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6일, 금요일, Barby, Hotel Garni (오늘의 경비 US $90: 숙박료 $68, 내일 아침식사 $9, 식품 4.40, 커피 2, 빵 2, 페리선 1.50, 환율 US $1 = 0.79 euro) 어제는 10시간 이상을 잤다. 아직도 피곤이 덜 풀린 것 같다. 지금 벨기에 국경에 가까운 독일 지역은 홍수로 야단인데 역사상 최대의 폭우란다. 재산 피해도 막대하지만 그보다도 인명 피해가 100여 명이 넘는단다. 독일 같은 선진국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예상 밖이다. 내가 여행하고 있는 곳은 다행히 비가 안 내린다. 오늘도 아침에는 안개가 좀 꼈고 흐린 날씨였다가 11시경부터는 청명한 날씨로 변했다. 기온도 좀 올라서 오늘은 반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달렸는데 긴 바지에 비해서 시원하고 가볍게 느껴져서 좋았다. 아침 7시에 떠나서 오후 2시경에 오늘의 목적지 도시 Barby에 도착했다. 오늘은 자전거 안장이 좀 낮은 것 같아서 보니 스크루를 꽉 조이질 않았는지 안장이 좀 내려간 것 같았다. 안장을 다시 높이고 스크루를 최대로 조였다. 자전거 안장에 오를 때 궁둥이가 안장에 스칠 정도로 높였다. 그리고 스크루 조인 곳을 테이프로 표시해 놓아서 다시 내려가면 금방 발견할 수 있게 해놓았다. 그리고 타보니 자전거가 훨씬 더 잘 나가는 것 같다. 이 정도면 유럽의 강변 자전거 코스는 3단 기어로 충분할 것 같다. 괜히 작년에 $1,500이나 들여서 6단 기어 Brompton 모델로 바꾼 것 같다. 오전엔 주로 187번 도로 옆으로 난 자전거 길을 달렸고 오후에는 소도시를 연결하는 한적한 차도로 달렸다. 목적지 도시 Barby에 도착하기 직전에는 페리선으로 Elbe 강을 건넜다. Barby는 제법 큰 소도시였는데 숙소는 아담한 민박집이었고 여자 주인 딸이 영어를 유창하게 해서 내가 편했다. 내일 아침식사는 8시에 시작이라니 출발은 8시 반쯤에 할 것이다. 내일은 미니 휴식도시인 Magdeburg로 간다. 현재 위치와 오늘 달린 자전거 길 오전에는 주로 184번 도로 옆으로 난 자전거 길을 달렸다 Elbe 강을 다시 건넜다 오늘은 기온이 좀 올라서 아침부터 짧은 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달렸더니 참 편했다 숲속으로 들어가는 자전거 길이 나왔는데 안 들어가고 계속 184번 도로 옆으로 난 자전거 길을 달렸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갔다 도로변 야화 도로변 야화는 항상 반갑다 184번 도로를 떠나서 소도시를 연결하는 한적한 차도를 달렸다 소도시 입구 Elbe 강 자전거 길 표지판이 나왔다 깨끗한 소도시 보도 Elbe 강 자전거 길 표지판을 따라서 달렸다 Elbe 강 자전거 길 안내 정보 Elbe 강 자전거 길의 독일어 이름은 Elbe-Radweg인데 Rad는 바퀴, weg는 "좁은 길"이란 뜻이다 오늘의 목적지 Barby에 도착하기 직전에 Elbe 강을 페리선으로 건넜다 페리선으로 강을 건너고 있다, 뱃삯은 1.5 유로다 Barby 입구 Barby 교회 건물, 유럽 마을에는 항상 교회가 딱 한 곳만 있는 것 같다 조용한 거리 문신 벽화, 독일에는 문신이 유행인 모양이다 아담한 민박집 숙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