 평생을 밟아본 돌 보다 더 많고
1시간에 1km정도의 속도가 몇시간째 이어지지만
새벽 03시면 어김없이 밖으로 나와야 하고
끝없는 갯벌과의 데이트
강한놈하고는 싸우기보다 타협하는게 이치라...
만조시간이면 다시 산으로 올라와
땀에 찌든몸 생수병 두개로 씻고 시골마을정자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새벽 2시 30분이면 일어나 발 상태를 점검하고 약을 바르죠
징그러운 바위길
물집으로 발은 이렇게 되었지만 그래도 가야죠
그나저나 트랭글인가 뭔가하는 녀석이 이어쓰기를 하면 몇km미터씩 날아가버리니
20km는 더해야 할듯 합니다.
깽이님의 혹서기 천리길 건강하게 마칠수 있기를 바라며 짧은 소식 전해 올립니다.
저는 깽이님의 안전을 위해서 320km까지만 다녀왔습니다.
앞선 걸음 하셨던 전국구님...
이 더운 날씨에 한발한발이 얼마나 홀로 힘드셨을지 걸음하며 조금이나마 짐작해볼 수 있었던 걸음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봐주시며
응원의 힘 보태주신 덕분으로
잘 끝마칠 수 있었던 걸음이었습니다.
거침없이 늘 화이팅입니다^^
고마워요 전국구님~~~
발바닥 사진을 보니 짠합니다.
목표하신 한걸음 한걸음 걸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열정과 에너지 짱짱!!!
바이올렛님~ 감사합니다
날 더운데 잘 지내고 계시죠?
댓글 감사드립니다.
바이올렛님의 귀한 걸음길도 앞으로 또 기다려보고 함께 응원 드릴께용~~
늘 건강하고 즐겁게 안전하게 걸음해용
휴가를 알차게 보내셨네요...
완주 축하드리고 고생많으셨습니다...
진강산님 감사합니다.
남아 있는 더위 잘 지내시고요
늘 건강한 걸음하세용^^~~
깽이님 발사진 보니 발바닥 열난다 중탈하고 힘들다 곁봉 건너뛰고 우회길 지름길 찾는 제가 창피하네요.
체력과 정신력 최고입니다~
ㅎㅎㅎ
고통이란 걸 그래도 조금은 느껴볼 수 있었던 귀한 걸음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막바지 더위만 넘기면 좋은 날이 기다리고 있네요
포근한빛님의 건강한 발걸음도 응원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혹서기 천리행군 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지친 몸조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걸음 끝나고 이틀 지났는데
두 달은 지난듯
벌써 아득합니다.
물론 발바닥 통증은 심하지만요^^
감사합니다 joon님~~
응원합니다. 미리 알았으면 응원이라도 가는건데, 화이팅 깽이님....
ㅎㅎ악산님~ 잘 지내시죠^^
늘 건강 잘 챙기시구요. 언제 또 뵙게될지... 건강한 발걸음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늘 행복하세요
깽이님!! 천리길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힘든 걸음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씩씩한 모습에 완젼~~ 반했습니다!!
회복 잘 하시고..
언젠가 걸으시는 길에 만나뵙길 희망합니다!!^^
타키님 목소리도 힘있고 유쾌하고 제게 기운을 팍팍 주셨습니다.
연무대 오자마자 병원부터 들러 치료받고 회복 중입니다.
만나뵐 기회는 언제든 올듯 하네요. 느낌상~~^^
대간길도 응원 드립니당^^
타키님도 늘 화이팅!!!
완주 축하합니다 긴걸음 무사히 마처 다행이네요 맛난거 드시고 회복 잘하시길요
ok지부장님... ^^
꿈만 같았던 걸음 잘 마치고
휴식 잘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 몸보신 잘 하고
막바지 더위 잘 이겨내세요.
방장님.깽이님
혹서기 훈련..ㅎ
훈련으로 보기는 가혹하고
정말 대단합니다
새로움에 도전하신 깽이님
무한 응원 보내며 두분 회복 잘 하세요^*^
ㅎㅎㅎ 혹서기 훈련은 아니고요.
즐거운 걸음이었습니다.
방장님은 뭐 회복같은거 필요없으실것 같구요. 몸이 너무 멀쩡하셔서...노송님과 제가 회복 기간이 필요~
기분 좋은 귀한 경험 많은 분들의 염려와 격려 덕분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발사진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사진만 봐도 엄청 큰 고통이 따랐을거 같습니다ㅠ 이 모든걸 이겨내시고 마무리 하신것이 정말 대단한분이라 생각듭니다. 목표대로 완주하셔서 정말 축하드립니다~~^^
발바닥 물집 장난이 아닐텐데 혹서기행군 끝까지완주기원합니다
jiri,깽이님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천리길 완주 축하 드립니다.
만나뵙게되어 영광입니다.
아아아니이~~~ 이냥반이~~~!!!!
잠시 한눈파는새에???
그맘이 이런맘 이었군요?
함께하고싶고 응원가고 싶은 이런맘...!!!
약해질까 두려워 혼자가겠다고 했던 것이 이렇게 깨달음을 주네요.
응원못가 미안합니다.
격려글 남기지 못해 미안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젠가 꼭 ... ^_^
이더운날 천리길이 웬말입니까
바닷물이 말라 소금으로 몸이 덮으면 따갑고 간지러운 고통도 있었을텐데
다이겨내시고. 목표한걸 이루었으니 푹쉬시고 몸조리 잘하세욧 고생하셨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한길 대단한걸음 뜻한바 이루심에 축하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엊그제 방장님과 대간 하신 것 같더니 이제는 도보여행에서도 익스트림의 경지에 이르셨군요. 가히 방장님의 수제자라 할 만 합니다. 저는 흉내도 못 내겠네요.
지금쯤 한참 끝난 시간이지만
늦게나마 천리길 완주하심에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