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기 막내 선미에요^ㅇ^
드디어 어제 우리 21기 샘들이랑 일주일간의 길고 힘들었던 내리 실습을 마무리지었네요 ^^!
저는 일주일동안의 긴장이 한번에 풀려서 그런지 어제 저녁에 허리아프고 체하고 몸살걸려서 죽을뻔 했어요ㅠ_ㅠ.....
일단.. 제가 방학동안에 엄마따라서 다녔던 우리 예일요양학원..! 처음엔 솔직히 억지로 다녔습니다ㅋ..
이론 배우면서 수업을 아침일찍부터 듣는 바람에 수업시간에 거의 졸고 자고.....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실습 간다고할때 '어르신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까?' '내가 잘 할수 있을까?' 이런저런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막상 직접가서 어르신들 뵙고 실습을 해보니까 생각과 다르게 저도 할수 있는거 있죠!!정말 뿌듯했습니다!!
앗참..그리고..교수님들 죄송해요^^ 매일 졸고 딴짓하고 자고 ..제 얼굴은 기억하시나요..ㅋ그래도 저 실습은 정말 열심히 했어요^^!!
내리실습 마지막날엔 선생님들이 말씀하신데로 끝나고 어르신들과 정도 너무 많이 들어서 눈물꾹꾹 참았어요..
짧지만 너무 많은걸 느꼈고 정이 많이 들어서인지 어르신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에 울컥 하더라구요..
왠만하면 어르신들 상태 하나하나 다 적어드리고 싶은데 내리요양원 측에서 하지말라고 부탁하셔가지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못 올리네요 .. 어르신들상태는 생각보다 너무 건강하시고 콧줄이나 소변줄을 하시는분은
없어서 저희도 부담을 덜 갖었던것 같아요 대신 기저귀 가는법, 시트가는법, 양치시켜드리는법, 체위변경등 몇가지
학원에서 실습하실때 마네킹이나 파트너분에게 열심히 하시면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우리 21기 샘들도 정말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밝게 웃으시면고 궂은일도 아무렇지않게 하시고 어르신들 공경하는 모습에
일주일동안 우리학원샘들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다른학원에서 오신 분들이랑 비교되게 열심히 하셨거든요^^
내리요양원 근무하시는 분도 어르신들도 초록앞치마 분들 열심히 하신다고, 너무 잘 해주신다고 하셨구요^^
아직 어려서 익숙하지 않던 저, 예일샘들한테 많은걸 느끼고, 많이 배우게 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싶어요..
또 이렇게 모일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길가다 마주치면 정말 반갑게 인사하겠습니다 샘들^^
아~~정말 모든게 다 아쉽네요..21년살면서 엄청나게 많은 방학을 걸쳤는데 이렇게 보람찼던 방학은 처음인 것 같아요.
저도 한달동안 들어봐서 아는데...솔직히 지금 듣는 수업이 살짝 지루하고.. 원장님이 계속 같은말을 하시죠..?알아요^^....
겪어봤으니까요....ㅋㅋ근데 정말...다 도움이 됩니다^ㅡ^....정말이에요 ..ㅋ
다음기수 샘들도 수업도 열심히 들으시고 땡땡이는 정말 나빠요ㅋ.....
그리고 22기 샘들 실습때는 항상밝은 모습으로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시고
차광숙 교수님이 가르쳐주시는거 제~~일 도움이 많이 되요^^
아무튼 한달반동안 너무 수고 하셨어요 21기 샘들 아직 재가랑 해든체/성문이 남았지만!!
실습은 2팀으로 나눠져서 못보고 끝난 샘들도 많은데..이렇게 끝나게되서 정말 아쉽고, 언제 기회되면 마주치겠죠^^?
교육해주신 조성현원장님 차광숙샘, 문병택샘!!!
한달동안 열심히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떠들거나 가끔씩 수업땡땡이..ㅋ
그래도 이쁘게 봐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구요 그래도 재밌게 수업 했잖아요^^ 너무 수고 하셨어요 ^ㅇ^♥
방학동안에 정말 많은걸 배워가네요 너무너무 보람차요!!!!!!
22기 선생님들도 열심히 배우시고 실습후 지금 제가 느끼는 이뿌듯함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하세요 !!!!!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ㅡ^♡
첫댓글 참으로 진솔한 글에 진심으로 감사를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이렇게 진솔한 삶을 글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땅에 어려움은 진실이 사라지고 거짓이 판치기에 어려움이 게속 반복돕니다. 그리스 등등 남은 실습도 잘마무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