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8일, 토요일, Tallinn, United Backpackers Hostel (오늘의 경비 US $24: 숙박료 16, 식품 4.50, 치약 1, 환율 US $1 = 0.9 euro) 오늘은 Old Town과 관계없는 Kadriorg Park 공원과 Kalamaja 지역 두 곳을 다녀왔다. 숙소에서 거리가 좀 멀어서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오늘은 자전거 타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Kadriorg Park 공원은 Tallinn에서 제일 큰 공원 같다. 시원스럽게 크다. 공원에 보통 있는 분수, 놀이터, 꽃밭 정원 등이 있지만 제일 멋있는 것은 자연스럽게 우거진 숲과 넓은 잔디밭이다. 러시아 황제 Peter the Great의 부인 Catherine 1세 황후를 위해서 지었다는 Kadriorg Palace와 현대 미술관인 KUMU가 있다. Kadriorg Palace는 크지 않고 밝고 아름다운 내 맘에 꼭 드는 궁전이다. 그동안 유럽에서 경쟁이나 하듯이 규모만 커다란 궁전들을 많이 봐왔는데 이 궁전은 정말 아름답다. 정원도 아름답다. 내가 억만장자라 궁전을 하나 산다면 이 궁전을 살 것이다. Kadriorg Park 구경을 끝내고 반대 방향에 있는 Kalamaja 지역으로 가는 도중에 내가 매일 가는 Rimi 수퍼마켓에 들러서 점심으로 먹을 것을 사가지고 갔다. Kalamaja로 가기 전에 그 입구에 있는 Linnahall이란 거대한 요새같이 생긴 구조물을 봤는데 소련이 1980년 올림픽 대회를 위해서 운동장 겸 음악당 지은 것이란다. 현재는 방치 상태로 있다. 근처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은 다음에 Kalamaja 지역으로 갔다. Kalamaja 지역은 옛날에 지은 목조 건물들로 유명한 곳이다. Tallinn의 또 다른 역사를 보는 것 같은 곳이다. Kalamaja 지역으로 가다가 사람들이 떼를 지어서 어딘가 가고 있어서 무언지 궁금해서 따라가 보니 어느 해변에서 수상비행기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나는 보지는 않고 떠났지만 별 축제가 다 있다. 오후 2시경 구경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 관광버스를 타고 관광을 하면서 12시간 동안 라트비아 수도 Riga로 가려면 보통 힘든 것이 아닌데 미리 좀 쉬어놓을까 한다. 오늘 라트비아의 다음 나라인 리투아니아 여행계획을 세우고 수도 Vilnius 에 묵을 곳에 4일 밤 예약을 해놓았다. 하루 밤에 12 유로 짜리 호스텔이다. 내일은 Tallinn을 떠나서 다음 나라 라트비아로 간다. 여행지도 Kadriorg Park 공원은 Tallinn 시민들의 놀이터 겸 안식처 같다 매우 규모가 큰 공원이다 매우 널찍한 공원이다 주말인데 사람이 별로 없다 대통령 관저 Kadriorg Palace는 규모는 별로 크지 않지만 매우 아름다운 궁전이다 정원은 복잡하지 않고 아름답다 러시아 황제 Peter the Great의 부인 Catherine I 황후를 위해서 지은 궁전이다 Tallinn 젊은이들 KUMU 현대미술관 소련이 1980년 올림픽 경기를 위해서 지은 거대한 건물 Linnahall인데 지금은 폐허로 변했다 점심시간 Linnahall은 낙서와 잡초로 덥혀 있다 Baltic 해 풍경 주말 장이 열리고 있다 주말 장에는 먹거리가 많다 수상 비행기 축제로 걸어가는 사람들 Kalamaja 구역은 아름다운 옛날 목조 건물들이 많은 곳이다 원래 노동자들이 살던 곳이다 이제는 화가들이 사는 곳으로 변했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