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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山 학가산을 지나며 마지막 구간을 바라본다 문수지맥 4구간
운곡고개-x494m-새터고개(포장도로)-학가산(x870m)-당재(시멘트 도로)-x623m-원통재(시멘트 도로)-갈마령-x558m-보문산(△841.7m)-오치고개(안동 쪽 포장 예천 쪽 비포장도로)-△506.9m-백봉현(시멘트 포장도로)-자죽고개-대봉산(x217m)-신득골고개(34번 도로)-△248.1m-x218m-개고개(924지방도로)-검무산(△331.6m)-x227m-진천고개(시멘트도로)
도상거리 : 지맥 28.5km 운곡고개 진입 1km 총 29.5km
소재지 : 경북 안동시 북후면, 서후면, 풍산읍, 예천군 보문면, 호명면,
도엽명 : 1/5만 안동 예천 2장
이 구간 명산 학가산을 지나는 문수지맥의 백미구간이며 날씨가 좋으면 학가산에서 바라보는 태백산에서 소백산 대미산을 이어가는 백두대간의 조망이 환상적이다
운곡고개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안동터미널 맞은편에서 54번 웅천경유 신전행 버스를 타면 넉넉잡아 1시간이면 신전리 새터로 내려가기전의 마을 입구에서 하차할 수 있다
운곡고개에서 학가산 들머리의 새터삼거리 까지의 능선은 까다롭지 않고 능선의 굴곡도 크지 않으니 무난하게 진행하겠고,
이 후 포장도로를 따라 학가산을 오르는데 제1주차장 표시를 지나자말자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지기 전 전면으로 오르는 마루금이 있으니 도로를 휘돌아 따르는 것을 택하든지 오리지널(?)로 마루금을 따르든지 취향에 맡길 일이다
학가산 정상에서 당재까지는 이정표와 등산로가 좋아서 그대로 따라 내리면 된다
당재에서 부터도 마루금의 능선은 송이재취 지역이라서 그런지 송림이 좋고 능선이 부드럽다
x623m봉은 그냥 무덤 1기가 있는 봉우리다
고목나무의 원통재에서 전면의 밭(삼포)을 끼고 바로 올라야하고 이 후 갈마령 일대까지 부드러운 송림과 송이재취 흔적들이 많고 갈마령은 전신주가 하나 있다
보문산 정상 까지도 산길은 뚜렷하고 송이재취 흔적들이고 정상에는 삼각점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보문산서 오치고개로 내려설 때도 큰 문제가 없고 이 후 506.9m봉을 지나서 백봉현으로 내려설 때도 큰 문제는 없다
백봉현에는 좌측으로 5분여 거리에 농가가 보이니 혹시라도 식수가 떨어진다면 구할 수 있겠다
돈사의 냄새가 진동하는 자죽고개에서 대봉산 정상 오름도 방향만 잘 본다면 문제가 없고 대봉산 정상은 특징 없는 약간의 공터 봉우리다
자죽고개 역시 돈사들과 민가들이 있으므로 식수 구하기가 용이하겠다
신득골고개 내려서긴 전에 우측으로 피실마을이 보이는 소로 잘록이에서 그냥 무선송신탑이 있는 피실마을로 내려서는 것이 좋겠다
진행하면 아주 가파른 절개지를 만남으로 내려설 수 없고 피실마을 입구를 지난 육교로 도로를 건널 수밖에 없다
