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송 이야기 마당글 - 2*****
62.- 10월 10일.................우산든 여자: 답글
가끔은 삶의 이야기가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인생의 한토막쯤은
슬그머니 내려놓고
쉬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허전한날은
가슴 한켠이 시려오기도하고
누군가가 살포시 다가올것같아
마냥 서성이기도 합니다
나미송님!
오늘은 무슨일로 바닷가에서 일을 하시나요?
언제나 삶에 최선을 다하는당신!
떠나라..나미송으로^^*
말이 안되나여?
음력11월 14일이 제생일인데여..
그곳 나미송에서 바베큐파티 근사할것같으네요
게획하고 있으니까 아마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나미송님!
정말루 당신을 제주에 아름다운 참제주인으로
임명합니다*^^*
그리구요..
어제 라디오방송에 신세대노래자랑에 참가해서
두리안에 "당신을 사랑해" 불렀는데여..
감기가 지독히들어서리 일등 못했어염..
그런데 노래는 정말 시원하게 감정좋고 잘한다는평 들었는데
음을 오리지날곡보다 낮게해서 조금 아쉽다더라구요!
일등했음 나미송 자랑좀 할려구 었거든여..
담에 기회가 있을꺼예요
아무튼 나도 모르게 제주엔 가보지도 않았던 내가 왜이리
제주를 그리워하게 되었는지..
그건 아마 여기 모든 회원님들이 책임져야 하지않을까 싶으네요
또한 나미송님에 책임두..
나미송님!
이글을 읽을때쯤이면 파김치내지는 살짝만 데쳐도 숨이죽는
얼갈이 배추김치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오늘하루도 수고 많이 하셨구요!
제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나미송으로 인해 더욱더 큰 행복과
미래를 꿈꾸며 행복에나래를 펼치길 바랍니다
거기엔 나미송님에 큰뜻과 사랑과 정성이 함께한다는것을..
언제나 네잎크로버에 행운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63.-10월 10일..............젊은태양: 답글
참...큰일이네요..
또.....푹~~~~~~~빠져버리 셨네...
나미송 아찌에게...^^
어쩌 시려고 그리도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계시는지...허허..-..-"
블랙홀이 따로 없네요..한번 빠지면..빠져 나올수 없으니..
알려드립니다!!
나미송을 찾아 가실때는 단단히 각오 하시고 가십시오..
그렇지 않으면...아저씨가 발산하시는 매력에 완전 빠져드닌까요~~!!
그리고..제주도를 처음 가시는분들도..조심하세요~~!!
저처럼...제주도로 시집가고 싶을만큼..뿅~~`가게 되닌까요.
몇번 가보셨던 분들이라도..나미송에서 머물게 되면..그런집 짓고
아저씨처럼..살고 싶어 질거예요..
근데..어쩌지..쫌..빠져나오나 했는데..그곳생각하니..또..빠졌네
...................그래도......더.....빠지고...싶어진당.....^^
답글:선영이 보고잡당~~
칭찬이 과하면 욕이 된당~~
내가 아니라 제주가 그렇게 만든당~~
제주로 시집와랑~~
난 네가 더 부럽당~~
왱?
어느 시인이 노래처럼
"청춘! 이름만 들어도 가슴설렌당" 이니깡~~
국시준비로 마음의 여유가 없을텐데도
찾아주어서 고맙당~~
날짜가 언제닝?
시험 가까운 날에 내가 한라친구에게 부탁해볼껭~~
6공주 모두 합격하게 해 달라공~~
셤 끝나고
너희들 6공주와 때비와 로즈마리와
다시한번 서로의 매력에 빠져보장~~
청춘지난 아찌강~~
64.-10월 10일.................까~앙: 답글
■♥ 귀 천 ♥■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오늘은 기분이 쩜 그렇네여..
원래 여기서 일하다 보면 감정 기복이 심해지거든여
언제 또 제주도를 가나여 ■.■
다시 제주도를 갈 그날을 기약하며*^^*
답글:유리구나~~ 그동안 잘지냈니?
니 정말 오래 살거다
좋은일 하고있으니...
오늘은 어떤님을 단장 시켜드렸을까?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지금하고있는 유리의 일이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고 난 생각한다
네가 선택한 길.일.
흔들리지말고 해나갈수있단다.
유리는 그럴 가치가있는 사람.
천호병 님의 <귀천>이구나
네 일에 맞춰 자주 읇조리겠지?
유리의 흔들리는 감정에 조금 보탬이 될듯
이형기 님의 <낙화>를 보낸다
*******낙 화********이 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아찌는 언제나 나미송에 있다
65.-10월 10일................................오!경미: 답글
안녕하세여~~ ^^
아까 오전에 들어왔다가
접속자 명단에 나미송이란 이름이 있길래
열심히 혼자 이말 저말 했는데
알고보니 아저씨가 아니라 오늘까지
거기서 묵었던 한 학생이였어요..
첨에 아무말도 안하고 이름도 몰라서
아저씨가 벌써 절 잊으셨나해서
정말 정말 섭섭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지금 저희는 담주부터 중간고사를 봐요.
과목도 적고 별로 부담은 안되지만
예의상 책 한 번정도는 봐줘야 하잖아요? ^^
가을도 되고 나뭇잎들은 고운 옷으로 갈아입고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데..
언제 가볼까나..^^*
저두 병도지기 시작하나봐여..
스트레스 이빠이 받을때
산에가서 소리지르고 와야지~ ^^*
아저씨!!
하루 하루 아저씨의 손길로 변해갈
나미송을 생각하니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
그 일에 흠뻑 취해있을 아저씨의 모습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여..
저두 나중에 커서 아저씨처럼
하고 싶은일 하면서 살구싶네여.
그렇게 되겠죠? ^^
답글:오! 경미~~
꿈은 이루어 진단다
꿈을 부르는 것이 약해지거나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사람들은 말로만 꿈과 소망을 이야기하지만
넌 꿈을 찾아 떠나라. 행동으로 말이다
꿈은 절대로 찾아오지 않는다
네가 찾아간다면
그런사람을 쉽게 만나지못한 꿈은
널 반가이 맞아주리라
NOT TALKING ONLY ACTION!
66.-10월 10일...............................시폰케익: 답글
새로운 집을 마련 하려고 생각 중이당....
그 새집이라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다움에서 나의 방을 이렇게 만들고 싶어서 이다..
근데 아직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조건은 무엇이지..잘 모른다..
전에 한번 조회를 해 보긴 했는데...반도 안읽어보고는 귀찮아서..그만두었었다...
근데 이번에는 내게도 집이 필요할 것 같다란 생각이 든다..
지금으로는 여행지와 책 그리고 내가 주제를 이루는 아주 평범하면서도 나를 알리는 장소를 마련할 생각이다...
이곳과 같이...제주를 알리고..사랑하는 거창한 곳은 아니어도...특별한 목적을 띠는 것은 아니지만...나와 공유할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만들려고 한다...
즐거운 것 행복한 것을 좋아한다..
그런 곳을 만들고 싶다..
아주 암울해 지면 어쩌나.. 시작도 하기전에 걱정이 된다
답글:혜선님
시작해 보셔요
정말 좋을듯 합니다
저도 이방...
제가 만든게 아니라 울 아들이 개설했거든요
그래서 절차나 방법은 잘 모르는데
아마 혜선님 자녀들에게 물어보면 쉬울겁니다
그래서 님의 생각과 이야기
글고 또다른 행복을 찾아보셔요
행복....
행복의 조건은 없는것인데
우리주위에 지천에 깔린게 행복인데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행복을 잃어가는것이 더 쉽고 편한세상이네요
혜선님
그렇게 님의 행복을 만들어
우리에게 조금 나눠 주시지요
...........행복을 만드는 아저씨가
67.- 10월 12일.................꿈속
나미송에 머물다 가신 님들은
하나같이 같은 느낌이고 같은 생각을 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그건..변함없는 나미송만의 정겨운 분위기와
아저씨의 인간적인 따스함이 아닐까 싶다..
