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소식 제15를 알려드릴려구요.
재밋게 봐주세요. 그져 약간의 상식과 농촌소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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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이 여전하군요. 적색 백합은 지고 황색과 분홍색이 대세로군요.
왕대추가 꽃을 피웠네요. 아들 장가보내고 페백드릴때 며느리 치마폭에 던지는것 중 대추가 있지요.
대추는 일단 꽃피면 열매를 맺습니다. 비록 쭉정이 일지라도 말입니다. 시부모들의 간절한 소원은
자식을 많이 두라는 은유적인 말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 유래가 있다고 유림은 말합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꽃은 별루지요. 시부모님의 깊은뜻을 며느리들이 알기나 하는지요.
네 이름이 뭐니?
키다리 백합과 주황색이 대세로군요.
분홍색 백합(Lily)은 번식이 잘 안되나봐요. 왜 그럴까?
참 곱다. 가을까지 갑니다. 피고지고 또 피고 ...
오우 자귀나무가 꽃피웠네요. 그 향도 아주 좋아요. 은은하죠. 일본애들의 정원에는 필수죠.
복숭아에 벌레가 생겨 오늘 약을 살포해주었죠.
삼립국화 라니깐유. 가을 서리가 내릴때까지 꽃피우죠. 여러해 살이죠.
복분자가 평년작은 되는가 싶습니다. 그물망을 씌워주어야 합니다. 새들과의 전쟁이죠.
자귀꽃이 시원찮아도 그 꽃으로 술을 빗으면 바로 합환주가 되는 깁니다. 그러니까 80노인도 벍떡
일어난다는 그러니까 요즈음 말로 ㅂ ㅣ ㅇ ㅏ 그 ㄹ ㅏ 죠. 함 해보시라니깐유.
합환주 해 잡솨봐. 되나 안되나...
노랑나비꽃 ...
불루베리죠. 새그믈망을 씌웠더니 ㅋㅋㅋ 새들이 꼼짝못하죠. 그네들에게 들키면 그날로 끝이죠.
저놈이 빨가케 익으면 잘 보관해 두었다가 심으면 되죠. ... 산삼이로군요. 비밀스런 장소에 숨겨두었죠.
부사사과가 주렁주렁. 50개 정도는 되는가 싶습니다. 명년에는 더 열리겠죠.
고추가 열렸군요. 된장에 보리밥이 잘 어울리죠. 감자와 애호박을 넣고 된장을 끓이면 고추와 잘 어울리죠.
가지도 꽃을 피웠네요. 일단 꽃을 피워야 열매가 열리죠. 꽃이 중요합니다.
대추방울도마토가 주렁주렁...곁순을 따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라면서 꽃도 피우고...그럽니다.
우엉이로군요. 그 씨는 가시가 있어서 다루기가 좀 어렵죠. 그 뿌리를 가을에 캐면 됩니다.
우엉차가 우리 몸에는 아주 좋죠. 맛도 구수하고 ...
정구지 밭이로군요. 거름을 주고 비가 오면 확 퍼지는데...비가 안오니 걱정입니다.
미나리 밭이로군요. 역시 미나리도 비가 와야 활성화 됩니다.
주황색 백합 속을 드려다 봅니다. 족두리 한들대듯 한들한들 합니다. 자연의 조화지요.
두번째 인사드립니다. 꽃이름이 패랭이래요. 그 종류도 많더라구요. 내 이름은 패랭이...
흠 채송화로군요. 아침, 저녁으로 입을 다물죠. 낮에만 방가워요 합니다.
색갈별로 아니죠. 저절로 난것입니다.
노랑나비꽃츄.
선인장 그러니까 천년초 꽃이랍니다. 겨울에는 죽은척 하다가 저렇게 되살아나죠.
키위가 금년도에 평년작은 되는가 싶습니다.
잎파리 마다 열매가 열립니다.
왕자두가 주렁주렁... 속아도 주고 가지치기도 해주고 약도 살포해주고...기르기 힘듭니다.
그래서 자두 값이 가격이 제법 나가더라구요.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약간의 상식과 함께 농촌소식을 전해봅니다.
첫댓글 와호 가을이 기다려 집니다.
멋지신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