개고개도 능력에 따라 하산지점으로 잡아도 되겠다 풍산읍이 가깝고, 식수도 보충할 수 있다
개고개에서 검무산 오름은 산행후반부의 가파른 오름이 짧은 힘겨움이 있겠다
하지만 족적은 모두 뚜렷하다
검무산 정상은 조망이 아주 좋고 진천마을로 내려서는 능선도 아주 괜찮다
진천마을에서 안동행 마지막 버스는 19시10분 발이다
풍산택시를 진천마을로 부르니 미터기를 꺽지 않고 만원인데 미터기보다 싼 것 같다
풍산에서 안동까지는 30여분 정도이니 안동터미널 앞이고 20시30분 버스가 마지막 버스고 이 후 심야버스 한 편이 있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08년 2월 16일 (토) 바람이 강하고 제법 추운 날씨
홀로산행
토요산행을 하지 않는 편이지만 오랜만에 옛 산가사 멤버들이 가평 쪽 산행을 하면서 뭉치자 하니 가야한다
하지만 그저 일요산행 하나만 일주일 내내 기다리는 나로서는 80년대와 90년대 초반에 걸쳐서 그리도 많이 다녔던 가평 쪽이 그리 구미가 당기지 않는 편이다
거기에다가 거리도 짧게 잡히니 아무래도 산을 다녀와도 일주일 내내 찝찝할 것 같아서 토요산행으로 문수지맥 한 구간을 줄이고 다음 날 가평 쪽의 산행을 다녀로기로 한다
그나마 가평 쪽의 산행코스도 내 화악지맥 마지막 구간과 연계해서 계관산-월두봉-보납산 종주로 생각하면서 말이다
동서울터미널 안동행 23시 심야버스는 새벽1시40분 정도에 안동터미널에 내려준다
인근의 안동역 맞은편 골목에 자리한 찜질방은 새벽3시정도까지 상당히 소란스러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그러다가 눈을 떠 보니 05시40분이다
몸을 풀 수 있는 사우나는 고사하고 세수만 간단히 하고 배낭을 챙기고 터미널 맞은편의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니 54번 버스가 다가온다
타려고보니 신전행이 아니고 옹천까지 가는 버스다
버스를 보내려고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불안하다
신전리는 옹천을 지나서 가는 것인데 아무렴!!! 같은 옹천 방향으로 같은 06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겹치면서 있을 리가 없다
괜스럽게 버스 놓치고 안동서부터 택시타고 달리느니 일단은 옹천으로 가자고 버스에 오른다
이 모두가 모르니 하는 짓이다
옹천에 도착하니 웬걸! 안동서 달려오는 같은 54번 버스가 연속으로 도착하고 신전행 버스도 같은 시간대에 도착이다
◁학가산의 모습과, 학가산에서 북으로 바라본 영주시가지 뒤 쪽의 백두대간의 소백산 능선이 춤을 춘다▷
◁안동터미널 맞은편에서 54번 버스를 탄다 44번은 풍산행이다▷
결국은 잘 몰라서 다시 신전행 버스에 오르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웃기는 일이 기다린다
신입 버스기사는 신전이 첫 걸음인데 지도를 꺼내놓고 공부를 하다가 나에 묻는다
신전에 가보셨나요? 길을 잘 압니꺼?
지난번 보니 외길이든데 ...