다소 나를 묶어 놓은 듯한 기분이 드는 요즘...
이곳에 들릴때 만큼은 나를 풀어 놓고 편하게 세상을 바라 볼수 있다..
68.-10월 12일...............백합천사:답글
아저씨 잘지내시져~(__)
지금도 이런저런 일들로 민박한 손님과 얘기를 하시고 계실지 모르겠네여~
많은 배려에 정말 고마웟어요.
너무 행복한 시간속에서 머물다 온 느낌이였답니다.
바로 인사글을 올렸어야 햇는데..
말씀드린것처럼 마산이 시댁이라서 친정집에 인사 드리고 마산으로 그다음날 내려 가기 바빱답니다.
그리고 어제 올라오자 마자 또 선배언니네랑 한찬하려고 서울로 갔다가 술을 넘 많이 먹어서 지금에서야 일어나서 정신차리고 들어왔답니다.■■
아저씨가 말씀한것처럼 넘 술이 가하면 독"이된다는 말이 떠오르네여...
떠나는 마지막 날에 섭섭함이 많아서 그런것인지 옷도 버리고 왔네여..
아저씨가 전화 주시지 않았으면 오늘에서야 알앗겟지만...
우체국으로 부쳐주신다면 저희가 다시 임금해 드리려 하는데 불편드려서 죄성합니다.아직 철딱서니가 없어서...나이도 어린것이 --; 건망증이 좀 잇네여~*^^*
아저씨 3박 4일 여행 신혼여행 아저씨"와 함께엿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오는 내내 아저씨 얘기 많이 하고 제주에 살고 싶다는 생각도 머릿속에 머무네여~
우리도 그렇게 자연과 한라산과 푸른 바다와 그런 정"이 깃든곳에서 여유롭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부러웟구요.........
제주 푸른 그곳이 많이 그리워질듯 합니다.
다음 여행지도 제주가 될것 같아여,,
신랑이랑 제주로 오기로 했거든여.
많이 배려 감사하구여~
저희 여행 이야기 와 여기 들르시는 님들게 작은 정보라도 올리겟습니다.
아~
글구여....사진 나오면 스캔해서 올리겟어여...
결혼식 사진두여~ 좀 걸리겟지만,,,결혼식 사진은*^^*
건강하시구여~
꼭 다른님들도 이곳에 머물수 있길 바래여..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어여...
아~
또 어제 사은행사하는 곳에서 술을 먹엇는데 저희가 당첨됫어여..
사은행사 상품이 뭐냐면 제주 무료 항공권입니다.
그런데 올 12월 까지라서 좀 걱정이네여.,,,,
저희가 못가면 드릴려구여~ 선배언니 부부에게~
아깝지만 좀,,,,.,,
자주 카페 들릴게여~ 건강하시구여~(__)
아참 저희집 주소가여~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3192번지 예건빌라 201호 입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다시 뵐것은 기대하면서 ~~~~~~~~
전화 번호는 이미 아시고 계시져~
아니면 저에게 글 남겨 주세여~
행복하시구여~(__)
답글: 백합과 천사의 조화를 소유하신 유진님!
님과 능력있고 선하신 종훈씨를 만나서
저역시 좋았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알게 된다는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이라는것을
새삼 느끼게해준 두분이었습니다
두분 앞으로 잘살아 가실겁니다
다시한번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두고가신 옷은 내일쯤(오늘은 일요일이라 제주는
웬만한 상점들이 문을 닫습니다)
제가 우체국이나 택배로 보내 드리렵니다
종훈씨가 생각외로 많은 요금을 주고가셔서
고맙기도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군요
아직 그만한 요금을 받을 준비가 안되었는데...
그래서
제가 생각한 요금이상의 금액은
지역어린이 장학금으로 적립해 놓겠습니다
그럼 그곳에서도 신혼생활
재미있고 알뜰하게 해 나가시고요
훗날 제주에서 다시 만나겠습니다
.....소나무 천사 아찌
69,-10월 12일....................연화: 답글
어제 밤에 서울에 도착했구요
오늘 짐을 푸는데 나미송에서 받은 선물이 눈에 확 띄더라구요. 예쁘게 장식해 놓았답니다.
처음가 본 제주여행에서 너무나 좋은 아저씨와 정말 집같이 편한곳에서 좋은 여행하고 왔습니다. 꼭 그런 기분이 들어요. 시골 친척집에 머물다 온 느낌....
오빠는 일을 다시 시작하면 바뻐서 시간내기가 많이 힘들지도 몰라 같이 가긴 힘들것 같아요. 대신에 이번 수능이 끝나면 제 동생과 같이 겨울 제주여행을 다시 계획해 볼려구요.
이것저것 자랑을 늘어 놓았더니 동생도 잔뜩 기대가 많아 진다고 하네요.
한동안은 후유증으로 고생 좀 할 것 같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추억 가득 담고 돌아와서 행복하답니다.
아저씨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저두 아저씨의 글 처럼 당당함으로 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이번 여행을 통해서 조금은 마음이 더 어른스러워져서 온 것 같아 뿌듯하답니다.
겨울에 다시 뵈요
답글:...연화! - 연못에 피어있는 꽃....
아마도 연꽃이 아닐까 싶다
너를 보면 정말이지 그런생각이 든다
어쩜 웃는 얼굴이 그리도 이쁘더냐!
너믜 그 연꽃같은 웃음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창배 군과 무척 잘 어울린다
많이도 자상하고 배려해주고
연화를 아끼는 마음이 가슴으로부터 나오는 친구구나
나미송에서의 시간이
방사탑방에서 돌탑을 쌓아 기원했듯이
둘의 사랑쌓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언제나 아름다운 웃음 잃지말고
그래
눈내린 겨울에 다시한번
네 하얀 웃음을 만나고 싶다
........제주 아저씨가
70.- 10월 12일.........................당당함에 대하여
누군가는
위선을 당당함으로 알고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는 당당함
누군가는
무모함을 당당함으로 알고있습니다
날아가버릴 당당함
누군가는
교만을 당당함으로 알고있습니다
가치없는 당당함
누군가는
강함을 당당함으로 알고있습니다
비난받을 당당함
t.v 에서는
돈 잘쓰는 당당함을 가르칩니다
후회할 당당함
나미송에 오신분들께
저는 當當하게 살아가라 합니다
말 그대로
마땅하고 마땅한 것 입니다
당당하지 못한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당당한 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남을 이기는 것이
당당한걸로 아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들의 눈빛에서.언어에서.행동에서...
당당함에는 먼저
자신 스스로에게 당당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남들 앞에서 당당할수 있습니다
자신없는 당당함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자신을 믿는 마음..
그것이 당당함의 시작입니다
당당함에는
타인에 대하여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때 나타납니다
도리를 벗어난 당당함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비굴해지는 것이 습관된 사람을 봅니다
그 사람은 그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당함을 잃었는데
무엇을 얻겟다는 건지요
다행히
나미송에서 님들의 당당함을 보았습니다
저역시 여전히 당당하지 못하지만
자연앞에서. 님들 앞에서.
당당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미송 가족의 삶에
늘 당당함이 있기를 바라며.....
-댕댕한 아저씨가-
71.-10월 18일...........................제주의 가을
오늘(18일).
강남구(? 본명임)일행을 공항으로 배웅하면서
도깨비도로를 보고싶다하여
한라 영실입구로해서 1100고지로해서
드라이브겸 한라의 줄기를 누볐지요
한라의 가을은
황금물결로 출렁이는 억새꽃으로
한폭의 수채화가 됩니다
그야말로 능선 굽이굽이
단풍은 소리없이 제 몸을 물들이고 있지요
제몸을 물들인 한라의 모습.
