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종별] 유망주 장은세, 12세부 여자단식 2연패
여자 초등 유망주 장은세가 2012년 전국종별대회 여자 12세부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삼일절인 1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 12세부 단식 결승전에서 부동의 1위 장은세(영순)는 6-0, 6-2로 박미정(홍연)을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세는 영순초 5학년이었던 지난해 초등종별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2008년 초등종별이 생긴 이래 첫 12세부 2연패를 달성했다.
첫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장은세는 "종별대회 2연패라 기쁘고 아빠에게 감사드리며, 첫세트는 잘 풀려 좋았고 두번째 세트에서 에러가 몇 개 있어 속상했지만 늘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고 기쁨을 전했다.
한편 남자 12세부 단식결승전 박의성(신안)과 김도현(비봉)의 경기는 첫세트는 박의성 7-5로 선취했지만 김도현이 추격을 시작하며 2세트를 4-6으로 챙기며 승부는 원점이 되었으나 분발한 박의성이 6-2로 3세트를 마무리하고 종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의성은 5학년때인 지난해 종별대회에서 남자 12세부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남자 12세부 정상에 오른 박의성은 "우승해서 아주 기쁩니다. 페더러를 가장 좋아하는데 열심히 해서 꼭 페더러같은 멋진 선수가 될래요"라고 기쁨을 전했다.
남자 10세부에서는 김동주(홍연)가 안석(방이)을 6-0, 6-2로 제압하고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10세부 단식은 오유경(여흥)이 6-0, 6-1로 김은서(비봉)를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홍연초의 신윤희 코치는 "남자 10세부 김동주선수의 우승과 여자 12세부 박미정 선수의 준우승에 기쁘고 선수들에게 고맙다. 동주는 첫세트에서 너무 긴장해서 제기량을 펼치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두번째 세트부터 긴장을 풀고 자기 경기를 한 것이 우승의 요인인 것 같다. 미정이는 결승에 올라 올 때까지 풀세트를 두 번씩이나 하면서 체력이 떨어져 발이 무뎌진 것이 패인이다.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맞는 맞춤식 교육으로 훌륭한 선수를 키워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남자 12세부 복식은 임성준-이원석(홍연)조가 우승, 박용치-박민종(용상) 조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복식 우승은 박주희-이지윤(여흥) 조가 차지했고, 준우승은 박령경-조예지(경산) 조가 차지했다.
남자 10세부 복식 우승은 장태하(비봉)-안석(방이) 조가 준우승은 김동주-정휘진(홍연) 조가 차지했으며 여자복식은 임수현-백다연(신갈) 조가 우승, 임도희-문정(토성) 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초등연맹 최삼용(홍연) 전무이사는 "초등대회중 가장권위 있는 종별대회에 10세부선수들의 참가가 늘어나 무척 고무적이다. 특히 여자 12세부의 박민정(홍연)선수와 남자 10세부 안석(방이)선수가 결승에 오른 것이 이번 대회의 최대 이변으로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천테니스코트의 훌륭한 시설과 어린 선수들이 고르지 못한 날씨속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해줘서 고맙고 지도자들과 학부모들의 성실한 관전과 대회경기부의 깔끔한 경기진행이 돋보였던 대회이다. 올해 12세부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 연말 미국 오렌지보울대회의 재탈환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천=사진. 김도원 KTA 기자, 글. 정하대 KTA 기자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