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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Swing jazz 1930~45)
1929년 대공황 속의 암울함 속에서 사람들은 Sweet Music을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1935년 트루먼의 '뉴딜 정책'으로 인해 경기가 차츰 회복되면서 음악에도 활기를 띄게 된다. 이때의 새로운 활로가 스윙 째즈의 등장이었다. 스윙째즈의 선구자는 루이암스트롱이다.
그 전에도 스윙적 요소가 드러나긴 했지만 루이암스트롱에 의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본다. 여전히 빅밴드 위주의 째즈는 계속됐지만, 시카고 째즈와 스윙 째즈를 구분짓는 요소가 바로 이 스윙(Swing)이다.
그렇다면 '스윙'이란 무엇일까? 째즈하면 스윙음악이라고 말해도 무리없을 만큼 째즈의 전신이 되 버린 '스윙'이란 말 그대로 하면 '흔들다'란 뜻인데... 스윙째즈를 들으면 누구든 손장단 발단장을 맞추게 된다. 이전까지만 해도 째즈는 2박자의 리듬이었다. 첫박에 강세를 둔 2박자 리듬이었으나 스윙시대에 오면서 째즈는 4박자 리듬으로 두 번째 박자에 강세를 두는 형식이다.
즉, 'one and two and three and four' 식으로 'and'에 강세를 두는 것이다. 이러한 리듬은 심리적으로는 굉장한 센세이션을 불러들이고 박자와 리듬에 빨려들어가는 흥분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스윙째즈의 특징으로는 싱코페이션(물론 랙타임때부터 계속 되어왔지만)을 들 수 있다. 싱코페이션이란 '당긴다' '땡겨주다'란 뜻인데 가령 4분음표 2개가 연이어 있을 때, 그대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2/3, 1/3의 비율로 나누어 긴장과 완화를 전달한다. 여하튼 째즈음악을 들으면서 뒷꿈치를 들석이며 4박자가 맞춰진다면 스윙이라 생각해도 무난할 것이다.
베니굿맨(bennygoodman, 클라리넷)은 째즈의 역사에 큰 획을 긋게 된다. 당시 베니굿맨의 밴드는 여기저기서 실패를거듭한다. 베니굿맨이 guest로 나와 스윙째즈를 들려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캘리포니아의 젊은이들이 관심을 보이게 되고, LA로 건너가 팔로마 볼륨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를 필두로 베니굿맨은 카네기 홀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갖게 되고 이로써 째즈는 클래식과 같은 고급음악이라는 지위를 얻게 되며 대중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다.
베니굿맨의 음악은 얼마전 TV선전 맥주회사의 광고 '라라라~~ '시리즈 2에 나왔다..'sins sing sing'이라는 '라라라' 음악 중 리듬 빠른거 있다. 이 시대의 대표적 연주가로는 '듀크엘링턴(duke ellington, 피아노), 카운트베이씨(count basie, 피아노), 해리제임스 (harry james, 트럼펫), 콜맨호킨스(coleman hawkins, 색소폰), 글렌밀러(glenn miller,트럼본), 아트 타툼(art tatum, 피아노)등을 들 수 있고 보컬로는 너무나도 유명한 빌리할러데이(billy holyday), 엘라피츠제랄드(ella fitzgerald)등과 처음으로 '오빠부대'를 동원한 핸섬한 프랭크시나트라(frank sinatra)등이 있다. 참고로 얼마전 글렌밀러의 'in the mood' 또한 모 신발회사 광고에 삽입된 적이 있다.
한편 뉴올리언즈 재즈는 주로 홍등가인 스토리빌을 중심으로 연주되었는데, 제1차 세계대전과 관련하여 스토리빌이 폐쇄된 이후 북부로 그 활동 무대를 옮겨 미시시피강을 따라 캔사스, 메피스, 세인트 루이스를 거쳐 시카고와 뉴욕으로까지 퍼져가게 된다.