어찌 말로 다 설명이 되겠습니까?
님들도 상상이 가실겝니다
앞창유리 도로에 펼쳐지는 숲길의 풍경.
도로양쪽을 꽉메운 즐비한 나무들.
도로지붕을 온통덮어 하늘을 가린 단풍숲 터널길.
그 모습이 하도 정겹고 눈이시려와
일행친구들에게 물었지요
"자네들도 느끼는가?"
예! 라는 대답에 웬지모를 고마움이 가득...
"이런풍경을 보고도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과는 대화도 나누지 말라"했지요
이런 억지스러움이 또..■■
지금 제주는
온통 자연의 축제들로 정말이지 환상입니다
귤림추색이라....
제주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영주8경중의 하나이지요.
밀감이 영글어가면서 막이 올려지는 귤들의축제.
노란색이 이처럼 신비할줄이야!
밀감이 숲을 이룬 제주가을의 색깔!.....귤림추색 입니다
제주에서 처음 맞아보는 가을은
제 기대가 얼마나 작고 초라한것인지를
자신있게 보여주고있습니다.
제주에 발을 내린 나에게
지난 고통을 잊으라고...
힘들었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위로해주고 있습니다.
제주는 알면 알수록 깊이가있고 신비한 섬땅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계중 이 가을을 가장 좋아합니다
남자의 계절이라서가 아니라....
괜시리 고독과 사색으로 나를 물들이고
이제 사라져가는 것들의 아름다움이
그리도 좋습니다
님들도 함께 즐겨보시지요
집앞의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그 힘없음을...미련 없음을...
............가을타는 아저씨가
72.-10월 18일............................강남구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주도로 여행온것에 정말 기쁨을 느낌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제주도에와서...
나미송아저씨를 만난것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가이드에서 부터 먹을꺼리 잘거리등을 부담없이..
정말 만족스럽게 느꼇습니다!!
정말 여행이라는 것이 이런것이구나 느낄수있었어여!!
느끼는 것과 알아 가는 것이 많은 여행이었어요!!
다음에도 꼭 이곳에 함들리고 싶어요!!
첫날은 자건거로 하이킹 하느라 정말 힘들었구요..
오늘은 나미송아저씨의 가이드를 잼난 하루였고여..
저녁에는 밖에서 꾸어 먹는 삼겹살은 정말 일품이었어요..
그냥 민박집에서는 꿈도 꿀수 없는 체험이었습니다!!
아저씨의 맘씨와 이곳 나미송의 체험은 정말 뜻깊었습니다!!
여러분도 이곳 나미송에 꼭한번 들려보세요!!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p.s 나중에 이곳에서 찍은 사진 꼭올릴깨요
73.-10월 23일..............................임 승현: 답글
굳이 핑계를 대자면...
바쁘다는 핑계로...
진짜 핑계밖에 대질 않네여..
지송...
제주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제가 스캐너도 없고...인화도 안한 상태라서여..
그냥 현상만 해서리...
현상이 모냐면여 음...
일반적인 사진이 아니라 필름만 찾는것있죠...
돈이 엄는 이유로...흑흑..
건강하시죠?
자주는 들어오는데 글은 잘 못남기네여...
아저씨 날씨가 추워졌어여...
그때의 그 불이 생각나네여...
마직막날의 그불...
갑자기 이런글이 생각이나네여
장작을 닮거라....
숯이 되어서도...
끝끝내 온기를 잃지 않는...
장작을...
암튼 아저씨 감기 조심하시구 건강하세여...
답글:승현씨~
정말 오래간만 이군요
잘 지내시라 믿습니다
직장은 어찌되었나 궁금하군요
추워 지는데 님이 원하는 곳에 취업이 되길 바랍니다
승현씨 나이에 겪는 순간의 힘듬이
언젠가의 보약으로 축적됩니다
순간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님이 써준 글처럼
남을 위해서 변치않는 봉사도하고
배려도해주는 장작이 되시길....
추운겨울이 다가옵니다
승현씨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랍니다.
..............장작 아저씨가
74,- 10월 21일.....................꿈속: 답글
그렇다.. 난 이렇게 살아왔다...동화속에서...
어릴적 동화속 이야기가 내 머릴속에 깊게 들어 앉아서 였던지
그렇게 살아 온 것 같다..
힘들땐 소공녀를 생각하며 꿋꿋히 이기면 힘든 일도
뭐든 넘어 갈 것 처럼 믿었고
가만히 있어도 아주 우연한 계기로
백마탄 왕자님이 내 앞에 나타날거라 믿었다
동화속 여인네들이 그러하듯
나 자신도 어린 모습 그대로 일줄만 알았다..
요즘 거울속의 나는 어른이 되어 버린것 같아 매우 낯설다...
내 맘속에서 나를 받아 들이지 않는듯...-.-"
동화속?,,,...이젠 동화보다도
더 잼있을수도 있고 매우 싱거울 수도 있는
나의 인생속에서 살려 한다.. 동화도...영화도 아닌 현실......
정해지지 않은 이야기 속에서
나를 받아 들이고 그 속에서 멋진 인생을 당당하게 펼치고 싶다!!^-^v
답글:꿈이가..
졸업을 앞두고 많이 커가는 느낌이다.
이제까지 꾸었던 네 꿈은 소중한 것들이었다
비록 유효기간이 지나가고있지만...
이제 또 다른 꿈을 꿀 시기가 되었다
네 말대로
현실적 사실적인 꿈..이것은 꿈이 아니고 이성이다.
그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꿈도 중요하다
이젠 그 꿈은 목표와 이상이라 불러도 좋다
목표를 가지고
인생의 네 이상을 가지고
현실적으로 준비하고 접근할 때다
현실을 무시한것들은
꿈도 목표도 종교도...아무 의미가 없다
꿈이가
또 다른 꿈을 만들길.................꿈 아저씨가
75.-10월 22일.....................선영이: 답글
제..지갑이 돌아왔어요..
무슨소리냐구요?^^
2주전에..제가 지갑을 잊어 버렸거든요.
잊어버리게 된 상황은...간식을 맛있게 먹고..밤에 친구랑
걸어가는데..친구를 한번 업어주고 싶더라구요..그래서 서로
업어주고 웃다가..신이나서..그만..학교매점기둥에 ..놔두고 왔습니다.
제가...털털한..구석이 있거든요■■
돈은 늘~~~그렇듯 차비와 밥값이 있었고,새민증(저번에 소매치기 당해서
다시 새로 만들었거든요..),그리고..할인카드
이정도 였는데..
학교 안에서 잊어버려..혹시나 하는 기대를 했지만..민증이 안돌아 오
더군요...
집에서는 칠칠이라고 놀리고..
그런데..방금전에 지갑을 찾았습니다.(^^*)
저에 기분 아실거 같죠?
활짝 웃으시며..지갑을 건네주시는 수위아저씨!!
그리고..지갑을 맡기고간 이름모를 학생..
지갑을 찾아서 무지 기분이 좋지만..이렇게 착한사람들이 있다는게..
저를 기쁘게 합니다.
답글:정말 좋았겠구나
잃어버렸던 자신의 물건...지갑이
누군가의 욕심없는 마음으로 되돌아와서
잃어 버리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닌 세상이다
지갑...중요하지..
더 중요한것도 많단다
마음의 여유.자유.나.배려. 믿음 등등등
그런것들이 다시 네게 돌아왔을때의 기쁨은
지갑이 돌아왔을 때 보다
훨씬 더 커야한다.
어제 선영이가 문자 보내준것.
그거 정말 고마웠다
그때..사실 좀 추웠거든 ■■
여전히 나시티에 갈옷바지입고
밖에서 일하는데...
쪼금 추워져서
옷을 더입어야하나?