신입 운전기사를 대신해서 나 홀로 승객인 내가 인간 내비게이션이 된다
덕분에 07시도 되지 않아서 운곡마을 입구에서 하차하니 제법 추운 기운이 온 몸을 엄습한다
남동쪽으로 시멘트 농로를 따라 오르고 15분 정도의 소요시간에 운곡고개에 도착한다
07시07분 고개에서 남서쪽으로 2분 정도 오르고 우측(서쪽)으로 살짝 더 오르니 좌측 전면으로 해가 떠오르니 사진을 찍겠다고 괜한 짓으로 5분여의 시간을 소비한다
07시22분 다시 발걸음을 움직이는데 잠시 후 좌측으로 무덤이고, 잠시 후 또 무덤이고 무덤으로 생긴 길이 아주 좋다
세 번째로 좌측 사면의 무덤을 지나고 빼곡한 송림 사이로 오르려니 낮게 뻗은 가지들이 얼굴을 찔러댄다
x494m봉으로 판단된다
내려서려니 좌측으로 지능선 하나가 갈라지고 우측으로는 하산길이 보인다
살짝 오르고 내리면 소로 갈림길을 지나고 올라서니 송전탑 하나가 웅웅 거린다(07시35분)
송전탑을 내려서는 급 내리막에는 바위지대이며 송림길과 잡목지대를 잠시 지나고 살짝 오르니 嘉善大夫 中樞院議官 醴泉 林公 무덤을 지나고 송림과 잡목사이로 내려서면 소로 갈림길이다(07시44분)
◁어둠의 운곡고개이고 해가 떠 오른다▷
◁40번 송전탑을 지나서 새터삼거리로 향한다▷
학가산이 가깝게 보이고 송림과 진달래 잡목들이 어우러지면서 능선은 계속 오름으로 일관한다
07시56분 능선은 진행방향에서 우측(북)으로 바뀌며 내리다가 다시 좌측(북서)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7분 후 메밀단지 이정표가 보이는 시멘트 도로의 새터 삼거리에 내려서니 학가산이 어서 오라는 듯 전면에 우뚝 서있다
산세가 사람이 학을 타고 노니는 모양이어서 학가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산은 이 지역의 명산인 만큼 멋진 산이지만 정상일대의 많은 시설물들로 안타깝게도 보기가 좋지 않다
도로를 따라 마루금이 이어지고 정상까지 2.6km 제1주차장 이정표를 지나면 도로가 우측으로 휘돌 때 마루금은 전면 숲으로 오름이다
그냥 생략하고 도로를 따라 오르는데 도로가 너무 휘어가니 나중에 후회가 된다 (08시11분)
21분 정도를 휘돌아 오르니 마루금과 만나는 지점이다
오르면서 북쪽을 바라보면 영주시가지 너머로 소백산의 능선들이 보기 좋아서 사진을 찍느라고 시간을 소비한다
어차피 정상에 오르면 또 그런 장면을 볼테지만 말이다
08시51분 당재삼거리다 철다리들이 있고 가끔은 밧줄도 매어진 정상일대를 향해서 오른다
09시 ~ 09시15분 삼모봉과 국사봉을 둘러보고 북쪽의 사진도 찍기도,
조금 전 보았던 소백산 능선과 태백산 능선들,
그리고 소백산 좌측으로 도솔봉에서 이어지는 대미산 방향의 능선들도 아스라하다
살짝 내려선 곳에서 아침을 먹지 않아서 일찍 배가 고프다 막걸리 한 잔과 간식을 하고 충분한 휴식 후 09시35분 출발이다
◁학가산 정상쪽이 보이고 시멘트도로가 마루금이고, 송전탑의 정상 일대다▷
◁학가산 정상인 국사봉과, 북쪽 멀리 바라본 소백산 능선이 아스라하다▷
◁지난 구간 마지막에 상당히 곤혹스럽게 올라선 조운산이 낮게 보이고, 정상 일대 시설물▷
당재까지는 남쪽으로 산길이 뚜렷하고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쉽게 내려설 수 있다
아무래도 아까 학가산 오를 때 도로를 휘돌아 올라선 것이 마음에 걸린다
몇 개의 이정표도 지나고 무덤을 지나서 내려서면서 뒤돌아보면 학가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건너편 산중턱의 마을을 겨냥하며 부지런히 내려선다
