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에어컨 설치건은 원래 5월 29일 일요일
고객의 이삿날에 일차로 설치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집이 좁은 데 이삿짐 정리까지
진행이 되고 있어서 벽체에 타공하는 것과 외벽에 앙카타공하고
앵글설치하는 것이외에는 설치진행이 어려웠다.
2층 현장이 설치장소인데 이삿짐센터에서 이삿짐을 올리고 있다.
이삿짐센터와의 동시 에어컨설치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꼇다. 이사후 또는 이사전에 설치해야 한다.
이 날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시골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상경한
상태라 상당히 몸이 피곤한 상황이라 밤 늦게까지 설치마무리를 할 수 없어
다음 주의 빈 날짜에 재설치를 하기로 양해를 구했다.
특히, 배관이 지나가야 할 거실밖의 다용도실에는 다층의 선반이 설치되어 있고 짐이 잔뜩 쌓여
있어서 배관작업에 난항이 예상되었다.
고객들은 배관작업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작은 구멍으로 배관을 넣고 빼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실외기를 설치기사의 가슴높이 만큼
올렸다가 앵글에 내려 놓아야 한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진공작업, 실외기 설치작업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작업이 어렵다.
거실과 안방의 배관이 지나가야 할 다용도실의 현황, 이 선반과 선반위의
짐을 치워야 작업공간이 나오는데 고객은 그냥 이 랙을 둔채로
작업해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작업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원활한 작업의 진행 및 안전작업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6월 3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 경에 고객이 집에
도착하여 전화 하였으나 고객은 출근한 상황으로
빈집에서 혼자 설치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고객이 없으면 마음편하게 작업할 수 있어서 좋지만 긴장을
하지 않기에 설치시간이 길어 질수도 있다.
고객에게 각 작업 공정에 대한 보고를 해야 하기에 중요한 부분,
궁금해 할 부분에 대해서는 사진을 찍어가면서 작업을 진행하기에 시간이 더
소요된다.
5월 29일 예상했던 것 처럼 거실 밖의 다용도실에 선반과 짐이 있는 상태에서는 배관의 입관과
출관, 성형이 어려운 상황이다.
배관을 말았다가 시도해 보니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선반을 분해해서 짐을 여유 공간을 옮겨
놓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작업은 에어컨설치와는 하등이 상관이 없는
일이다.
하지만, 설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치워야 했다.
이렇게 배려가 없다면 작업시간은 길어지고
설치작업은 힘들어 진다.
선반해체하고 짐을 옮기고 다용도실의 구멍을
확보하는 것에만 거의 40분에서 ~ 1시간이 소요되었다.
선반 안쪽의 짐만 치웠지만 배관빼는 작업이 쉽지 않고, 밖의 난간에
실외기를 설치하려면 결국 선반을 분리해서 치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좌는 선반두고 짐만 치운 상태, 우는 선반까지 치운 뒤 거실에 배관을 빼려고 시도하는 장면
중고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은 새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보다 설치시간이 훨씬 많이 걸린다.
우선, 설치전에 중고에어컨에 따라 온 기존 배관을 정리해야 한다.
실내기에 체결된 배관을 사라너트에서 분리하기 위해 마감테이프를
잘라내고 사라너트에서 배관을 분리해야 하며 전선을 파악하고 다듬어 놓아야 한다.
좌측은 스탠드 내부 단도리 하기 전, 우측은 테이프를 잘라내고 너트를 풀러
재작업할 수 있도록 단도리 한 상태 ( 이런 소소한 작업들이 시간을 많이 소요하게 만든다 )
실외기도 마찬가지이다.
서비스밸브에 남아 있는 배관을 빼야 하기 때문에 너트를 플러야 하며
이 과정에서 너무 짧게 짤린 배관의 경우 사라너트를 재사용할 수 없다.
사라너트 비용이 추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동관을 자르고
사란트에서 동관을 빼내야 하는데
이삿짐센터에서 쪽가위로 마구 잘라 놓으면
배관이 양옆으로 뾰족하게 늘어나 동관을 사라너트에서 빼기가 쉽지 않다.
본격적인 설치작업 시작전에 이러한 단도리 작업이 거의 40분 ~ 1시간을 차지한다.
좌측 실외기의 스마트링크에 체결된 배관이 잘려져 있다. 우측 스마트링크와 잘린
배관을 분리하여 서비스밸브의 내부를 확인하고 깨끗하게 청소해 놓아 재작업을 준비한다.
스탠드용 배관을 말고 말린 배관을 벽에 넣는데
거실벽과 다용도실의 양벽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배관의 입관이 쉽지 않다.
벽걸이용 배관을 말고 똑 같은 작업을 두번 진행
했다.
좁은 공간에서 배관을 양쪽 구멍에 다 통과시켜야 하기 대문에 쉽지 않은
작업이다. 특히 거실로 들어가는 타공구멍이 작고 비좁은 곳에 있어서
배관을 넣고 빼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였다.
배관의 벽체 타공 구멍에 넣고 빼는 것도 힘든데
실외기를 설치기사의 키의 가슴정도 오는 벽을
넘어 외벽에 설치된 앵글에 내려야 한다.