그냥 이대로 계속해야하나?
이렇게 갈등하고 있는중에
너의 메시지
"추워져요. 옷 따뜻하게 입으세요"
마치 나를. 내맘을 지켜보고 있는것 같아
깜짝 놀랐다.
니도 한라친구 해야되겄다.
그래 너에게 고맙다는 연락하려했는데..
전화가 연결 안되더구나.암튼 꾸벅.
그래서 곧바로 옷을 더 입었지..^^
항상 나미송에 관심과 따뜻함을 보내주어
올 겨울 혼자있어도 춥지는 않겠구나
선영이도 따뜻한 겨울을 맞거라..
.....나시티 아찌가
76.-10월 20일......................연화: 답글
처음 제주에 도착해서 나미송 찾아갈때 95번국도 타면서요
솔직히 그게 정확히 95번 도로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래도 많이 헤매서 아닌것 같은데 암튼 억새풀이 너무 멋있었는데....
아저씨의 지금 제주가을을 적어놓으신 글을 보니까 그 억새풀이 생각나서 정말 너무 그리워졌어요.
당장이라도 제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다시 나미송으로 가고 싶어요.^^
나미송에 다녀간후 기침이 뚝 끊겼다가 요새 다시 기침이 나온답니다.
아무래도 공기좋은 제주에서 있다가 탁한 공기를 마시는 이곳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제 기관지도 금새 알아차려 버린것 같아요.
오늘 오빠가 회원가입을 했어요.
오빠도 제주여행 얘기만 나오면 입가에 웃음이 한가득이에요. 정말 너무 좋은 여행이었다구요.
다시금 아저씨와 맛있는 식사 할 수 있는 날을 손 꼽아 기다리며 오늘도 여전히 제주를 그리워하는 연화 몇자 끄적이고 물러갑니다.
건강하세요.
답글: 기침하는 연꽃이네?
꽃잎 떨어질까 걱정이다
보니 약간 심한듯 했는데..■■
본태적인 체질상의 문제이니
쉽지않지만
기침은 호흡과 가장 밀접하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깊은 호흡을 자꾸 해보는것이다
가끔은 유산소운동도 병행하여
네몸은 네가 다스려야한다
아직 살아갈날 많으니
신체적 이상때문에 네인생이 힘들어지는것을
방지해야한다
거기서도 시간내어 산에 다니면 좋겠다
찬바람과 건조함을 조심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한컵과
쉽게 구할수있는 유자.칡차를
매일 마시는 습관도 좋다
가을철이니 은행도 사서 구워먹어보고
가장 중요한것은
좋아지고 있다는 자기암시와 믿음이다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연꽃이 흔들리지 않도록....
창배군에도 안부 부탁한다.
.............아찌가
77. 9월 어느날........................전원생활의 낭만에 대하여
.. 대부분 전원생활은 늙거나 사회에서 은퇴해서 삶의 대미를 자연의 품속에서 조용하고 멋지게 보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즈음은 젊어서도 그런생활을 동경하는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제가 제주에 온후로 전원생활을 준비하러 저에게 문의차 방문한 분도
벌써 세분이나됩니다. 그중에 한분은 제가 소개한 부동산중계인을 통하여 땅을 3000평을 구입하여 1년뒤 정착하기로 하였습니다.
밖에서 생각하는 전원생활의 여유로움이나 한가한 사색, 낭만은 실제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물론 처음시작단계이니 할일이 많은것도있지만
많은자금으로 모든것을 돈으로 해결할 능력이 되지않는한 전원생활의 낭만이란 그저꿈같습니다. 다만 전원생활의 즐거움이란 표현이 더 적당할듯합니다.지금 저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그것은 싱싱한 땀을 흘릴수있다는 이유때문입니다. 아침에 새소리에 잠을깨고 한라산의 떠오르는 태양을 맞으며 풀과 나무와 이야기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기쁨은 세상에 다시 태어난듯 싶습니다.
전, 낭만보다는 땀을 이야기하고 싶은것입니다.
땀흘릴 준비를하고 전원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그땀은 도시의
식은땀도 아니며 힘에겨운 고통의 땀이 아닙니다.
기회를 내것으로 만드는 생산적이며 진정 가치있는 땀방울입니다./
자신의 압제를 벗어나 내면에 고여져있던 묵은것을 버리는 희망의 새땀입니다.
이왕이면 젊고 땀흘릴 힘이 남아있을때 시작하기를 권장합니다.
그이유로,
1.자신의 취향대로 만들어갈 힘이 필요합니다
2.일하는 기쁨을 느낄수있습니다.
3.부족한 자금은 자신의 노동력이 대신해줍니다
그래서 자신의 손으로 만들고 다듬어진것에 더욱 애착을 느끼게됩니다.
애착은 소망으로 신념으로 변해가지요.
제 입장에서 지금의 집과 땅을 구입할 더이상의 자본이 없다는것에 위와같은 이유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제주에서 땀을 씻어내며
78.- 10월 25일 .............................작은 설렘
요즘 카페 들어와 보면 문의가 많차나요.
아찌가 새벽녁이든 아침일찍이든 카페에 들어오셔서 올린글들 하나 하나 답장을 적어 놓은 것을 보면서 이젠 좀 자판치는 속도가 빨라지셨나 싶어서요.
많은 내용의 문의 혹은 살아가는 글들 올리시는 님들 생각하시면서 답멜 내용 생각하시고 차근히 자판을 두드리던 그날들의 새벽녁이 생각나네요... '속도 라도 빠르시면 피곤을 씼을 시간이 많을텐대...' 생각하곤했는대... ^^
항상 좋은 분들 글들 제주의 또 다른 모습들... 지켜 보면서 감사하단생각합니다.
어제 고독이란 드라마를 보니깐 제주도의 모습이 나오더군요...
아찌랑 같이 지나갔었던 그런 장소들도 나오는 것 같고..
뉴스에선 한라 영실의 눈꽃을 보여주던대요.
아찌 가보셨어요? TV로 보는건대도 '저기 저곳이구나 어? 저기네...'하면서 제주 생각에 잠못이른 자근이의 새벽이었습니다. ^^
4색이 표현되는 제주라고 하셨던가요?
그 4색 저도 느끼고 싶어요.
항상 마음에 그리고 있습니다.
나미송을... 제주를... 자근이의 꿈을....
^^ 빠빠2
요즘 드라마에도 제주 모습 마니 나오네요.
79. -10월 23일............................한라산 첫눈
님들 안녕하세요~~
제주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곳곳에 계신 육지의 날씨는 어떠한지요?
추워지는 늦가을에 감기조심 하시고요.
오늘 한라산을 보니까
윗새오름에 흰눈쌓인것을 볼수있었지요
운무의 변화무쌍한 춤사위와 흰눈의 어울림.
기막힌 장관이었습니다
제가 제주땅에 있다는 것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역시 한라답게
진두에서 삼천리 방방곡곡의 눈내림을 지휘하고 있군요.
이제 눈꽃의 축제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한라의 어깨에 쌓여가는 눈은
이제 내년봄까지
역시 전국토의 눈이 다 녹을때까지
겨울을 지키고 있을터이지요.마지막까지...
어제서야 늘 입고있던 나시티를 벗었습니다
아니..그위에 반팔 하나를 더입었지요
추워지기는 추워지나 봅니다
혼자 일할때는 여전히 반바지죠.■■
담에 눈덮힌 한라산에가서
축제의 비경들 올려드릴께요
다 담을수 있을런지...
님들 건강하십시요.
답글 : 큐티 뽕
벌써~ 눈이라니.. 넘 멋지겠어여~
여기 서울은 너무 추워서... 오늘은 겨울코트를 꺼내 입구 출근을 했어여~
참... 때비아저씨 ■■ 넘 이뿐글 올려주셔서 감사~ 오늘에서야 봤어여~
제주에가면 꼭 뵐 수있겠져~ ■■ 짐 친구들한테 제주도 가자구 꼬시구 있는 중이예요~~
아마 11월말이나 12월 초쯤에 떠나지 않을까... 기대중이예요...