09시50분 멋진 소나무 한그루와 이정표가 뚜렷한 시멘트포장의 당재로 내려서니 좌측으로 민가 하나가 보이는데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5분 정도 지체)
전면의 과수원을 끼고 남쪽능선으로 올라서는데 과수원의 만가가 하나 보이고 개들이 요란스럽게 짖어댄다
다시 숲으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무덤으로 가는 길인지 뚜렷하고 소로를 버리고 오르면 남쪽에서 남서로 바뀌고 가는 송림지대를 오르면 연두색의 천막 하나가 보이는 봉우리는 좌측으로 △400m봉이 분기하는 지점이며 북후, 풍산 보문면 경계지점이다
10시10분 무덤이 있는 x623m봉이다 다시 북서쪽으로 내려서니 넓은 공터의 무덤이다
다시 서쪽의 송림능선 오름이 시작되고 잠시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선 후 북서쪽으로 몇 걸음 내리면 나무가 자란 폐 무덤이고 두 번째 폐 무덤에서 서쪽으로 잡아 내려선다
가는 소나무들이 빼곡한 가운데로 지나려니 잔가지들이 얼굴을 찌르고 어느 순간 남서쪽으로 바뀌면서 내려간다
건조한 가운데 얼마 전의 황사 탓인지 황토 흙이 묻고 흙냄새가 유난스럽다
10시28분 완전히 내려섰나 했지만 우측으로 소로가 희미하고 진달래나무가 많다
몇 걸음 오르고 다시 꾸준히 송림사이로 내려선다
◁당재 와, 아래사진은 당재에서 북으로 당겨본 대간의 능선들▷
◁당재 일대서 뒤돌아본 학가산과, 아래사진은 무덤의 x623m봉▷
10시36분 고목나무 한 그루와 시멘트 길의 원통재 내려선다
산성마을이 보이고 뒤돌아보니 학가산의 모습은 아직도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전면에 보이는 삼포를 겨냥하며 시멘트 도로를 따르다가 삼포를 좌측으로 끼고 숲으로 오른다
한 차례 오르면 우측 사면 아래 쌍무덤이 보이고 가파르게 오름이 이어진다
10시52분 소나무와 노간주나무가 어우러진 바위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서 막걸리 마시며 휴식이고 11시07분 출발이다
3분 정도 오르니 바위가 있는 공터의 낡은 봉분의 무덤을 지나고 잠시 후 또 하나의 무덤을 지난 후 남서쪽 송림의 오름이다
우측으로 뚜렷한 사면 길이 보이지만 그대로 치고 오르니 바위들이 듬성하고,
11시11분 노란색의 버려진 천막과 파란색의 송이움막이 설치된 송림의 봉우리다
송이재취지역이라서 빨간색의 줄이 이어지며 곳을 따라서 갈비가 푹신한 능선을 오른다
3분 후 폐 무덤이고 곧 좌측으로 일반 등산로인지 뚜렷한 길을 지나면서 우측(북서)으로 오름이다
능선은 부드럽고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보문산 정상 일대가 살짝 보인다
폐 무덤 하나를 지나서 내려서니 소나무 간벌지대이고 전봇대 하나가 보이고 우측으로 산판 길이 뚜렷한 곳이 갈마령 이다
북서쪽으로 서서히 휘면서 올라서는데 3명의 사냥꾼들이 총을 들고 앞에서 가기에 짐짓 먼저 소리를 내며 말을 건넨다
등산객인데 이거 총 맞지 않으려면 조심해야 겠네요 이곳은 수렵허가 지역이 아니다
그들도 찔리는게 있는지 유해조수 잡으러 왔습니다
아이고 보문산 넘어 가는데 당분간 조심 좀 해 주슈
◁고목나무의 원통재와, 아래사진은 뒤돌아본 학가산▷
◁송이움막과 전신주가 있는 갈마령이다▷