이 후 재즈는 소규모 캄보밴드 스타일에서 밴드리더가 있는 빅밴드 형식으로 발전하여, 1920년대와 30년대에 걸쳐 그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다. 영화 [코튼클럽]에는 이 당시의 음악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물론 음악 말고도 리차드 기어,그래고리 하인즈, 다이안 레인, 데니드 비토, 밥 호킨즈, 니콜라스 케이즈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스타들이 한 데를 이루어 등장하지만 영화적 완성도에 대한 이들의 기여도는 음악에 미치지 못한다. 클럽에서 연주하는 흑인 재즈 뮤지션들의 자잘한 일상사와 리차드 기어가 연기하는 백인 코넷 주자의 모습, 듀크 엘링턴의 얼굴을 본 것만으로도 흥분해 마지않는 사이드 맨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멋진 백밴드 재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영화의 참다운 매력인 것이다. 빅밴드 음악은 당시 가장 대중적인 댄스 음악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빅밴드가 유행하던 시기를 일컬어 스윙의 시대라고 한다. 과정과 방식은 변할 지 모르지만 재즈에 있어서 스윙이 갖는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할 만큼 스윙은 재즈의 본질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이 스윙의 느낌이 없으면 재즈는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스윙의 느낌은 규칙적인 비트와 템포에 의해 연주되는 경쾌한 음악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재즈에서 말하는 스윙이란 주로 싱커페이션(당김음)리듬에 의해 나타난다. 싱커페이션은 하나의 박자 바로 앞이나 뒤의 음을 강조하는 것을 말하는데, 연주가 박자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고 앞뒤로 약간 미끄러지며 전혀 예상치도 않은 곳에 강세가 들어가는 식의 독특한 리듬 스타일을 형성한다.
빅밴드는 세개의 섹션 즉 브라스섹션, 섹스폰 섹션, 그리고 리듬 섹션으로 편성되며, 그들 악기를 연주하는 10인 이상의 뮤지션들이 하나의 밴드를 형성하게 된다. 리듬섹션에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이 포함되며 밴드에는 이들 사이드맨과 더불어 밴드리더가 별도로 존재한다.
이러한 구성은 2차대전 이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데 요즘의 방송국 경음악단도 이러한 빅밴드를 모델로 하고 있다. 그러나 빅밴드는 오늘날 재즈의 또 다른 본질적 요소로 제기되는 임프로바이제이션이 없이 미리 씌여진 악보만을 연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빅밴드를 중심으로한 스윙음악은 순수재즈의 의미를 약화시켔다는 평가도 있지만 재즈 발전에 필요한 경제적 조건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비밥 (Bob,Bebob)
1) 비밥재즈의 발생
"밥" 또는 "비밥" 이란 단어의 어원은 밥(Bob)재즈를 노래 부를때 사람들이 "비비비비 밥밥밥" 또는 "비밥 비밥"하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즉 "랄랄라"와 같이 뜻없이 곡조에 맞추어 부르는 음사위 정도였다고 할 수 있다. 비밥의 탄생은 흑인 음악가들이 스윙재즈에서 재즈 특유의 특징이 엷어진 것에 불만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를 구축한 것으로서 종래의 그 어느 재즈보다도 아프리카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보겠다.
밥재즈 시대를 연 음악가로는 찰리 파커(Charlie Parker,색소폰)를 대표자로 들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그가 유명세를 떨치는 것에 비해,밥재즈 초기는 매우 특이하고 독창적인 성격이 너무 강해서인지,대중의 호응을 받지 못했다. 즉 음색이 대단히 강하고 자극적이며,화음에 있어서도 감화음이라든가 7도,9도,11도 화음을 사용하였고,템포가 의외로 빠른 편이며,율동감도 별로 갖고 있지 못했다.
이와같이 난해하고 충격적인 비밥 재즈는 예술성이 강하여 예술음악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비밥 이전의 재즈를 비밥에 대칭된 의미로, 전통재즈 혹은 고전재즈(Traditional Jazz,Classical Jazz)로 부른다.
