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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로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뜻한다. 중세어로는 '오라' '오래'이며, '오래'는 문(門)을 뜻하는 순 우리말 '오래'가 제주에서는 '올레'로 굳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주올레'는 발음상 '제주에 올레?' '제주에 오셨니?'라는 이중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바람 부는 섬, 제주의 올레는 구멍 숭숭 난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불어 구불구불 이어진 제주 돌담길의 미학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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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3 코스 ■ 용수(절부암)포구에서 저지마을회관까지 이어지는 총 15.3㎞의 비교적 난이도가 중간정도인 코스 구간으로 해안가로 이어오던 제주올레의 지도가 내륙으로 방향을 틀어 숲길 올레의 시작을 알리는 코스이다. 바다는 오직 시작점인 용수포구에서만 인사한 후 길은 중산간으로 이어진다. 제주의 비밀스런 이야기 같은 은밀한 숲길이 복원되었다. 13코스는 제주의 중산간 마을을 지나는 내륙지역의 산간올레, 용수 저수지와 숲을 지나 작은 마을 낙천리를 만나고 다시 숲과 오름을 오르면 어느새 숲의 고요와 평화가 우리의 안으로 들어 와 있다. 제주 올레 탐사팀에게 손짓하던 숲에서 여러개의 길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13 공수 특전여단 병사들의 도움으로 복원 된 총 길이 3㎞에 이르는 7개의 숲길, 밭길, 잣길들과 저지오름의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코스이다.
■ 거리표 ■ 용수포구(시점) → 충혼묘지 사거리 (1.5㎞) → 복원된 밭길 (2.1㎞) → 용수저수지 입구 (2.95㎞) → 특전사숲길입구 (4.7㎞) → 고목숲길 (6.56㎞) → 고사리 숲길 (7.35㎞) → 낙천리 아홉굿마을 (8.5㎞)→ 낙천잣길(9.0㎞) → 용선달리 (11.1㎞)→ 뒷동산아리랑길 (11.6㎞) → 저지오름 정상 (13.1㎞) → 저지마을회관 (15.3㎞)
■ 소요시간 ■ 4 ~ 5시간
■ 출발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 찾아가기) ■ ① 제주에서 온다면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행 버스를 타고 용수리에서 내려 (소요시간 50분) 바닷가 용수포구쪽 으로 15분 정도 걷는다. ② 서귀포에서 온다면 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행 버스를 타고 용수리에서 내려 (1시간 소요) 바닷가 용수포구쪽으 로 15분 정도 걷는다.
■ 종점 저지리 마을회관에서 제주시/서귀포시로 돌아가기 ■ ① 제주시로 돌아 가려면 저지리 마을회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제주로 가는 시외버스 ② 서귀포시로 돌아가려면 1) 저지리 마을회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모슬포까지 운행하는 읍면순환버스를 타고 종점인 모슬포에서 내린 후 서귀포행 시외버스를 갈아탄다. 2) 택시를 불러 신창리 버스정류장까지 간 후 서귀포행 시외버스를 갈아 탄다.
■ 연 락 처 ■ 콜택시 전화번호 :한경 콜택시 064-772-1818 제주올레지기 연락처 : 010-4696-0986
■ 나의 기록 ■ 완주일자 : 2009년 12월 26일 완주시간 : 10시 38분 ~ 14시 57분 (총 4시간 19분 소요) 동행한 사람 : 집사람과 제주인 한분
■ 제13코스 5섹션 ■ 이 구간은 용선달리 뒷동산 아리랑길에서 바다가보이는 언덕길을 지나 저지오름를 거쳐 저지리 마을회관 까지 이어지는 3.6㎞ 구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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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동산 아리랑 길을 벗어나자 멀리 저지오름이 눈에 들어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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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지오름 정상을 690m 앞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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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코스의 마지막 섹션인 저지오름의 예전 이름 닥모르오름비석으로 새오름이라고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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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지오름은 2007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주도에서 손 꼽히는 아름다운 숲이다. 닥나무가 많아서 닥물오름으로 불렸는데 저지는 닥나무의 한자식 표현, 울창한 소나무, 팽나무, 삼나 무 등이 한여름에도 서늘한 그늘을 만들어내는 저지오름은 높이 390m 둘레 1,540m로 제주올레 13코스 는 정상과 둘레길에 모두 걸쳐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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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지리 마을 올레의 높은 마을 돌담이 이색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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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코스의 종점이며 14코스의 시점을 나타내는 제주올레 입간판과 하루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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