11시25분 오렌지색의 버려진 움막을 지나 오르니 무덤이 자리한 공터의 봉우리가 x558m봉 정상이다
좌측(남서)으로 내려간다 사냥꾼들이 이 쪽 사면으로 갔는데.... !!! ”
내려서니 좌우 무덤들의 잘록이고 여기서 다시 사냥꾼들을 만난다
갈비가 푹신한 넓은 능선을 오르는데 이번에는 3마리의 사냥개를 거느린 2명의 사냥꾼들을 만나는데 마침! 사냥개들끼리 으르릉 거리며 싸우는 통에 사냥개들을 말리는 사냥군들을 기다리며 5분 지체 하며 그들과 말을 건넨다
보문산 정상 지나서 보문터널 위로 지날 거니 총 쏘는 것 조심 해줘유... (^_^)
11시41분 보문산 정상 직전의 헬기장이다
폐 무덤을 지나고 내려서고 전면의 보문산 정상 좌측 아래로 중앙고속도로와 신양저수지 가 내려보인다 좋은 길을 따라서 오름이다
11시51분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넓은 헬기장의 보문산 정상의 삼각점은 보지만 눈이 얼어 붙어 삼각점의 글씨는 21, 1978.7 나머지 글씨는 확인할 수 없다
서쪽 멀리 예천 시가지도 뚜렷하고 북서쪽으로 소백산의 능선들과 백두대간의 능선들이 가슴 설레게 한다
그래야 10년 정도의 세월 저편에 지난 백두대간이지만 이즈음 산 다니는 사람들 누구나 지나기 쉬운 백두대간을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휴식 후 12시05분 출발,
남서쪽으로 살짝 내려서면 평탄하고 부드러운 송림능선이고 1분 여 후 일반등산로의 갈림길이다
좌측 송림능선으로 떨어져 내리고 나뭇가지 사이로 신양저수지가 보인다
초반은 바위들이 듬성거리며 보이고,
◁무덤의 x558m봉이고, 아래사진은 정상직전의 헬기장이고▷
◁송림지대를 지나서 오르면, 아래사진은 좌측 아래로 신양저수지와 고속도로가 보인다▷
◁보문산 정상이고, 아래사진은 북으로 바라본 백두대간 능선▷
12시12분 상석의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成均生員 ?城公 무덤을 지나면 곧 무덤도 없는 공터다
족적은 더 뚜렷하며 마루금 우측으로 능선이 살아 내리는 것이 보이기도 한다
무덤에서 내려서면 금방 진행방향의 능선을 버리고 좌측(동)으로 살짝 사면같이 내려서면 금방 우측(남)으로 휘어지며 무덤을 지나서 억새 조금 있는 곳을 지나면 전면의 중대바위를 향해서 진행한다
그러나 엉겹결에 우측으로 사면의 뚜렷한 길이 있어 지나고 보니 중대바위를 돌아내려선 곳이다
이장한 흔적의 무덤 자국을 지나니 온통 간벌된 나무들을 좌측으로 두고서 내림길이다
3분 후 좌측으로 서미골 마을들이 보이는 잘록이에는 우측으로 소로가 뚜렷하고 남서쪽으로 오름에는 중 키의 소나무들이다
남서-서-능선으로 내리다 보면 좌측은 온통 간벌지대다
12시33분 햇볕이 잘 드는 處士 丹陽 禹公 무덤이고 좌측 아래로 신양저수지와 그 위를 지나는 고속도로의 다리가 보이고 차량들의 소리가 요란하다
이장한 흔적의 무덤터가 보이고 계속 송림능선 내려가면 좌측으로 마을들이 잘 보인다
12시57분 우측의 예천 쪽으로 sk무선송신탑이 서있는 곳으로 내려서니 좌측인 안동 쪽은 포장도로이고 우측의 예천 쪽은 비포장 길의 오치고개 다
다시 전면의 송림능선으로 오르고 표지기들이 난립되었다고 생각할만큼 많이 걸려있다
소나무의 잔가지들이 얼굴을 때리는 지역을 지나서 오름이고,
13시11분 좌측으로 무덤 길이 뚜렷하지만 서쪽 전면 우측으로 △506.9m봉을 보면서 급한 오름이다
◁보문산을 내려서려면 간벌지대가 이어지고, 아래사진은 뒤돌아본 중대바위와 보문산 정상▷
