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노후대책으로 마련한 경기도 평택의 땅을 기부한 이재식씨는 7일 종로구 신교동에서 열린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착공식
에서 감개무량한듯 말했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는 어린이및 성인 장애인 재활치료와 한방재활 치과의원등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첫 통합형 재활센터다. 지상4층에 연면적 1140평 규모다. 착공식
에는 대통령 부인 김윤옥여사, 산악인 엄홍길대장, 정승호시인, 어윤대kb귬융그룹회장, 김신배sk그룹부회장,이상호 신한은행부행장, 이동건사랑의열매 회장등150명이 참석했다. 부지,공사비,인력등 모든것이 기부로 이루어진다. 부지는 종로구에서 지상에 있던 공영주차장을 지하로 옮기면서 무상제공했다. 공사비는 sk그룹.kb금융그룹,신한은행에서10억원씩냈고 김윤옥 여사도 2009년 가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1월 세상을 떠난 박완서 작가는 생전에 매달3만원씩을 기부했고 인세와 직접 쓴 글 도 맡겨왔다. 조무제전 대법관도 2007년 여릅부터 매달 10만원씩 기부했고, 재작년부터는 매년 수백만원을 건립비로 보태주고 있다.내년5월 개관이 목표다.휠체어 장애인 이철재쿼드디멘션스 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건물이니 나서지 않을수 없다며 2008년 부터 매달 50만원을 냈고 작년말엔1000만원 보냈다. 평생모아온 돈2억원을 기부한 오길순씨는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게 돼 만족이라고 했다.건축사무소아 시공회사들은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가건축사무소는 3억원 넘게 드는 설계를 기부했고, 한미글로벌은 4억원 상당의 시공관리를 맡아주기로 했다.시공사인 보미건설은 수익 없이 공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