가면... 제가 맛나는 음식 해드릴께요~~ ^^
겨울엔 첨 가는거라.. 어데가 좋을지 모르겠어여~
또~ 공부해야겠어여~제주도 공부~ 으미.. 아저씨가 도와주시겠져~
칭구들한테 자랑 많이 해놨으니깐... 전 멀라여~
그럼... 친구들 열심히 꼬셔보겠습니당~~ ^^
80.-10월 23일....................승현: 답글
굳이 핑계를 대자면...
바쁘다는 핑계로...
진짜 핑계밖에 대질 않네여..
지송...
제주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제가 스캐너도 없고...인화도 안한 상태라서여..
그냥 현상만 해서리...
현상이 모냐면여 음...
일반적인 사진이 아니라 필름만 찾는것있죠...
돈이 엄는 이유로...흑흑..
건강하시죠?
자주는 들어오는데 글은 잘 못남기네여...
아저씨 날씨가 추워졌어여...
그때의 그 불이 생각나네여...
마직막날의 그불...
갑자기 이런글이 생각이나네여
장작을 닮거라....
숯이 되어서도...
끝끝내 온기를 잃지 않는...
장작을...
암튼 아저씨 감기 조심하시구 건강하세여...
답글:승현씨~
정말 오래간만 이군요
잘 지내시라 믿습니다
직장은 어찌되었나 궁금하군요
추워 지는데 님이 원하는 곳에 취업이 되길 바랍니다
승현씨 나이에 겪는 순간의 힘듬이
언젠가의 보약으로 축적됩니다
순간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님이 써준 글처럼
남을 위해서 변치않는 봉사도하고
배려도해주는 장작이 되시길....
추운겨울이 다가옵니다
승현씨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랍니다.
..............장작 아저씨가
81.-10월 24일........한라 서리꽃. 나그네 : 답글
.. 어제 '한겨레'신문에서
한라산의 서리꽃을 사진과 함께 보면서
제주도를 생각하고 나미송을 떠올려 보았지요.
여름과 가을은 훈련병의 자세와
구급대원 봉사자처럼 견뎌왔지만
한라산의 눈소식이
가슴을 서늘하게하는 위압으로 다가오지는 않는지?
천만의 말씀을...
한라산의 눈꽃은
나미송의 가슴을 더욱 더욱
뜨겁게 뜨겁게 달구어 줄거라고...
그렇게 그렇게 믿어준다네요
답글:사실 그러하였지요
요 며칠.날씨가 예상외로 추워지면서요
제주에서 처음 맞게될 겨울이
내심 걱정도 되었지요
혼자 겪게될 추위와 제주의 바람...
나그네님 말씀대로
어제. 한라에 내린 눈을 보면서
그런 작은걱정 잊게 되었지요
내가 살아있는 한 이유가 되기도 하였구요
제주에서의 삶이
하루하루가 다양하고
제주또한 하루하루 나에게 신비를 더해줍니다
나미송을 생각해 주시는 님의 마음...
한라 눈꽃만 못하지는 않겠지요
보란듯이..겸허하게...살아 가렵니다
당당하게...용기있게..겨울을 기다리렵니다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겨울을 기다리는 나.미.송
82.-10월 26일..............은비: 답글
정말 마음이 따뜻하신분이시네요.
말씀 감사했습니다.
또 주저리 주저리 늘어놀랍니다..^^;;
오늘은 너무 속상한 일이 있었어여.
제가 컴퓨터학원 강사인데...얼마전에 학원이 경영이 어려워 문을 닫게 되었어여.
거기까지도...뭐...다들 힘든 시간 견디려면 어느정도의 어려움은 감수해야 하기때문에...
이해는 했는데...
월급이 계속 지연이 되서 3주가 지난 오늘에야 받았건만...
웃음도 안나오더라구요....
덕분에 카드사에서 걸려오는 전화받느라 3주동안 나름대로...흠흠...-_-+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겠죠.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도 이러면서 경험을 하는구나라고...
오늘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렇게 경쟁도 치열하고 지겨운 서울을 떠나고싶은....
아저씨가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
저 내일부터 전국여행 떠나요.
근데 비가 추적추적 오네요.
바쁜 일상에서 몰랐던 가을이 집에서 놀구 있는사이에....
부쩍 찾아온듯한 느낌이네요.
날씨가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제주방문은 내년으로 미뤄야겠군요.
그동안 안녕히 계세요...
서울에서 은비올림~^^
답글: 살아가시는 과정입니다.
님은 그래도 여행을 통하여 위안 받을수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지요.
전국여행 의미있게 잘 다녀 오시구요
후에 여행담 이곳에 보태주시구려.
덕분에 전국구경 저도 맛좀 보도록..■■
건강하게 다녀 오십시요.
83.-10월 26일........................오 경미: 답글
오늘은 할머니 생신이라 시골에 왔답니다.
해질녁의 시골 풍경을 보고 있자니
발거름이 떨어지질 않더라구요..
집에가서 사랑하는 가족들도 보고
고모부가 떠오신 회감에 쏘주 한 잔 걸치고..
지금은 혼자 외로이 이 긴긴 밤을
세려고 합니다^^*
역시 고향이 좋긴 좋나봐요
이곳에 몇시간 있진 않았지만
학교 다닐때 받았던 스트레스 들이 다 풀린것 같아요.
이곳에선 뭐든지 날 위주로 돌아가니깐 ^^*
오랜만에 보는 딸래미고 손녀고 조카잖아요.
오늘 밤은 그래두 전날보단 날씨가 많이
풀어졌네요..
밖에 잠깐 별을 보러 나갔는데
달빛이 너무 밝아서 별은 몇개 안보이데여..
있을만 하더라고요..시원하니^^*
그래도 은연중에 감기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올수 있으니깐
아저씨!!
반팔티 바람으로 다니지 마시구여
잘 챙겨 입으세요..
앞뒤도 안맞는 말을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
요즘은 글을 별로 안 올렸지만
전 항상 나미송을 지키고 있는거 알죠?
코 zzZ ~~~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꼭이요!! ^^*
답글: 나도 바이러스에 걸렸다
니들 6공주 바이러스에..■■
경미 넌 정말 시골을 꼭 닮았다.
그렇다고 촌티 난다는게 아니다
촌티 나면 어때...그게 더 좋은걸
네 마음이 늘 그렇게 아늑해서다.
그런 시골집처럼
주위 친구들의 시골집이 되주는것 같아서..
여기 제주에도 또 하나의
네 시골집이있다.
...시골 아저씨가
84,-10월 25일...................큐티: 답글
아저씨~ 아저씨~ 저 드디어 갑니다..
갑자기 생각한 일이라... 못갈줄 알았는데...
친구들이 넘 빠르게 진행해 버렸네요~ ■■■
11월 1일 저녁에 출발해서 일욜까지 있을려고 하는데요...
방 있어야하는데.. 설마... 없으면 저 맞아여~~
초등학교때 친구들인데.. 시집,장가 못간 애들끼리.. 요즘 위로하면서
놀러다니느라 무쟈게 바쁘답니다.. ^^
6명정도가 될꺼 같은데... 알려주세용~~
와~~ 넘 갑자기 결정이나서.. 어리버리합니다.. 이게 생신가...
답글:아! 큰강님~
저역시 행여 꿈일려나...
아까 님 전화받고 혼절(?)할뻔 했지요
갑자기 찾아 오시는 님.
저도 느닷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초등학교 동창분들이라...
보통 우정이 아니시겠군요
님 맞는꼴 제가 어찌 보겠습니까?