13시18분 노간주나무와 소나무의 무명봉에 오르니 우측(북서)로 휘면서 오름이 5분 정도 이어지고, 내리면서 쉼을 하고 다시 갈비를 밟으며 오름이다
송이지역 입산금지 표시들이 자주 붙어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송림의 오름이다
13시35분 글씨 판독이 어려운 삼각점이 있는 공터의 △506.9m봉 정상이다
이 봉우리에는 준, 희님의 표시가 온전하게 걸려있다 막초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이다(47분 출발)
남서쪽의 내리막이고 3분 후 무명봉에서 급격하게 떨어져 내린다
다시 7분 후 좌측으로 무덤터가 보이면서 우측(서쪽)을 향해서 급격히 떨어진다
좌측 아래로는 풍산 쪽의 넓은 평야들이 내려보이고 소나무 아래 진달래가 많은 지역을 지나서 내려서니 석물이 있는 "安東 金公 무덤이고(14시) 분기봉을 바라보며 오름이다
14시12분 그렇게 한 차례 올라서보지만 북서쪽으로 가파른 오름이 이어진다
일대는 좌측 사면으로 나무들을 간벌하느라고 기계톱 소음이 요란하다
4분 후 북서쪽 황지리 x333m봉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봉우리에 오르고 마루금은 좌측(남쪽)으로 송림사이로 내려간다
남동쪽 멀리 고속도로 저 편으로 안동시가지도 흐릿하게 보이고 간벌지대 끼고 뚝 떨어진다
14시28분 좌측으로 전답들 저 편으로 뱃재마을이 가까운 백봉현 으로 내려서니 좌측은 비포장이고 우측은 시멘트 포장의 농로와 가운데 섬처럼 생긴 모양에 나무 한 그루가 있다
◁506.9m봉을 향해 오르려면 송이꾼들의 돌탑이 보이고, 아래사진은 멀리 오늘 지나야할 검무산이 보인다▷
◁삼각점의 506.9m봉 정상이고, 능선은 대체적으로 송림, 송이 때문에 입산금지 표시가 많다▷
◁x333m봉 분기봉이고, 아래사진은 섬처럼 생긴 곳의 나무의 백봉현이다▷
과수밭을 지나서 남서쪽 산판 길을 오르면 새로 조성된 무덤을 지나서 능선으로 붙는다
송림 아래 대체적으로 진달래가 많은 남서쪽 오름이고, 분기봉에서 진행방향에서 좌측(남쪽)으로 틀어서 내리면 금방 남동쪽의 편안한 오르막 능선이다
잠시 후 진행방향의 편안한 능선을 버리고 좌측(북동)참나무 사이로 내려서면 금방 동쪽으로 바뀌며 도둑골재로 향하고, 밤나무 참나무 사이로 능선이 좋은 편이다
12시56분 그러나 넝쿨지대가 나타나면서 지금까지 뒤쪽에서 보여졌던 학가산이 이제 좌측 옆면으로 시야에 들어오며 넝쿨지대를 지나서 내려서니 소로 갈림길의 도둑골재다(15시01분)
2분 후 安東 權公 무덤을 지나고 5분 후 동막마을의 돈사들이 있는 시멘트 도로의 자죽고개 를 지나고(15시08분) 전면의 밭을 가로지르고 좌측으로 돈사를 끼고 대봉산을 향한 오름인데 동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오르니 능선이 뚜렷하다
15시17분 한 차례 오르고 좌측으로 꺽으며 좌측 전방 대봉산을 바라보묘 남쪽으로 내려서면 2개의 석물이 있는 安東 金公 과 昌原 黃氏 무덤을 지나면 곧장 좌측으로 밭이 가까운 양쪽 소로 갈림길을 대봉산 정상 오름이다
우측으로 무덤을 끼고 오르니 한 차례 부드러운 송림능선을 오르니,
15시24분 약간의 공터를 이룬 신경을 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고 말 대봉산 정상이다
대봉산 정상에서 좌측(남쪽)능선을 무시하고 남서쪽으로 그대로 내리면 능선이 보인다
햇볕이 드는 양지에서 휴식 후 15시35분 출발,