어떻게 넘겨야 할지 방법은 있지만 알면서도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연결 할 수 있는 전선을 모두 연결하고
A형 소형 사다리에 실외기를 올려 놓았다.
난간으로 넘기고 전선을 연결하기가 쉽지 않기에 A형 사다리에
실외기를 올리고 전선을 모두 결전작업을 한 뒤 창밖으로 실외기를 넘기기로 하였다.
그리고 다른 의자를 옆에 가져다 놓고 실외기를 들어 창문너머로 넘겼다.
내릴 때는 앵글의 내릴 위치에 정확히 맞추어야
실외기가 다른 곳으로 추락하지 않는다.
실외기도 무사히 창문너머 앵글로 잘 넘겼는데
배관과 실외기의 연결이 남아 있다.
배관을 사라내서 연결하는 것도 힘들다.(LG,캐리어타입 )
그러나 배관을 삼성 스마트링크로 연결하는 것도
힘들다( 나사만 잘 맞아 돌아가준다면 삼성스마트링크가 편한 부분도 있다. - 사라를 안내니까 )
그러나, 난간에 달린 실외기에 설치기사가 거꿀로 매달려 스마트링크를
체결하는 데 스마트링크가 실외기의 나사산과 잘 맞아 들어가지 않으면 정말 힘들어 진다.
이것 때문에 설치기사들 사이에서는 삼성에어컨의 설치를
기피하거나 싫어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아니나 다를 까 오늘 삼성스마트링크를 체결하면서 애 꽤나 먹었다.
오후 12시 반쯤 되어서 점심을 먹었고 거의 30~4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마음같아서는 점심도 먹지 않고 빨리 설치 끝내고 싶었으나
그럴 경우 빨리 끝나면 좋으나 변수가 생기면 아예 점심을 굶게 되기 때문에
무조건 12시30부분터 1시간 정도 점심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식사 후 실내로 돌아와 벽걸이의 배관, 전선, 배수호스를 연결하고 마감지었다.
그리고 스탠드의 배관을 스마트링크로 체결, 전선, 배수호스를 연결하고 마감지었다.
실내기들을 마감처리 하는 동안 실외기에는
진공펌프를 연결하여 진공을 마무리 작업과 동시에
진행했다. ( 시간절약 차원 )
이 마감작업만 해도 거의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진공작업이 완료된 후 실외기의 냉매를 풀어
실내기로 공급한다.
지금 실내외의 온도는 거의 29도이다.
가동 전의 에어컨의 냉매압력이 180PSI 정도 나온다.
10정도 기다렸다가 스탠드와 벽걸이의 동작을
시킨 상태에서 실외기의 냉매압력을 체크했다.
410냉매의 인버터타입 에어컨은 부하에 따라
실외기이 용량이 달라지고 이 때문에
무엇이 옳은 압력인지는 알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에어컨 가동후 측정되는 압력은 100psi
를 조금 넘는다.
실외, 실내의 온도가 29도를 넘으면 410냉매의
가동시의 압력은 150~250 PSI 사이는 나와야 한다.
액분리 방지를 우해서 냉매를 뒤집어서
약 400g 정도 냉매를 보충했다.
계량기에는 배관에 들어간 200g 까지 포함해서
660g으로 표시되어 있다.
냉매도 보충하고 스탠드와 벽걸이를 시운전해
봤다.
고객의 에어컨 리모콘의 밧데리가 다 된 상태로
가지고 있던 새 밧데리로 교체해 드렸다.
시운전결
찬바람이 시원하게 잘 나온다.
생각보다 설치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중고 에어컨의 배관등을 설치가 가능한 상태로
단도리 작업을 진행해야 했다.
(거의 40분 ~ 1시간 )
오전에 다용도실(베란다)의 짐을 치우고 선반을
분해하고 옮기는데 시간을 많이 빼았겼다.
( 이 작업이 거의 1시간 걸림 )
그리고, 점심시간을 꼮 챙겼다.
에어컨 기사들의나 보조기사들이 제 때에 식사를 많이들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점심은 꼭 먹었다
(이게 거의 1시간 걸림 )
중고 제품의 진공은 잘 잡히지 않는다.
0.5토르까지 떨어지면 좋지만 중고에어컨은 절대 0.5토르까지 떨이지지 않는다.
1~2토르까지 떨이지고 매니폴드 게이지를
잠궈도 진공도에 차이가 없다면 진공이 잡힌 것이다.
(이 진공작업에 거의 40~1시간이 소요)
예상보다 쉽게 작업이 되는 현장과 어렵고 길게
작업이 끝나는 현장의 차이는
설치가사가 설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고객이
얼마나 배려를 해주느냐에 있다.
아파트에서는 일반타공후 설치하는 아파트와
배관매립형 아파트가 있는데 배관매립형 아파트가
훨씬 잔손이 많이가고 작업도 어렵고 위험
요소도 크다 ( 용접, 매립배관청소, 진공작업 등등 )
아파트보다 소형 단독주택이 다세대 빌라가 힘들다.
그만큼 구조도 복잡하고 설치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이다.
중고에어컨의 철고, 이전설치, 재설치는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문화공조환기시스템"에서 진행하세요.
에어컨의 설치, 이전설치,
에어컨의 세척, 에어컨의 청소는
문화공조환기시스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