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138편부터 145편은 주로 다윗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난과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며 드리는 **'개인적인 기도와 최후의 찬양'**이 주를 이룹니다. 시편 전체의 결론부(146~150편)로 가기 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깊이 묵상하는 대목입니다.
1. 전심으로 드리는 신뢰와 감사 (138~139편)
• 138편 [감사와 확신]: 환난 중에 부르짖을 때 응답하시고 영혼에 힘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낮은 자를 굽어살피시는 하나님이 내 삶의 목적을 완성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 139편 [하나님의 전지전능]: 시편 중 가장 아름다운 묵상시로 꼽힙니다. 하나님은 나를 모태에서 만드셨고,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내가 어디에 있든(하늘 끝이나 바다 끝이라도) 그 손으로 나를 인도하신다는 하나님의 무소부재를 고백합니다.
2. 고난 속의 간구와 보호 (140~143편)
이 구간은 대적들의 공격과 내면의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절박한 기도들입니다.
• 140편: 악인의 폭력과 혀의 독에서 나를 보존해 달라는 간구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고난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 141편: "내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 주소서."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내 마음이 악에 치우치지 않게 해달라는 내면의 성결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 142편: 굴에 숨어 있을 때 드린 기도로, 아무도 나를 돌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오직 여호와만이 나의 피난처이자 분깃(상급)임을 고백합니다.
• 143편: 영혼이 빈사 상태에 빠졌을 때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구합니다. 주의 영으로 나를 지도하시고 원수들에게서 건져 달라고 호소합니다.
3. 승리의 노래와 대관식 (144~145편)
• 144편 [왕의 기도]: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나의 반석'으로 찬양합니다. 이 땅의 인생은 '입김' 같으나,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백성은 복이 있다는 승전가입니다.
• 145편 [찬양의 절정]: 시편의 마지막 '다윗의 시'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 은혜로우심, 자비하심을 대대로 전하겠다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시키시며,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보호하시는 왕이심을 노래합니다.
☆ 한 줄 평: 이 구간은 개인의 깊은 내면적 고백(139편) 에서 시작하여, 삶의 치열한 전투와 고난을 거쳐, 결국 만유의 왕이신 하나님을 향한 장엄한 송축(145편) 으로 끝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