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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21 - 지진,재난,전염병,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
 
 
 
카페 게시글
생존 경험 재난시 개의 효용
스탠리(미국/대구) 추천 3 조회 1,087 12.05.09 05:36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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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09 06:20

    첫댓글 멋진글이군요 감사합니다

  • 12.05.09 07:48

    저는 코카 스패니얼 한녀석을 키우고 있습니다. 얼마나 그 놈을 좋아하는지 저는 항상 같은 이불에서 자고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재난시에 그 녀석을 먹어치울 생각은 해 본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깊이 극한 상황 설정을 하고 상상을 해봐도 그 녀석을 먹는건 상상 할 수도 없더군요~~~~글 꼼꼼히 잘 앍고 갑니다~~^^

  • 12.05.09 08:19

    개를 비상식량으로 이용하겠다는 댓글이 안올라왔으면 합니다....

  • 12.05.09 09:15

    개 한마리 키우고 싶은데 재난시에도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겠지요?

  • 12.05.09 10:04

    사례는 모르겠지만 가능성이 있죠. 먹이를 주던 주인이 죽고 배고프자 주인시체를 먹은 애완동물도 있죠.

  • 12.05.09 12:22

    숨어야 할때 멍멍이가 짖어되면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하겠죠.......

  • 12.05.09 12:32

    개도 종류가 2가지가 있더군요. 하나는 완전히 멍청한 개,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말을 알아 먹는 개....무섭습니다..사람말 알아듯는 개는................

  • 12.05.09 12:36

    진돗개는 정말 영리한것 같아요...시골 집에 토종은 아닌데 약간 섞인 진돗개를 키웠습니다....추석때 시골에 내려온 형이 자기 보약해달라고 개 앞에서 어머니게 말씀드렸죠....그랬더니 사람들 얼굴을 안 보고 몸을 돌리고 앉아 있습니다. 정말 무섭더라구요. 몇 시간전까지도 같이 놀고 그랬는데.....그리고 다음날 그 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개줄을 끊고 도망쳤어요...실화입니다...

  • 12.05.09 10:05

    사람이 굶어죽는다면 식량으로 활용해야죠.

  • 12.05.09 10:24

    재난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이야기군요...

  • 12.05.09 10:36

    개의 오감은 인간보다 백만배 정도 더 발달했습니다..
    재난시 위기를 미리 감지 하는건 개를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개와 오랬동안 생활해야 개의 몸짓 언어를 이해하는 사람만 가능합니다..
    단순히 짓는 것도 놀람 ,반가움, 경계, 공격등의 의사 표시를 구분할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 개의 꼬리와 귀의 언어를 이해하면 조금 쉽습니다..^^

  • 12.05.09 11:54

    사람도 지나치게 너무 울면 눈이 멀어요

  • 12.05.09 12:59

    아~ 그런일이....

  • 12.05.09 15:10

    저희 집에도 슈나우저 한마리가 있는데, 겁쟁이라서.. ^^;;; 다만 가끔 우리가 못듣는 소리를 듣고 무서워하거나 숨거나 하는 걸 보면 감각이 더 예민하구나 하는 건 느끼죠. 공부좀 해야겠네요

  • 12.05.09 16:17

    잘봤습니다^^

  • 12.05.09 18:10

    어떤개를 키우는게 좋을지요?

  • 12.05.09 18:12

    공격적인 성향은 피하시고 소형견이 무난(?)할것 같습니다.

  • 12.05.09 19:26

    진독개나 풍산개가 좋을 듯 합니다 예전 풍산개를 키운적이 있는데 고집이 강하다는 단점 왜 나머지 부분..특히 주인을 지키는 능력으로 본다면 다른 종 보다 월등하다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 발생시 보호의 장점은 있겠지만 비상식량을 생각한다면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중형견 이상은 왠만한 어린아이 보다 훨 더 먹지요...

  • 12.05.09 22:25

    풍산이는 얼마면 됨니까!??가격이... 조그만한 새끼강아지로...

  • 12.05.09 20:21

    풍산개를 키웁니다. 우리개의 생일은 내일모레로 만6살이 됩니다. 개의 눈치는 매우 빨라서 사람의 언어를 웬만큼 알아듣고 주인의 눈을 보면서 주인의 기분을 항상 파악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그렇게 탐색당하는게 싫어서 개를 키우지않는다고 하더군요. 스탠리님의 윗글대로 개의 감각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아파트 20층에서도 바깥에 다른 개가 지나가는 걸 압니다. 만약 지진이나 자연재해시 상당기간 함께한 반려견이라면 당연히 이상 행동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주인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행동은 일상적으로 볼 수 있고요. 가끔 느끼는 건 사람의 냄새나 기타 눈에 보이지않는 느낌으로 경계해야할 대상을 가려내는 것 같습니다.

  • 12.05.09 20:57

    20킬로그램 이상의 중형견은 많은 식량을 소모합니다. 당연히 개밥도 비상식량에 포함하게 되는데요. 갑자기 궁금한 생각이 든게 어떤 비상상황이라면 개도 자기가 살기위해 주인을 먹으려 들지....그런 생각을 할지... 어떨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ㅋ

  • 12.05.09 22:49

    식량차원이 아니라면 주위에 사람이 갑자기 사라져서 거의 혼자남았다던지
    한적한 시골에 가족몇명 안된다던지 할 때는 애완견 한마리 있다면 많은 위로가
    될 것입니다. 항상 주인곁을 지키며 때론 위험을 감지하기도 하고 주인이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도 목숨을 바쳐서라도 구해냈다는 미담도 많고요,
    실제 제가 키우는 시추라는 녀석은 제가 아침 출근하느라 정기적으로 거의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데
    몸이 아파 안일어나면 평소 잘안짖는데 계속짖어댑니다. 일요일 늦잠잘때는 안짖거든요.
    강아지를 키우면서 감탄할 때가 많습니다.

  • 12.05.09 22:55

    어릴 때 옆집에서 개를 키웠는데요. 제가 타보기도 했을 정도로 컸던 것 같습니다. 사람 말 잘 알아듣고 거의 가족... 어느날 주인이랑 같이 산에 갔다가 실종됐는데요. 일주일만에 올가미에 걸려있는 것을 구조해 냈어요. 하지만, 그 개는 계속되는 추위와 굶주림, 외로움으로 거의 반 미친개가 되어 버렸던 거지요. 되돌리려고 애를 썼지만 안되서... 어느날,..사라졌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동반자라고 생각이 된다면 아이와 다름없이 충분한 식량을 구비해야한다는 겁니다. 재난시에도 애와 똑같은 사랑을 주어야 하구요. 과연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재난시 사람은 일주일을 굶어도 사람말을 알아듣지만,

  • 12.05.09 22:54

    과연 개가 일주일을 굶고도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함께 슬퍼할까요? 아마 굶주림에 쓰러져 자고 있는 어린 아이를 공격할 가능성이 생기지 않을까요? 만약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과연 개를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던 여러분은 아이의 목을 물고 놓지 않는 (피도 철철흐르는데...) 그 상황에서 개에게 "돌이야, 거기는 물면 안된단다." 하고 있을건가요? 동물이 동물인 이유는 바로 생존을 하기 위한 본능 때문입니다.
    부디, 영혼의 동반자, 반려견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경우의 수는 생각해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 12.05.14 19:15

    정말 그렇겠군요. 깊히 생각하게됩니다.

  • 13.06.16 22:44

    ^^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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