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개지맥 2구간 죽동교~담터계곡~지장산~남방고개
언 제 : 2019.07.03. 날씨 : 시원하고 맑은날.
어디로 : 담터계곡 죽동교~임도~잘루백이재~지장산~화인봉~북대산~다리미고개~통신대~성산~남봉고개.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오늘은 지난 6. 30일 대득지맥을 시작으로 연속 4일째. 쉬는 날 없이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우린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기어가는 것입니다. 유행가 가사인가?
담터계곡임도의 비포장도로를 울렁울렁 올라와서 죽동교에 짚시하우스 개장했었는데,
이 계곡에 비내린지 까마득하여 계곡에 물 한방울 없어서 발도 담궈보지 못하고 가지고 다니는 물통으로 발씻고,
바짝 마른 계곡이었지만, 그래도 캠핑족들의 구르마는 바글바글, 글씨~~
죽동교에서 잘루백이고개까지 3.5km를 올라가는 접속거리땜시로 오늘도 여전히 새벽에 출발해야 했구요,(참조:진행결과표)
잘루백이재에서 지장산까지 오름길을 연속 4일째 걸어가는 발걸음이라 걸어간다기보단 기어갔다고 해야 하나?
지장산에 올랐더마는 보개산이라 하기도 한다네요.
지장산에서부터 화인봉지나북대산넘어갈때까지 암능길이 간간히 있었응게 기어간건 사실이랍니다.
북대산넘어 고도가 떨어지는가 싶더마는 다라미재를 넘어 또 기어 올라야 하는 신세였구요,
갈만하다 했는데 통신부대가 길을 가로막고 있어서 부대 철조망을 빙빙돌아 정문도로를 건너 철망을따라 올라설때까지
잡목에 걸리는 칡덩쿨을 비집고 가는디 표지기하나 없엇구요,
통신대 지나 성산(지맥 200m)갈림길에서 갈까? 말까?
이 동네 산들은 많았지만, 산따묵기 하는 선수들의 흔적이 전혀 없었고보니 비실이가 언제다시 이 산에 올수 있을까?
하지만,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발걸음은 기양 성산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라고보니 보개지맥의 산에선 소위 산 따묵기하는 선수들의 흔적을 전혀 찾아 볼수 없었는데 뭔 이유가 있었을까?
산길마다 없는 곳이 없었던 맨발선배와 여영, 준.희선배님들의 표지기 하나 없었응게 뭔 이유가 있긴 있는가 봅니다.
성산에서부터 남방고개까지는 이 동네 숲길이 조성되어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었고,
이 구간을 남방고개에서부터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대부분이 도로주행 구간이어서 남방고개에서 마칩니다.
담터계곡 죽동교에서부터 남방고개까지의 진행결과입니다.
지맥 5만분의 지도입니다.
남방고개까지의 지도입니다.
남방고개에서부터 도로주행구간이라 비실인 진행을 포기합니다.
죽동교에서 잘루백이재까지의진행결과입니다.
오룩스의 진행트렉
지장봉구간
북대산구간
성산구간
남방고개구간
죽동교출발합니다.
담터계곡의 임도는 폐도였구요, 물 한방울 없었답니다.
잘루백이재도착
지장봉 전방의 이정표
지장봉의 안내도
지장봉인데 보개봉이라고도 한답니다.
고롱이랑 미롱이랑
지장산이라고라,
비실이도 한 컷,
지장산의 유래
여그서 고대산길로 이어진답디다.
셀카로 인증샷
지장산도 인증샷
금학산전경
화인봉으로가는 중
각시가 벌벌벌.
화인봉에서
화인봉에 안내도
화인봉에서 내림길도 암능의 연속
뒤 돌아 본 지장산능선
다라마재 넘어 계곡
다라미재의 군부대 표지판
다라미재
다라미재를 넘어가고,
다라미재넘어 가다보니 통신부대가 가로 막고,
통신부대를 넘어가는 트렉 상세도입니다,
통신부대를 빙 돌아 올라서서보니 길이 보입니다.
정산엔 통신부대 안테나가 있었지만 출입금지
성산으로 직행
성산 안내도인데요,
성산 숲길이 남방고개까지 이어집니다.
통신부대로의 길 출입금지
남방고개까지의 지맥길이 보입니다.
우측의 시설물들은 군시설입니다.
계곡건너능선길은 아마도 왕재지맥 같으네요,
성산 숲길을 따라가는데 암봉이 서너곳 있습니다.
남방고개까지 이정표가 잇어서 다행
범바위봉은 잠시 기어 올라여
뒤 돌아 본 성산
이젠 성산옆 계곡길을 올려다 봅니다,
남방고개가 가까워 지네요
남방고개 전방의 탄약창고 같습니다.
삼각점이 이정도는 관리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남방고개전방
남방고개에 도착 합니다.
남방고개를 건너 이어지는 지맥길은 고갯길을 넘어가면 운전학원이라고 하는데 넘지 못하고,
넘어서부터 합수점까지 도로주행길이라 산꾼이 가야 할 길이 아닌 것 같은 기분??
우쨌기나 비실인 여그서 보개지맥을 접고자 합니다.
연장 4일동안 다리도 아프구 허리도 얼얼하구, 손도 아픕니다.
연천군의 콜 택시를 불러서 담터계곡까지 택시비 5만4천원, (연천읍 콜택시 : 031-834-1177)
동송읍으로 이동하여 동송읍의 식육식당에서 쫑 파티. 동송한우 010-4733-6686.
이 동네 한우집은 경기도지방의 축산농가들이 이 동네로 이주하여 집단시설지구여서 최고랍니다.
하지만 철원의 청정지역은 사라졌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