님의 위상 팍팍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회장님 되시라고요.■■
때비 아우 난리 났습니다.
그럼 오시기 전에 다시 전화 부탁 드립니다
............제주 동창이
85.-10월 25일..................파찌: 답글
바람이차네요.감긴 안걸리셨죠?나미송 식솔챙기랴~
카페 단장하랴~
건강_잘보살피시구요.
제주바람냄새가 그리워도...
일때문에-꼼짝을 못하구...
2005년만 기다리죠
제주로 보따리싸서내려갈그날만
우리 꼬맹이랑^*^
약속했거든요 ((제주가면 느리고 자유롭게살기루~))
지금은일때문에24시간이 모자라지만~
이것도 다 우리의섬생활을위한 준비니까
그때쯤이면 나미송이 제주의 유명쉼터가되어있겠죠?
감 기 조 심!!
답글: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해서
님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님은 나미송 가족입니다
그래서
더 가까이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발길 자주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늘 행복하십시요
86.- 10월 27일.................제주 바다
제주의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잔뜩 화가 난듯합니다
물론 무서울 정도는 아니구요
앞으로 더세게 불어올 찬바람에 대비한
예비적응훈련중 이랄까요.
거센 바람은 흙과 토양을 날려보내고
돌덩이만 남겨놓습니다
고기잡이 나간 남정네는 번번이
폭풍의 바다에 잠들어
여인네만 남겨놓고 있었습니다
바다는 갑자기 격랑을 일으키고
조용히 서있던 소나무는
걷잡을수없는 바람에 휩쓸립니다
돌담위에서 나직이 속삭이던 까마귀들은
이제 정신없이 폭풍속을 맴돕니다
그래 제주는
바람많고 돌많고 여자 많은 섬 입니다
바람이 없으면 제주가 아니지요
제주의 어떤 바람도 내겐
꿈과 표상이 되었습니다.
바람이 지나간 후
남겨놓은 정적 또한 기다려집니다
바람 부는날...
제주대 시인이신
문충성 님의 "제주바람"을
님들 계신 육지로 날려 드립니다
제주의 바람은
육지의 바람과 다르니까요.
.....바람 불어 좋은날에
87.-10월 28일....................오혜숙 멜: 답글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예요...
수원의 우만동!
연무동의 하지원친구 오혜숙이랍니다.
늦게 인사 드리게 되네요.
취업준비하고 뭐 그러느라...
지금은 수원에서 취직해서 우만동에 살고 있답니다.
가끔 아저씨가 보내주시는 글 잘 보고 있어요.
참 아저씨 건강하시죠?
제주도를 생각하면,
송악산에서 아저씨와 우리친구들과
바다바람을 맞으며 커다란 호흡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저씨께서 말씀해주신것들 다는 기억을 못하지만
많은 도움으로 그것들을 생각하면서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그럼 다음에 또 인사드릴께요
답글: 오천련...오 혜숙씨~
오래간만 이군요
취업준비에 바쁘셨고.
능력에 맞게 수원에서 취직도 하시고요. 축하
추운데 잘 지내시지요? 어빠도?
여전히 빨빨하게 치대고 다니시는지요...■■
그래도 그렇지
그리 소식이 없었답니까?
하지원...완전 배신 때립니다
사진도 안보내주고. 카페엔 얼씬도 안하고..
암튼 잘 지내시구요
자주 널러 오시지요
........섭한 아찌가 ^-^
88.- 10월 29일.....................설렘: 답글
.. 회사와 가게일을 병행하니 좀 피곤하구 바쁘긴하네요...
제주도 이쯤은 좀 추워졌겠지요?
정말 올해는 가을없이 겨울이 되버린것 같아요...
눈 깜짝할 사이에 가을이 소리없이 쉭~ 하곤 지나가버린 사이에 아저씨는 나미송에 가을을 흔적을 듬뿍 담아네고 계시네요...
몇일 못 들러본 사이에 <나미송 소개>에 올라온 사진들이 많아졌네요...
올라오면서 아찌한테 사랑방 가구를... ■■ 쥔에게 허락도 없이 맘대로 이동신킨거 아닌가 싶어서 계속 맘에 걸렸었거든요.
짐보니.... 걍 그렇게 두신것 같아요. ^^ 어리석은 처자의 행동을 용서하시고.... 감사드립니다.
글구 실내 화장실.... 외벽에 있던 작은 창문에 만들어 놓으신 벤치는 아저씨의 놀라운 창의력을 발휘하신것 같아요. 넘 자연친화적이며 앉아볼수만 있다면.....■_■;;
쑥스러움 많은 제가 ■■■ 말한 화장실문의 큼직한 창도 넘 멋진 풍경 작품하나 만드셨네요.... 넘 좋아요~~
와~~와~~~
그동안 아찌 그많은 재료들을 다 어디서 구하셨어요?
그많은걸 다 만드시면서 손님 받으셨을꺼 생각하니깐
잠시 홍길동이 되지 안았을까 싶기도 하구...
나미송 방마다 마술을 부리고 있는것 같네요. ^^
정말 아저씨 말대로 그렇게 모든분이 사랑하게 되고... 또 다른 테마의 방에서도... 후후 나미송만의 색을 만들어가는 아저씨 넘 좋아요.
항상 밥 챙겨드세요... 몸 축나시겠당. ^^
감기 조심하세요.
(집이 가까우면 맛난거 할적마다 싸가지고 가구... 또 가서 얻어먹구 글텐대... ■■)
또 들릴께요. ^^
답글: 설렘이 그렇잖아도 궁금했는데...
회사 아직 다니는구나?
난 그만둔지 알았는데
회사일 엄니 가게일 힘들겠구나..■■
아직 젊으니 힘닿는 대로 살아도 된다.
네 덕에 아이디어가 여럿 생겼다..꾸벅
나미송에 대한 애착이 그리 만든다
네가 떠나고
사랑방 정리 하면서 내가 놀랐다
쬐금한것이..어디서 이런 힘이..■■
그 배치가 맘에들어 그대로..설렘이 작품이다
상처는 어떠냐?
많이 아물었는지..
너도 추운데 항상 감기 조심하거라.
난 여기서 겨울을 이겨내고
넌 거기서 현실을 이겨내거라
네가 보고싶다던 억새사진 포토샵에 올려 놓았다
거기서나마 실컷 보아라...■■
....송길동 아저씨가
89.- 10월 29일...............이 태형: 답글
사랑방의장식으로 걸린 cd 혹시 내가 준것들 아닌가
아니면 말고 ■■■
서울은 며칠새 마니 추워 졌네
1993년 10월 30일을 기억하는가
내일이 결혼9주년이 되는 날이네
꽃이라도 한다발 안겨줘야
일년이 편안 할텐데
밥 잘 챙겨 먹고 잠 잘자고
건강 조심 하기 바라네
아 차 산 밑 에 서
답글: 아따 친구 눈설미 한번 빠르네 그려...
글면..말고..■■■
그cd 보고 자네생각 많이 하려고 만들었다네.
그런가 10월 30일?
축하하네
여기 꽃들 무지 많구려..가져가게
재수씨에게 축하한다 전해주세
내 꽃 받으라고.^-^
일년에 한번 챙기지 말고
매일이 10월 30날처럼 되도록 해주게
기억 하는가?
85년 눈내리던 11월 30 날을?
90.- 10월 30일.....................시폰: 답글(선물용 돌)
선물용 돌들을 많이 준비하셨네여
나미송도 점점 식구가 늘어가다보면은 찾아가시는 님들도 많구..
나미송님도 많이 줄거리를 준비하실것 같아요
이러다가 제주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여.^^
나미송을 찾아가시는 분들이 그리 많으니깡.....
방들의 이쁜 사진들을 보았거든요...
참 섬세하게 아저씨께서 준비 하셨네여..
