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올레 15코스 :: 양배추밭이 많은 한림동네
바닷길이 끝나고 드디어 시작된 마을과 양배추밭
바닷가에서 조금 벗어나니 매서운 바람은 조금 잦아들자 이젠 다리가 아프기 시작하는
이 몸쓸 몸
이런 길이 진정한 올레
올레길은 제주방언으로 제주도 집 구조상 큰길에서집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을 뜻하는 말로
요 밑에 사진이 진정한 올레길
예전에 할머니들이 흔히 하는 말로
"요 올레에 나가서 누구 오는지 한번 봐라"
제주에선 흔히 듣던 말이었답니다.
으스스한 이 집의 대문
마치 유령의 집을 떠올리게하는...
집 앞 텃밭에서 일을 하시는 할머니
이건 일하시러 가실때 이것저것 짐을 넣고 다시시는 유모차같은데
개조를 너무 잘하셨다.
끊임없이 나오는 적색 양배추와, 그냥 양배추의 컬러대비
요것도 진짜올레길
제주도에는 이런 구조의 길이 많답니다.
담벼락 안에 매화꽃도 피어있었다.
이제 슬슬 더 따뜻해지면 꽃들이 만발하는 제주도가 되겠지?
ㅎㅎㅎ
양배추밭
가도가도 끝이없다 아주.
한림에서 모든 양배추가 다 나는것같다는 막둥양
처음에는 신기해하더니 너무 많이 나오니 그만좀 나오라고 ㅋㅋㅋㅋ
평생 볼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이날 다 본듯
양배추, 브로콜리, 갈매기 지겨워~~
완전 추리하고
찬바람 엄청 맞은 두 자매
꼴이 말이 아니구나
브로콜리가 꽃이 피면 요렇구나
13코스걸었으면
지금쯤 식당이 나올걸 예상해 삼각김밥 한개씩 먹고 출발한 우리는
배가고픈건지 바람이 너무불어 힘든건지
너무 다르아프고......헉헉
정말 못걷겠는데 막둥양한테 못걷겠다고 할 수도없고
선운정사
여기까지오곤
지친게 극에 달하여 한숨 쉬어가며 스마트폰으로 얼마쯤 왔는지 찾아봤더니 6.5km
헐
19km의 올레길 중 요만큼밖에 안왔다는 걸 좌절하며....
히치하이킹을 하자는 어의없는 생각이 스멀스멀
ㅋㅋㅋㅋ
결국
큰길이 나오고 올레 푯말에
이길부터는 차량이 많으니 올레꾼들은 주의하세요
우리는 올레를 외쳤다
히치하이킹해야지........................................
얼마나 힘들었으면 올레길걷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히치하이킹해서 납읍초등학교까지 잠깐 3분정도 차를 탔다.
너무 배고파서 슈퍼로 들어가서
매운새우깡, 짱구, 뽀빠이, 봉봉 초콜릿을 사서 흡입을 했다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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