비밥 재즈는 예술성은 강하지만 대중에게는 물론이고 비밥재즈 음악가들 사이에서도 외면하는 이가 많았다. 따라서 방송 출연은 생각하기도 어려웠으며 레코드 취입도 뒤늦게 1945년에야 이루어졌다.비밥재즈를 비롯하여 딕시랜드 등이 리바이벌 붐을 일으켰으며,블루스,스윙에서 파생된 부기 우기 등이 그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어쨋든 비밥재즈가 예술재즈로 등장하게 됨으로써 1945년경 부터는 재즈의 세계도 민요(지방 블루스,도시 블루스,대도시의 흑인을 중심으로 하는 리듬과 블루스,뉴올리안즈 재즈),춤과 오락음악(딕시랜드,스윙,예술음악(비밥)등 많은 것으로 분류되게 되었고 각각 그 특징을 살려 계속 발전하게 된다.
2) 비밥재즈의 음악적 특징
비밥 재즈는 전술한 바와 같이 매우 혁신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우선 즉흥성이 매우 강하므로 솔로들이 몇명만 모여 만들어진 캄보 밴드 (Combo Band) 형태를 취하고 있다.(색소폰,트럼펫,피아노,콘트라 베이스,드럼). 비밥재즈에서 특이한점은 피아노가 리듬악기로 등장하여 화음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드럼은 박자를 집어주는 리듬악기로서가 아니고 독자적인 리듬형태를 보유하여 기교적인 면을 강조함으로써 멜로디 악기와 동등한 관계를 보여준다. 거친듯한 음색,현대적인 화음구성과 함께 8분음표 또는16분음표로 계속되는 빠른 리듬은 거칠고 강하며 전율적이다.
이 계통의 대표적인 뮤지션으로는 찰리 파커(Charlie Parker,앨토 색소폰), 존"디지" 길레스피(John "Dizzy" Gillespie,트럼펫)와 미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트럼펫), 델로니어스 몽크(Thelonius Monk,피아노)와 버드 포웰(Bud Powell,피아노),밀트 잭슨(Milt Jackson,비브라폰), 오스카 패티포드(Oscar Pettiford, 콘트라베이스)와 찰리 밍거스(Charile Mingus,콘트라베이스),찰리 크리스찬(Charile Christian,기타),케니 클락(Kenny Ciarke,드럼)과 맥스 로치(Max Roach,드럼) 등이며, 시기는 1940년에서 1955년까지로 본다.
재즈는 스윙과 밥 시대를 지나면서 음악면에 있어서 재즈의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여 구축함으로써 클레식 음악과 어께를 겨루는 음악의 한장르로서 사회적으로 인정받게 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것은 재즈 음악가들이 끊임없이 새로운재즈로 도전함으로써 이루어진 노력의 댓가임을 느낄 수 있다.
1940년대 Bebob Jazz
째즈의 새로운 태동을 알리는 또하나의 움직임. 이시기에 와서 재즈는 독립적으로 독창적인 음악으로 자리메김을 하게 된다. 밥 또는 비밥이란 말의 어원은 밥(Bob)재즈를 노래 부를때 사람들이 "비비비비 밥밥밥" 또는 "비밥 비밥"하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즉 랄랄랄와 같이 뜻없이 곡에 맞춰 부르는 음사위 정도였다고 할 수 있는데 일설에 의하면 루이 암스트롱이 연주도중 악보를 떨어뜨려 '뚜비두 밥밥~~' 이라는 소리로 리듬을 맟주며 재치로 위기를 모면했다하여 '밥'이란 말이 나왔다고도 한다. 비밥의 탄생은 흑인 음악가들이 스윙재즈에서 재즈 특유의 특징이 엷어진 것에 불만을 느끼고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를 구축한 것으로서 종래의 그 어느 재즈 보다도 아프리카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있다.