◁넝쿨지대를 지나면 소로의 도둑골재다▷
◁돈사를 끼고 내려서면 자죽고개 고, 아래사진은 너무도 평범한 대봉산 정상▷
15시40분 남서-남쪽으로 내려서면 소로안부의 잘록이를 지나서 오름이고 8분 후 우측 피실마을 방면으로 희미한 소로를 지나서 오름이다 신득골고개를 지나는 차량소리들이 들린다
15시51분 구덩이가 파진 봉우리에 올라서 남서쪽 갈비가 푹신한 송림능선을 내려간다
4분 후 좌우로 소로 갈림길을 지나는데 좌측으로 파란지붕의 공장들이 보이고 굳이 능선을 고집하니 전면이 상당한 절개지로 이루어져 있어 우측의 수박골마을 방면의 밭을 거쳐서 마을 입구로 내려서니 정자가 하나 서있고 마을 뒤편에 무선송신탑이 서있다
그러니까 조금 전의 그 소로 갈림길에서 바로내려서면 무선송신탑을 거쳐서 마을입구로 내려서겠다
차량소통이 많은 신득골고개 위의 육교를 건너니 남쪽의 폐가를 바라보며 시멘트 길을 따르다가 다시 좌측의 밭 상단을 지나서 마루금으로 올라 붙는다 폐가는 안동군과 예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안동군의 안방에서 자다가 예천군의 화장실로 간다 ... 뭐 이런 이야기도 있겠다 싶은 곳이다 ^^*
노송 사이로 부드러운 능선이고 갈비가 푹신하다
16시18분 잡목들이 베어지고 넝쿨들이 많은 일명 독점산 으로 불리 우는 △248.1m봉 정상에는 삼각점의 글씨는 판독하기가 어렵다 5분 정도 지체 후 16시23분 출발
남서쪽으로 내리다가 잠시후 서쪽으로 2분 정도 내려서면 좌측(남)으로 뚜렷한 능선을 무시하고 서쪽으로 내려서고 정상에서 5~6분 후 우측으로 밭지대가 보이고 그 뒤로 도로도 보인다
북서쪽으로 살짝 오르니 서쪽으로 내려서는데 전면 좌측으로 오미골의 파란지붕의 민가가 보이고 금방 좌우로 푹 패어진 갈림길을 지나고 북서쪽 산판길이 편안하다(44분)
◁좌측으로 공장 건물들이 보이고 우측으로 피실마을이 보이는 이 소로에서 그냥 피실마을로 내려서는 것이 좋다 진행하면 가파른 절개지다▷
◁육교를 건너서 앞의 마루금으로 향하려면 안동군과 예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폐가가 보인다▷
◁독점산에 오르니 멀리 풍산읍도 보인다▷
다시 서쪽으로 오름이고 푹 패어진 오미골안부에서 5분 여 오르니 x218m봉이다(49분)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고 좌측으로 잘 조성된 무덤을 지나간다
아주 좋은 산판 길을 지나는데 전면으로 검무산이 우뚝 솟아있고,
17시05분 무덤들을 지나며 내려서면 시멘트 길이 나타나고 과수원을 끼고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
17시11분 무선송신탑이 서있고 내려선 924번 지방도로 상의 개고개로 내려서니 강풍이 불어대는데 상당한 추위가 느껴지니 전면의 검무산으로 향하는 마음이 싱숭거린다
좌측으로 농가시설(정화조 시설?)을 끼고 농로를 따르고 밭 상단을 지나서 능선으로 오른다
17시19분 무덤 1기 지나서 남쪽 오름이고 금방 오르면 무덤지대 끼고 우측(서)로 3분 정도 오르면 다시 좌측(남)의 검무산을 보며 송림능선을 은근히 오른다
남쪽으로 슬그머니 내리막인가 했지만 27분 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오르고 좌측(남)으로 잠시 내리면 본격적인 검무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산행시작 11시간 째에 접어들며 마지막 오름이 상당히 가파르니 힘에 겹다