저두 빠른 시일네에 한번 찾아 갈께여
답글: 제주도는 넉넉합니다
그정도야...■■
제주도가 설령 없어진다 하여도
혜선님 몫으로 하나는 남겨 놓을테니까요
제주도 없어지기전에 함 다녀 가시지요.
선물용 돌.
작은 소품들 이지만
제 정성이 많이 들어있는 돌들입니다
바다에 나가서 골라오고
민물에 3일이상 담가서 염분과 해수를 제거하고
모래와 조개 찌꺼기를 털고 닦아내고
오일이나 엷은 니스발라 윤기나게하고
마지막으로
작품석과 어울리는 받침돌 골라 조화를 이루고....
비록 작지만
주는 마음과 받는 마음이 다른분이 간혹 계시네요.
어느분은,
무척 좋아서 싱글벙글....나도 덩달아 벙실 벙실
고마운 마음이 가득....나도 덩달아 고마운 마음이 한가득
이뻐서 어쩔줄 몰라하시는 분....그모습이 이뻐서 나도 어쩔줄
미안해 하시는분.....겸손하신 마음에 오히려 더드리고 싶은마음
어느 분은,
당연한 듯 가져가시는 분.
별 느낌없는듯 하면서도 가져 가시는 분.
고맙다는 말한마디가 아까우신 분.......돌에게 미안 하더군요.
물론 이런것들 기대하고 준비한것은 아니지만요.
세상 살아가면서
무수히 겪게될 도움과 배려의 역학관계.
이럴 때....우리는 표현할줄 알아야 하지요.
숨어있는 마음은 아무 소용이 없답니다
자신이 배려할 때나, 배려를 받을 때.
당당하고 솔직한 마음의 표현.
그것이 자신과 세상을 올바로 이끌게 합니다
나미송에서
돌을 선물로 받아 가져 가시지만
더 중요한 선물은...
마음을 드러낼줄 아는 것.
그것이 님들에겐
돌 보다 가치있는 선물이 될것입니다.
가져가신 돌.
많이 아껴 주셔요.^-^
.........돌 아저씨가
91.-10월 30일.............홀로서기: 답글
아저씨.. 방가...^^:;
잘 지내시죠...설마 절 기억 못하시는것은 아니죠...^^;;
지금.. 하도 할일이 없어서.. 집에서.. 나와서 피씨방 왓어요..
겜도 잼없구...
그래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여행은 예정대로 갈것 같내요.,..
꼭 찾아 뵐꼐요...아저씨는 요즘도.. 목걸리 만드시구 계시죠
숙박 많이 예약 되었내요...
추카해요..
저는 수능이 7일 남았답니다..^^;;
그래도 별로 긴장이 안 되여... 대학을 합격해서 그런지..
다른 고3과 많이 틀리답니다..
그러니까 지금 피씨방에 왔죠..^^;■;
아저씨 그럼 저 이만 쓸게요... 잘 지내시구요.. 또 글 올릴
답글: 홀로서기님! 저도 방가~
고3 답지않게 많이 여유로우시군요.
물론 대입 축하 드리고요.
할일있어도 찾아주시면 더 좋을텐데..■■
일부러 pc방 나와서 글 올려주셔서
그 성의에 감사.
좀 늦은 시간인데 걱정 안 하실려나...
할일이 없다.....음
이러면 어떨까요?
책......또 공부 하라?
아니요.
아무 책이나(불량 서적 말고) 읽어 보면요.
책 읽는 재미...참 좋던데요
님은 이제까지 교과서.학습지.시험풀이...
그동안 다른책이 궁금하지 않았나요?
셤 끝나면 읽어보고 싶으셨던 책들.
책을 좋아하시는 분 같습니다만
나 또한 님에 대한 관심에 한마디....
.......책 읽고픈 아저씨가
92.- 10월 8일..............진미회: 답글
이제야 글 올립니다.
10/4일 하루만 휴가를 내었을 뿐인데 왜 일은 일주일치가 밀렸는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여행 후유증으로 몸도 마음도 나른한데...
나미송 아저씨에게 고맙다는 말 이전에 죄송한 마음이 먼저 들어
무슨 말부터 해야될 지 모르겠네요.
우릴 위해 신경 많이 써주신 것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하게 지내다 올 수 있었습니다.
아저씨께서 선물로 주신 것 젤 먼저 챙겨서 전시해 놓았어요.
나무로 된 것은 나중에 봐서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왔네요.
우리 아기가 이불에 쉬해서 이불 빨래 만들고 온 것 너무
죄송해요. 담에 제주가면 다른 빨래라도 해드리고 올께요.
방명록에 글도 못쓰고 와서 너무 아쉽네요.
사실 다음 날부터는 여행 계획에 차질이 많이 생겼어요.
그래서 관광도 별로 못하고 왔어요.
너무 인원이 많아지니 통제도 안되고 힘만 드는 여행이 되었네요.
제가 계획했던 곳 거의 못가보고 왔어요.
서건도만 갔다 왔어요.
담에 자세한 얘기 해 드릴께요..
아침 얘기는 다른 분들도 부탁할까봐 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감사의 글로 대신할께요.
나미송에서 한라산 못보고 온 것 너무 아쉽고요
담에 제주에 가면 다시 꼭 들려보고 싶네요.
(다른 분들도 꼭 안부 전해드리라고 했어요.)
집안 구석 구석 아저씨의 정성이 배어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담에 뵐 때는 더 멋지게 변한 나미송이 되어 있길
기대할께요..
답글: 미회님~ 걱정 되었는데 그리 되었군요
인원이 많으면 아마도 그리될겁니다
별 잘해드린것도 없는데요
남편 되시는 아우님들도 안녕하시죠?
부인 타박한다고
저에게 꾸중듣고...■■
그래도 괜찮은 분들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담번엔 님 가족끼리만 한번 오셔보세요
여러가지가 틀려질겁니다
여행도
아우님의 사랑과 배려도요
그리고 저의 관심도.
웃음이 많으신 미회님!
그런 고운 웃음 잃지마시고
한라산에 올라봅시다
행복 하세요.................
93.11월 6일................은비답글
주저리 주저리 회장님 이시군요
늦 가을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심을 축하 드립니다
조으셨겠슴다.
님과 주저리대며 함께 다니고 싶어지는군요
오색약수의 맛은 아마도 철분 함유량이 많아서 일듯.
-여기 한라산의 윗새오름에 진짜 살고잇는 노루들이
마시는 노루샘터가 있는데 아마 오색약수보다야 낫겠지요?
마시면 정말 노루처럼 펄펄 날듯이 뛰게됩니다.달콤한 맛.
토함산의 일몰..정말 멋있겠어요.
-영주십경중의 하나인 사리봉에서의 사봉낙조.
최서해의 수월봉.차귀도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낙조경관은
태양을 거두는 바다의 위대함을 일깨워주기도 하지요
은비님 언제 제주에서 "한"자로 시작되는 주류에 취하여
님의 여행담을 듣는날을 기다려 봅니다.
.......주저리 아저씨가
94. 11월 4일................큐티: 답글
^^ 드디어 서울생활이 또 시작되었네여~~
아침에 눈뜨느라 좀 고생했지만.. 마음은 가뿐하네여~
너무 좋은 공기와 물을 먹구와서 그런가?? 나미송에서 세수하고..
나미송물...너무 좋아서여~ 초겨울이라..피부에 트러블 일어났었는데..
