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시작한 음악을 타고 가는 여행이
4월 5일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에 도착했어요.
뉴올리안즈의 재즈에서 한국의 국악까지
10번의 새로운 나라, 공간을 여행하며 김지희 강사의
여행이야기와 더불어 그곳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또한 작곡가, 음악 연주자들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고
감동이 있었어요 .
오늘은 한국의 국악을 듣고 보는 자리라서
우리나라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 학생들도 함께 해주었어요.
종묘제례악, 판소리등 궁중음악과 민속음악 그리고
한국무용에 깃든 국악과 사물놀이~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어요.
우리 국악은 자연을 표현한
음악이고 사람을 중시한 음악이였다고 합니다
눈으로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국악 '풍악을 울려라'라는 제목처럼
바람의 음악, 즐거움의 음악인
국악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는 시간이였어요.
현대에 맞추어 국악의 변화된 음악도
들어보았고~
외국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아리랑도 함께 들었어요
이 아리랑은 단순한 멜로디인 아리랑을
새롭게 편곡해서 새로움을 선사했는데~
김지희 강사가 고등학교 시 수업시간에 이 음악을
소개했다고 해요 ~
음악과 문학의 만남을 통한
풍성한 감수성을 키우는 미국 교육이 잠시 부럽단
생각이 들었어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알게된 국악 연주가들
이야기와 국악인 오정혜씨가 스승을 그리워하며
들려주는 사연은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고 서로의 음악을
소중히 여겨 함께 연주하는 국악의 특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음악을 타고 가는 여행에
꾸준히 함께 동승해준 한승욱 화가는
음악을 통하여
추상의 세계로 입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베토벤이 그린 악보와 음악작곡가들의 악보를 통해
새로운 아름다움에 눈뜨게 되었다면서요 ~
강좌 후 각자 준비해 온 다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전경선님의 쿠바 음악과 여행이야기도 기억에 남아요.
행복 중심 박정아 이사장님, 허현숙 나무꽃 공방샘, 이진희샘,김계옥샘, 피린네, 누나, 마리나, 한승욱작가
모두 고마워요 !
마지막여행지 한국의 국악 여행에 동승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
음악을 타고 가는 여행
기획부터 수업준비 그리고 진행까지 늘 웃는 얼굴로
생기를 팍팍 실어 생동감 있게 스토리를 들려준
김지희 강사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정말 수고 많았고 덕분에 참 행복했어요 ^^
지희씨가 6월에 미국으로 돌아가면 당분간 만나기
쉽지 않겠지요 ~ 다음에는 우리가 뉴욕으로
뉴올리안즈로 갈께요 ~ (방문단 결성 해야 할듯 ^^)
북트리는 "음악을 타고 가는 여행"을 통하여
음악의 아름다움을 새기고
한승욱군의 미술 작품을 통해서
그림의 풍성한 상상력에 담기었어요.
이제 비로서 가족 인문학 도서관으로 자리를
찾아 가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면서
'도서관하기를 참 잘했구나 '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함께 동승해준 모든 분들께
북트리의 사랑과 축복을 담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26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