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책자에서 독자들은 점성학의 구성 요소를 모두 발견할 것이며, 16세기와 17세기 당시 마땅하다고 여겨진 세계에 대한 신비화를 위해 무수히 생산된 동 주제에 대한 2절 판과 4절 판의 엄청나게 많은 책의 기초를 발견할 것이다. 이 책은 점성학의 순수 신봉자(그런 사람이 있다면)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를 위한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 그것은 재미를 제공하며, 다른 어떤 사람에게 그것은 매우 열렬한 관심의 대상일 것이다. 사색적인 형이상학자에게조차 그것은 사색을 위한 음식을 제공할 것이다. 그 이유는 원인과 결과에 대한 독특한 가설에 더하여, 그것이 종종 어떤 한 개인에 통합되었는 성격의 명백한 부조화를 해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해명은 비록 항성 이론에 맞춰져 있지만, 여전히 주목할 가치가 있다. 그것이 다루는 현상이 (어떤 방식으로 생산되거나 규제될 수 있든 간에) 실제로 존재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지금까지 출판된 프톨레마이오스의 테트라비블로스의 유일한 영어본은 1701년에 “4부작(The Quadripartite)”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 출판물은 오랫동안 일반에게 판매되지 않았다. 그것을 제작한 웨일리(Whalley)와 조력자들의 부주의와 무지에서 비롯한 저자의 테트라비블로스에 대한 중대한 오해는 번역문 대부분을 이해할 수 없게 만들었다. 따라서 그 책이 없다고 해서 그리 애석한 일이 아니다. 브라운(Browne)과 시블리(Sibley)가 1786년 “개정, 교정, 개선”했다고 공언하고 출판한 같은 번역본의 제2판은 어떤 경우에도 전임자를 불명예스럽게 만든 실수와 불명료함을 바로잡지 못했다. 실제로 이전 출판자가 마지막 쪽에서 지적할 만큼 열성적이었던 특정한 인쇄상의 오류가 아니라도 전혀 교정되지 않고 단순히 재인쇄된 이전 판본보다 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근본적으로 가치가 없는 이 두 번째 출판물조차 지금은 거의 찾을 수 없으며, 이전 판본과 마찬가지로 매우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