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션바 스프링은 우리나라에서는 갤로퍼나 무쏘, 뉴코란도등 4wd 차량들의 앞쪽 서스펜션에 많 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곧은 막대기의 한쪽 끝을 고정시키고 다른 끝을 비틀어 그때의 비틀림 변 형에 의한 스프링 작용을 이용하는 것이 토션바 스프링입니다. 단위 체적당 저장된 탄성 에너지 가 크기 때문에 경량이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형상이 간단하며 스프링 특성이 설계와 잘 일치하 는 점 등이 장점입니다.
바로 이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점 때문에 더불 위시본 방식 채택으로 엔진룸의 좁은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갤로퍼, 무쏘등이 이 스프링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단점으로는 암과의 조합이 불가결하고 선단부의 결합을 위한 톱니등의 가공이 필요합니다. 일반 강철이 아니라 고장력 용수철강을 비틀어 놓은 데다가 이 톱니의 가공이 어려워 얼핏 보면 간단한 철봉으로 보이는 이 제품을 아무 업체나 만들수 는 없는 것입니다.
차체의 앵커부에 볼트나 캠등 조정기구를 붙이면 차고 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최근 오프로드 매니아들의 바디업 튜닝을 위하여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경우 그 비틀림의 정도나 연결 암의 각도 등에 따라서 스프링의 특성이 변하게 됩니다. 비틀수록 스프링의 레이트가 점점 올라가 적절한 쇼바를 매치시키지 않으면 승차감이 크게 떨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정 스프링을 지나치게 비틀어서 차체를 크게 올리면 과다한 부담을 견디지 못하여 토션 바가 주저 않거나 심지어는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안전상 강성 토션바를 사용하실 것을 적 극적으로 권장합니다.
이 토션바를 장착할 때의 주의점으로는 좌우 구분 확인과 그 비틀림의 방향에 의한 앞뒤 구분을 정확하게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도로용으로 볼 때 차고의 높이는 앞쪽을 뒤쪽보다는 조금 낮게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