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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요즘 방사선동위원소 치료를 위해서 평생 먹어야 하는 호르몬제를 끊고 요오드 제한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준비 과정이 생각 보다는 조금 힘이 듭니다.. 일단 먹을것을 충분히 먹지를 못하기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이 드는데 준비하기 전에 영양가가 놓은 고단백 저지방 음식을 많이 먹어줘야 합니다.. 요오드 제한식을 시작하기 하루 전날 직원들이 몸보신을 해준다고 평소에 많이 접하 기가 힘든 흑염소요리전문점에 예약을 해놓았더라구요..^^ 얼마나 고맙던지... 작년에 몇몇 블친분들과 일산 애니골에 있는 '강점례흑염소'에서 흑염소 요리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다시 맛있는 흑염소요리를 먹을수 있다는 생각에 한 걸음에 달려 갔습니다..^^
흑염소 수육...
팔봉 흑염소요리전문점... 원당역 인근 성사동에 10여곳의 음식점이 모여 있는 먹거리촌에 있습니다..^^
흑염소 고기의 효능... 여러가지 효능이 적혀 있는데 '노화방지'라는 문구에 눈이 번쩍...ㅎㅎ 이곳은 모든 식자재를 최상품 국내산만을 사용하네요..
이곳에서 사용하는 흑염소 공급처... 인터넷으로 확인을 해보니 검색이 않되네요..
장수비결 10가지... 여러분은 장수비결 10가지 중에서 몇가지에 해당이 되나요..??..
메뉴판...
밑반찬은 평범... 사실 흑염소요리전문점에서 밑반찬의 아주 푸짐하면 고기의 맛이 떨어지죠..
깻잎절임이 슴슴해서 흑염소 수육과 같이 먹으면 좋겠네요..
부추와 미나리가 들어간 부침개... 부침개를 보면 막걸리가 생각이 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겠지요..ㅋㅋ
이젠 먹을 준비 끝...
먼저 수육을 주문...
수육...170g...1인분에 23,000원... 이것은 수육 2인분을 주문한 것 입니다..^^
흑염소 고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흑염소 특유의 냄새가 날것 같이 생각을 하실수가 있는데 흑염소를 삶을때 이런 흑염소 특유의 냄새를 제거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기를 먹을때 각 고기마다 나는 특유의 냄새가 살짝은 나야만 더 좋은데요..
흑염소 수육은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슴슴한 깻잎에 흑염소 한점 올리고 양념장과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추 몇점... 한입 먹으니 몸보신이 따로 없네요..^^
양념장에도 한점 먹어보고..
흑염소 고기에 대한 선입견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 거시기 하겠지만 한번 먹어 보시면 흑염소 고기의 맛에 반하게 될겁니다..^^
수육이 너무나도 부드러워서 혼자서 몇인분을 먹을것 같네요..
전골...160g...1인분에 22,000원...2인분을 주문... 수육이 떨어지기 전에 전골이 나오네요.. 직원들 덕분에 치료준비를 하기전에 제대로 된 몸보신을 하네요..^^
흑염소 고기와 야채가 아주 푸짐하게 나오네요..
전골이 보글보글 아주 맛있게 끓고 있네요..
수육은 살코기 위주라서 조금은 퍽퍽할수 있기에 이렇게 야채와 먹어야 맛이 더 좋죠..
오늘 아주 제대로 몸보신을 하네요.. 맛있는 흑염소요리 덕분에 지금 힘든 요오드제한식을 잘 버티는 것 같습니다..^^
전골 국물을 먹어보니 약간은 심심하네요.. 강점례흑염소에서 전골을 먹을때는 국물이 약간은 진했는데 제 입맛에는 국물이 조금은 진한 맛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이곳은 국물맛이 조금 심심해서 먹기에 부담이 없구요..
거의 1년여만에 몸에 좋고 맛이 좋은 흑염소 고기를 먹으니 기분이 흐믓하니 좋았습니다.. 고마운 직원분들 덕분에 지금 이렇게 몸 건강히 치료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구요..^^ 이번주 툐요일이면 초복이네요.. 이번 초복에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흑염소 고기가 어떻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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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스킨의 살아가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오스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