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리모델링을 할 때 책상을 개조하고 커튼봉을 달면서 문짝과 경첩만 있으면 내가 충분히 개인실 공사도 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늘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리모델링 공사 때
목수팀이 문짝 하나를 불량 내면서
버리고 갔기에 공사후 남은 쫄대를
이용해 커튼 좌석 하나에 문짝을 달아봤습니다.


의외로 생각보다 문짝 설치는
종렬 배치좌석(측면 문짝 달기)의 경우 쉬었습니다.
단지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벽이 콘크리트 벽이라 햄머드릴로 구멍을 뚫고
칼부럭을 꽂고 경첩을 부착할 문설주 쫄대를 고정하는 작업이 좀 어려웠습니다.
원래 목수분들은 경첩용 쫄대 폭을
100mm짜리를 쓰던데 100mm짜리가
없기도 하거니와 컨크리트벽이라 60mm
짜리를 써도 상관 없겠다 싶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문짝 설치 작업방법은
먼저 경첩용 쫄대를 책상높이 (보통185cm)크기대로 절단하여
3곳 이상 나사못으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책상 측판 끝단과 벽사이의 거리가 70cm가 넘어 57cm 정도
유지되도록 측판 하나를 옆에 덧대었습니다(문짝 폭이 60cm라 문 닫았을때 3cm정도 오버랩 돼야합니다.)
그런 다음 경첩용 쫄대와 덧댄 측판 위로
폭 60cm 짜리 쫄대를 가로질러 나사못으로 고정합니다.
이제 문짝만 달면 됩니다.
저의 경우 문짝 하단부가 바닥에서
30cm 띄워지도록 돼있어 공간박스 위에
문짝을 올려놓고 혼자서 경첩을 고정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문짝 달 준비 완료된 상태의 사진입니다.
리모델링 공사가 계약 내용과 달리 진행된 부분이 있어서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과 문짝 2개 받고 퉁치기로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횡렬식 구조 (책상 후면 설치)는 책상 양 옆으로 폭 150cm 정도의 측판을 덧대고
문짝을 달아야하기 때문에 보조자 없이
혼자서는 힘들 것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셀프로 문짝을 달려해도
경첩 (180도 열리는 스프링식 특수경첩)을 구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안나오니까요?
업자분께 물어봐야 영업비밀이라고
당연히 안가르쳐줄거고요.

바로 이놈입니다.
혹시 이녀석 구입처 아시는 원장님 안계실까요?
첫댓글 www.furmax.com
퍼맥스라는 회사제품입니다.
Y경첩 종류라고 하네요.
저두 몇개필요해서 회사에 전화해봤더니 소량판매는 안한다고 하네요.
박스단위로 구매해야한다고 합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호환되는 경첩 찾아보시는게 빠를듯합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전 얼마전 신발장을 살짝 리폼?했습니다. 원래는 신발장을 교체하고 싶었는데, 비용때문에 시트지 셀프 리폼을 생각했다가, 시트지를 붙이려고보니 신발장 자체는 너무 멀쩡한것 같아 아깝단 생각이 들어, 손잡이와 번호표만 바꿔봤습니다. 크게 바뀐건 없지만 톤이 단정해진것 같아 나름 만족합니다^^
큰돈 안들이고 소소하게 고치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