17시45분 아카시나무 들과 싸리 억새들이 어우러진 제법 넓은 공터의 검무산 정상에 올라서니 안동24 1980년 재설 의 삼각점과 남쪽으로 비탈진 바위반석까지 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남쪽으로 호민지(여자지) 와 풍산들이 보이고 그 뒤로 짐작컨대 하회마을 쪽일 것이다
남서쪽으로도 비산비야지대 저 너머로 눈에 익은 보현지맥의 비봉산(579.3m)이 보이고,
북동쪽으로 학가산과 지나온 마루금들이 아득하다 마지막 남은 막걸리 반통으로 요기하며 휴식 후 17시55분 출발이다
◁부드러운 송림 능선도 지나고, 아래사진 x218m봉을 오른다▷
◁검무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면 무선송신탑과 정화시설이 보이는 개고개 다▷
◁뒤돌아보니 지나온 218m봉과 과수원이 보이고, 아래사진은 검무산 정상이다▷
◁검무산 정상에서 멀리 지나온 학가산과 마루금이 보이고, 아래사진은 의성 다인의 비봉산도 보인다▷
◁여자저수지 너머가 하회마을 방면이다, 검무산의 삼각점▷
하여튼 다행이도 검무산을 넘게 되었으니 오늘 목적지 진천말량 까지는 무난하게 갈 것이고 따라서 다음번 졸업구간이 그런대로 수월해질 것 같아 피곤하지만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해는 거의 넘어갈 것 같이 보이고 석양을 보며 내려선 4분 후 오래된 2기의 安氏 무덤을 지나서 무덤 때문인지 넓은 길을 따라서 내려간다
해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뚜렷한 남서쪽의 능선을 따라 내리다가
18시09분 좌측으로 무덤이 있는 능선을 버리고 우측의 북서쪽 능선을 살짝 내리고 평탄하다가 오름이다
어둡지만 랜턴을 켜고 진행하니 대체적으로 갈비가 푹신하게 밟히는 부드러운 능선이다
살짝 좌측인 남서쪽으로 휘어져 내리고 오름이다
18시15분 숲은 완전히 랜턴이 없으면 아무 것도 보일 수 없을 정도인데 문패(?)없는 무덤 1기의 x227m 정상은 거무산으로 불린다고 한다
이 후 어둠속에서 장님 문고리 잡기 식으로 나침반만 보면서 조심스럽게 진행할 수밖에 없는데 수시로 멈추며 살피기를 거듭한다 그러나 좋은 길이 뚜렷하게 나있다
18시42분 일대는 온통 밭들이 어둠속에서 보이고 요란하게 개 짖는 소리가 들리며 시멘트도로로 내려서니 소나무와 버스정류소 그리고 그 옆에 비석이 서있는 진천마을 앞의 삼거리다
이로서 오늘의 마루금 산행은 끝이 난다
거의 11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 것 같다
◁안씨 무덤을 지나고 어둠 속의 무덤이 있는 x227m봉을 지나서 내려서고▷
◁19시40분 진천마을 버스정류장 앞이다 이 곳이 바로 마루금이다▷
이따금 차량이 지나가기는 하지만 안동으로 나가서 서울행 버스를 타려면 바쁘게 움직여야겠다
풍산택시를 불러서 타고 가는데 진천에서 19시10분 발 안동행 버스가 들어오고 있다
이 후 풍산읍으로 이동하고 안동행 버스로 갈아타니 상당히 빠른 시간에 안동으로 들어간다
19시30분 버스를 예매하고 짧은 시간에 식사와 소주 한 병으로 오늘의 여정을 마감 한다
막히지 않는 도로사정으로 22시 경 동서울터미널 도착이고, 23시경 집으로 도착이다
하지만 내일 아침 일찍 또 청량리역 앞으로 나가야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