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독도 도로이름에 나오는 이사부는 512년 우산국을 점령한 신라의 장군으로, '독도이사부길'은 대한민국의 영토의 길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한편 서도에는 조선 숙종 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땅인 것을 일본막부가 스스로 인정하도록 활약한 어부 안용복의 이름을 딴 '독도 안용복길'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정은 약 100년전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지번주소를 독도의 역사와 밀접히 관련 있는 인물의 이름을 딴 도로명주소로 변경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영토인 독도가 국민들 곁에 더욱 친밀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제막식 참여하여 직접 새주소를 부여
독도에 새주소가 부여된에 따라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울룽군은 금일 15일 독도에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 제막하고 도로명 주소 고지문을 전달하는 제막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물론 경상북도 부지사와 울릉군 부군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는데요.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 만큼이나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 주소 기본 시설 외에, 독도 도로명의 유래를 기록한 도로명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한 것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제막식에 참석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 약 100년전 일제 강점기에 시행된 지번주소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도료명 주소로 바꾸는 일을 독도에서 마무리 하는 것은 큰 의마가 있다" 고 강조하였습니다.
독도의 새 주소 7.29일 이후로 사용 가능
독도의 새주소는 지난 3월 26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도로명주소 전국 일제고지를 6월 30일까지 마치고, 7월 29일 전국 동시에 고시한 후 법정주소로 확정하여 사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7월 29일 전국 동시 고시 후 주민등록 등을 우선 도로명주소로 전환하고 다른 공적 장부도 올해 말 까지 바꿀 계획입니다.
이번 독도에 붙여진 새 주소는 단순히 주소부여를 넘어서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확실히 보여준 좋은 기회입니다. 이런 기회를 통하여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독도가 아닌 '독도이사부길" ,"독도 안용복길" 이라고 부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