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한살림춘천에서는 기후위기대응 식생활교육활동으로
" 토박이씨앗 물품으로 만드는 캐릭터도시락 "
활동을 하였습니다.
활동실이 조금은 열약하여 많은 인원을 받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1분도 안되어 40여명이 신청을 하여 사무국에서 전화를 받느라 애를 먹으셨어요.
많은 분들이 신청한것을 보니 지속적으로 식생활교육을 기획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작은 텃밭을 하고 있어 작년 괴산에서 받은 앉은키밀 씨앗을 키워 준비해 갔습니다.
밀씨앗을 아이들이 만져보고 먹어보며 이것이 우리 앉은키밀가루가 된다고 하니 생각보다 너무나 많이 깜짝놀라하더라구요.
신기한지 집에 가져가서 엄마보여주고 싶다는 아이가 있어 주었습니다.
제가 수집한 토박이씨앗을 보여주며 재미있는 토박이씨앗의 이름( 개혓바닥 상추 / 개이빨콩 / 쥐이빨옥수수 / 어금니동부 등) 도 알려주었어요. 어찌나 깔깔거리고 웃던지... ㅎㅎ
도시락통을 준비해 가져오라고 하였어요.
각자 가져온 도시락에 예쁘게 담아 가져갔고, 너무 작은 통을 가져온 아이에겐 예전에 떡 수업을 하고 남은 통에 담아 주었어요.
제 아이가 아직 어려서 집에 있는 찍기틀을 몽땅 가져가고, 활동가분도 가져오셔서 아이들이 맘껏 원하는걸 찍으며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겐 늘 아이들과의 식생활 수업은 재미있고 즐겁고 뿌듯합니다. ^^
이상 한살림춘천의 즐거운 어린이 식생활 요리교실이었습니다. ^^
첫댓글 어린이 기후위기 대응 전도사가 키워질것 같아요. 씨앗에 물뿌리면 싹이 올라오듯. 즐거운 활동이 사진으로 다 보입니다. 애쓰셨어요.
훌륭하네요~♡
우리도 해보고싶은 마음이 막~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