진정이 되었더라구여~ ■■ 물좀 보내줘여~~ ■■■■
참 언니한테 아저씨가 선물줬다고 말했더니... 너무너무 좋아해여~
오늘 집으로 온다고 했어여~
아저씨가 주신.. 건강돌.. 엄마 아빠한테 선물했어여~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여~ 아침에 아빠가 안방문 옆 벽에다 걸으시더라구여~
사랑돌은 언니네 선물할꺼구여~ 행복하게 살라구..■■
친구들도 모두 나미송에서 기억~ 잊지 못할꺼예여~ 너무 떠들고 시끄럽게해서..(나이에 맞지않게...) 좀 죄송하긴 했지만...■■
저 회장 만들어주실라고.. 너무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했구여~~
제가 맛난거 해준다고 하고는 아저씨가 해주신것만 먹구왔네요~~ ^^ 죄송!
담엔.. 꼬옥~~ 해드리져~ 기대하세요~ 열심히 배워서 갈테니...
그럼 아저씨~ 날씨 추운데..건강 조심하시구여~
담엔 더 웃긴 친구들 많이 데리고 뜰테니... 다음을 기대해주세요~
답글: 그래.
시트콤 친구들하고 다시한번 실컷 웃어보자..■■■
큐티~ 올해안에 좋은님 만난다. 정말이다
사장님(여리)만큼이나 좋은사람. 내 약속한다
한라의 이름으로..
95. 11월 4일.................돌고래
.. 아저씨^^ 어제 저희 가고나니까 디게 조용하구 피곤이 몰려오시지 않던가요?
저희가 넘넘 시끄럽게 떠들고 문까지 고장내고...설마 저흴 욕하신건 아니죠?
아저씨 덕분에 민박이란 기분이 아닌 내집인냥 정말 편하게 잘쉬고 놀다 왔어요 아저씨 정말 좋은분이시라 복받으시고 많이많이 행복하실꺼예요
저희 아빠 엄마께서 담에 제주도 가실때 그곳에 머물고싶으시다고 젊은사람이 아니어도 머물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더군요!
미역국 넘넘 맛있었구요 선물 정말 감사해요 잊지못할꺼예여
늘 행복과 웃음 가득한 나미송이 되길 바라며 화이팅!!!
추신: 아저씨도 우리 잊지않으실꺼죠?
96. 11월 4일...............황석균 (송악산)
나.미.송 아저씨가 알려주신대로 돌아가는 날 아침, 송악산에 갔습니다. 제주도에서 본 경치중에 으뜸인거 같더군요. 가파른 절벽이며, 한눈에 들어오는 마라도와 가파도의 모습... 3개가 되었다 2개가 되었다하는 형제섬의 모습도 정말 좋았구요.
방문했던 때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또한 너무 추워서 오랜시간 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정말 신기한걸 보게되었는데요.
그건 바로, 고래였습니다.
제 생애 첨으로 맨눈으로 고래를 본거였습니다.
아~ 물론 돌고래쑈는 제외하구요...^^
꼬리를 물위로 내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고 흥미로와서 추운줄도 모르고, 한참을 쳐다 봤습니다. 마라도와 가파도 사이쯤에서 놀더군요. 시커먼 몸체와 꼬리에 대칭되던 하얀 물거품이 정말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더군요.
생각없이 가져갔던 쌍안경이 너무 딱들어맞게 사용됬다는...
아저씨 덕에 진짜 고래도 보게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글 읽으시는 분들도 꼭 송악산에 가보세요.
다른곳과 다르게 입장료도 받지 않고, 정말 경치는 최고인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저희처럼 고래도 보실수 있을지도 모를일이구요
97. 11월 4일.................꿈;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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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런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나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 일수 있다네.
곁에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이미 한 하늘 아래,저 달빛을 마주보며
함께 한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마음 안에서는 늘 항상 함께라네.
그리하여 이 밤에도 나는 한 사람에게 글을 띄우네.
그리움을 마주 보며 함께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네.
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세.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주세.
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이 우주를 끌어안을 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지세
................圓性스님의 거울中에서................
마음 다스릴때 가까이 두고 보는 책입니다..
# 나미송 보고 싶네요~ 맘속에 항상 간직하고 있음을...■■
☆오늘 안 신던 빼딱구두를 신었습니다
새끼 발가락과 엄지발가락 윗부분이 빨갛게 부풀어 있습니다
발 씻을때 아팠습니다...■.■"
처음은 힘들고 익숙해 지기까지는 아픔,힘겨움과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싸움에서 이겼을때
우리는 성공과 실패중에 전자의 것을 얻게 됩니다
하나가 끝나듯이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어떤 싸움과도 이겨 낼수 있는 마음가짐...정신력을 가지고...^-^
답글:나도 이곳에서 꿈을 꾸며 살고있다네
제주의
신비로운 꿈과함께 살고있다네
내꿈이 네꿈이 되었으면 좋겠다네
꿈이란?
희망이며 소망이다
꿈이 없으면
인생도 없다.그저 살아가는것일뿐.
많은이들은 꿈이없이 살고있다
그저 바램만 있을 뿐.
꿈이 있어야
의지도 신념도..
삶의 고통을 이겨내는 힘도 생긴다
오늘,내 꿈을 네게 준다
........꿈을 꾸는 아저씨가
98. 11월 6일................길
깜찍한 쮸쮸구나~
로즈마리에서....
네 표정이 어두워 마음이 쓰였는데
다행히 너의 밝음이 되살아나 기뻤다
항상 그런얼굴로 살면 좋겠다.■■
네 갈길을 찾으라는 말
잊지 말거라.
어디로 가야하는지
네 스스로 모른다면 넌 없는것이다
너를 찾거라.
539번글을 참고해라
...길 찾아주는 아저씨가
99. 11월6일.................스카이 블루: 답글
철지난 바다
그리고 왠지
영화의 한장면들 연상케하는 대문 음악..
잿빛하늘
겨울의 본모습이겠지요
이곳 부산은 그러하답니다
에고
아름다운 제주모습 화면속에서
그리고 제 머리안에 그려보게 되네요
환상속으로 들어가보면서...
답글:
님의 아디와는 다르게
부산은 잿빛인가 보군요
여기 제주는 태풍으로 몇일 흐리고 비오고...
어제부터 다시 제모습을 보여 주네요
청정하늘 쪽빛 바다.
그리고 다시 웃는얼굴의 한라영봉 친구얼굴.
님!
제주의 사진을 보지않았어도
제주에 발을 놓지 않았어도
제주는 이미 님의 생각에...마음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냐구요?
제주는
우리가 늘 꿈꾸었던
따뜻한 남쪽나라이기 때문이지요
그 이상의 그 이하의 의미도 아닙니다
관광도 여행도...국제 자유도시도
아마도
아주오랜 님의 할머니.할아버지..더 오래적 부터
따뜻한 남쪽나라이기를 동경하고 살았을 겁니다
제주가 그 곳입니다
자주 오셔서
님의 나라를 동경하시기 바랍니다
....남쪽나라 아저씨가
100. 11월 6일.................이태영: 답글
입간판을 세웠다니 축하하네
나미송을 다녀간 많은 이들의 숙원 중에
하나가 완성 되었구나
하나를 이루었으니 또 다른 완성을 위해...
단체 손님 치르느라 정신없는건 아닌지
지난 일요일에 강화에 다녀왔네
가을의 꼬리를 잡고서
신미양요의 초지진 선수선착장에서 배타고
보문선착장으로 그리고 보문사
절에 올라 석굴에서 마음의 찌꺼기를
털어내는 7배를 올리고 다시 내려와서
석포 선착장으로가서 배타고 외포로...
집에오니 7시더라 차가 너무 밀려서
예전에 우리 외포에 같이 간적이 있지않던가
예날 생각이 났었는데 집사람은 기억이 없다더군
글이 두서가 없어 미안하이 자알 지내게
답글:
가을 꼬리여행을 나또한 추카하네.
즐거웠겠네
보문사의 가을단풍 어떠하던가?
아차산은 또 어떠하구.
우리 단풍지는 마음으로 살아감세
내것을 떨구는 마음으로...
그리하여 새로움을 탄생시키세.
친구 잘 지내시게.
.........단풍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