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1월 11일 오랫만에 형님들과 라운딩을 잡고 추가로 맥그리거 랜탈드라이버를 백에 넣고 비장한
각오로 새벽별을 보며 먼저 시그너스cc에 도착했습니다. 형님들은 따로 잠실선착장에서 카풀로 출발~~
클럽 식당에서 든든히 해장국을 먹고 티박스에 서보니 7시40분 티오프인데도 안개가 자욱해서 공은
찾을수 있나 싶더군요. 그러나 세홀째 이후에는 날씨도 풀리고 안개도 걷치고해서 공치긴 딱좋은 날이였습니다.
첫 티샷 이후 제 드라이버샷은 거의 반원을 그리며 오른쪽으로 돌고 드라이버를 잡았다하면 OB 반,
러프 반 이더군요. 제 나이키 사각도 맥그리거도 소용 없었습니다.
이 날도 저 혼자만 이리저리 뛰며 산 타고 다녔습니다...^^;
석곤 형님은 싱글답게 편하게 치셔도 온이고 그린에서도 툭 쳐도 홀컵으로 쏙....
남균 형님도 한동안 안치셨다는 엄살과는 다르게 정확한 샷으로 일관하시더군요.
재명 형님은 꾸준히 90대를 치시다 그 날은 추운 날씨 탓에 평소보다 서너개 더 치시던데~ㅎㅎ
날씨도 좋고 형님들과 라운딩 후 여주 쌀밥 정식에 맥주 한잔........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른 형님들도 내년엔 많은 동참 바랍니다......그래도 2팀은 가야하지 않을까요~~
몇번 홀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파3홀에서 앞조 아줌마들 퍼팅을 기다리며 한방....찰칵.....
첫댓글 아이고 부러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