이러한 비밥의 시대를 처음 연건 찰리파커(Charlie Parker, 색소폰)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파커가 심심할 때 새로운 방식으로 색소폰을 연주하다 우연히도 발견한 연주법이라고 한다.현재 그가 유명세를 떨치는 것에 비해,밥재즈 초기는 매우 특이하고 독창적인 성격이 너무 강해서인지,대중의 호응을 받지 못했다. 음색이 대단히 강하고 자극적이며,화음에 있어서도 감화음이라든가 7도, 9도, 11도 화음을 사용하였고, 템포가 의외로 빠른 편이며,율동감도 별로 갖고 있지 못했다.이와같이 난해하고 충격적인 비밥 재즈는 예술성이 강하여 예술 음악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비밥 이전의 재즈를 비밥에 대칭된 의미로, 전통재즈혹은 고전재즈(Traditional Jazz,Classical Jazz)로 부른다.비밥 재즈는 예술성은 강하지만 대중에게는 물론이고 비밥재즈 음악가들 사이에서도 외면하는 이가 많았다. 따라서 방송 출연은 생각하기도 어려웠으며 레코드취입도 뒤늦게 1945년에야 이루어졌다.비밥재즈를 비롯하여 딕시랜드 등이 리바이벌 붐을 일으켰으며,블루스,스윙에서 파생된 부기 우기 등이 그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시기는 한창 2차세계대전이 일어난 때였고 '군수물자 조달청'에서 '댄스'를 과세대상에 포함시켜 째즈는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되고 대다수의 빅밴드는 해체되기에 이른다. 꼭 여기에 따른 반발이었는 지는 모르지만, 어느날 별안간 사람들은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음악을 듣게 된다. 그건 비밥(bebob)의 시작이었고, Charlie Parker를 선두로 Dizzy Gillespie(트럼펫), Thelonious Monk(피아노), Miles Davis(트럼펫)등에 의하여 계속적으로 시도된다.
비밥의 특징은 강한 음색과 빠른 리듬으로, 스윙은 리듬에 충실한 반면 비밥은 멜로디에 충실하게 되면서 도저히 따라 출 수 없게끔 빠르게 연주된다. 또한 스윙은 음역이 단순한 반면, 비밥은 무척 화려해지고 현란해진다. John Dizzy Gillespie의 'night in tunisia'를 들어보면.처음엔 쿨(cool)아냐?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비밥의 본색을 드러낸다. 결론적으로 이 시대의 재즈는 댄스와 결별하게 된 것이다. 스윙시대만 하더라도 째즈연주자들은 단지 사교댄스를 위한 부유층 백인들의 소도구에 불과했었다.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빅밴드는 해체되고 다시금 소규모 밴드 위주의 캄보 밴드(combo band)가 구성되게 된다.
캄보밴드는 4~5명의 연주자들로 이루어졌으며 드럼, 베이스, 피아노, 섹소폰, 트럼펫으로 이뤄진 밴드다.(대부분 그 후로 전자악기의 사용을 제외하곤 째즈밴드는 지금까지 이런 형태로 유지되 온다.) 그렇게 그들은 소규모 밴드로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추구해 나가게 된다. '비밥재즈에서 특이한 점은 피아노가 리듬악기로 등장하여 화음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드럼은 박자를 집어주는 리듬 악기로서가 아니고 독자적인 리듬 형태를 보유하여 기교적인 면을 강조함으로써 멜로디 악기와 동등한 관계를 보여준다는데 있다.
거친듯한 음색,현대적인 화음구성과 함께 8분음표 또는16분음표로 계속되는 빠른 리듬은 거칠고 강하며 전율적이다. 비밥재즈가 예술재즈로 등장하게 됨으로써 1945년경 부터는 재즈의 세계도 민요(지방 블루스,도시 블루스,대도시의 흑인을 중심으로 하는 리듬과 블루스,뉴올리안즈 재즈), 춤과 오락음악(딕시랜드, 스윙, 예술음악(비밥 )등 많은 것으로 분류되게 되었고 각각 그 특징을 살려 계속 발전하게 된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Charlie Parker(앨토 색소폰), John Dizzy Gillespie(트럼펫), Miles Davis(트럼펫), Thelonius Monk(피아노), Bud Powell(피아노), Milt Jackson(비브라폰), Oscar Pettiford(콘트라베이스), Charile Mingus(콘트라베이스), Charile Christian(기타), Kenny Clarke(드럼), Max Roach(드럼) 등이있다.
재즈는 스윙과 밥 시대를 지나면서 재즈의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여 구축함으로써 클래식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음악의 한 쟝르로서 대중에게 인정받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