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생생국가유산 사업
이사동 500년 특별한 여정 '사부작사부작 이사동 마을' 5차시
나날이 소문이 나면서 이사동 마을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일정은 먼저 사우당 12대손에게 시집 와 60년 넘게 이사동을 지키며 살아온 마을해설사님의 댁을 찾아 은진 송씨 며느리로서 평생 제사를 받들며 살아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어 한천의 내력을 듣고, 물동이 이고 한천 한 바퀴 돌기 체험을 했습니다.
사우당 앞에서는 사우당 송국택에 대해 알아보고 사우가 무엇인지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한천과 사우당을 살펴본 후, 한천 옆에서 참가자분들을 기다리고 계시던 마을해설사 두 분을 통해 이사동의 자랑거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마을 해설사님의 해설이 끝난 뒤 미션북에 두 분이 꾹꾹 찍어주시는 도장을 받고 사라니 작은 뜰에 꽃씨 뿌리고 꽃심기를 하면서 이사동 마을을 예쁘게 꾸몄습니다.
사라니 뜰 가꾸기를 마친 후 마을 길을 사부작사부작 걸으며 윗사라니의 재실거리를 둘러보고 사산분암에 도착했습니다.
사산분암에서는 올해 사업에서 개발된 이사동 굿즈 문인석과 이사동 글씨를 새긴 천연비누 만들기를 하고, 재실 안에 준비된 간식과 음료를 마시고 선비옷 입고 사진 찍기 등 한숨 돌리며 이사동을 느끼는 여유를 가져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묘역으로 올라가 송요년과 송이창 두 분 묘역을 둘러보며 130년 간격의 장묘, 석물의 변화 등을 살펴보면서 이사동 명당의 기운을 느껴 보았습니다.
520년 동안 이어져온 은진 송씨 장묘문화의 보물창고를 사부작사부작 걸으며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 특히 이 마을에 사시는 분들에게서 듣는 마을 이야기에 젖어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임병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진과 함께
자세한 해설까지 곁들여 주셔서
읽는 분들의 이해를 도와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