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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농업경영전문대학 도시민과수창업과정 현장실습(6,7주차)을 다녀와서....
이번에는 2주 동안 현장실습을 다녀왔다..
경북 영주 농업기술센터 우병용 계장님의 소개로 영주시 풍기읍 전구리에 있는"옥동농장" 이다..
농장주는 명지영 회장님으로, 총 재배 면적은 총 9,500여평으로 농장이 4곳에 분포되어있다..
명 회장님은 이렇게 큰 농장을 부인과 2분이서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 11년차 이시며, 작목반 반장 이기도 하다.
이곳의 모든 농장은 M9 밀식재배로 사과나무를 아주 건강하게 키워서 동해 또는 냉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또다른 농장은 밀식이아닌 4*2의 일반적인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다.
작목반에서 반원들 끼리도 많은 공부도 하며 신기술에 대한 연구와 노력도 많이 하신다.
이곳은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 (생산이력제) 인증농가로서 농장에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를 한다.
영농조합을 만들어 조합원들의 사과 판매를 일괄 조합을 통하여 전국에 판매를 하여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재배 품종은 조생(8월초 ~ 8월말), 중생(9월초 ~ 10월초), 만생(10월10일경 ~ 11월20일경)종으로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제2농장에는 농장 주변으로 알프스오토메, 시나노골드 등을 밀식으로 심어서 방풍역할과 관광을 목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특히, 알프스오토메는 크기가 자두만한 크기로 관상용 또는 홍보용으로 많이 나간다..
농장은 대채로 잘 가꾸어 져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사과재배의 달인으로 불리울 만큼 그 기술력도 영주에서는 손꼽히는 사과재배 기술자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적과, 하계전정, 측지 유인, 농장 풀베기, 관수 및 배수처리, 토양개선, 사과나무의 기본 관리방법 등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웠으며 또한, 실습도 사장님의 배려덕분에 마음놓고 할 수가 있었다..
2주동안 실전에서 너무도 많은 것을 익혔으며,
이론으로 배운 것을 실제로 실습을 통하여 내것으로 만들수가 있었다....
** 옥동농장 대하여 일일이 설명을 해주시는 명지영 회장님.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인증과 대한민국
100대 Star Farm으로 선정되었음.
** 영주 기술지원센터 방문
- 기술지원센의 과수연구담당인 우병용 계장님을 만났다.
- 우병용계장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기술지윈센터 현황과 영주시 과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브리핑을 해주셨다.
- 또한, 영주시 기술시윈센터에서 발간한 사과 재배 기수 관련 책자도 나누어 주셨으며,
과수시험장을 돌며 시험중인 과수에 대한 종류별 설명을 해주셨다...
** 여러가지 품종의 사고 시험 재배 현장
- 특이한 점은 이곳 영주에는 지주대를 콘크리트 지주대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 옥동농장에서의 선홍 3차 적과 실습 장면..
- 자두많안 크기의 사과를 적과를 하는데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 회장님은 아까워하지 말고 적과를 실시하라고 하시면서, 액화, 거리적과, 벌레먹은 것,
멍든 것 들을 모조리 적과를 하라고 하셨다..이것이 올해 마지막 적과 이다..
- 또한, 햇빛이 골고루 잘들도록 하기위한 여름 전정도 일부 실시하였다..
** 점심식사 후 실습을 하느라고 흠뻑젓은 옷을 말리면고, 낮잠을 잠시 청하면서 쉬는 곳..
이곳은 정말 무더운 여름속에서도 마치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 처럼 시원하고 약간은 추운
느낌도 드는 아주 명당이다...
이곳은 옥동마을 분들이 쉬는 곳으로 주로 할머님들이 쉬시는 곳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매일 낮 제일 더운 시간에 할머님들과 같이 쉬기도 했다..
** 작목반 회원이신 일원농원에서 처음보는 나무 수형을 보았다..5년된 다본형 수형..
- 일명 다본형 수형으로 새장 방추형, 솔렉스형, 나리따식형과는 바로 비교가 되어 보였다...
- 다본형 수형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을 진행중인 새로운 형태의 수형이라고 한다..
- 다본형은 1년생 묘목을 아랫부분을 잘라내고, 지주목을 처음부터 3개로 키워서 만든다.
다본형의 장점은 과일의 대량생산이나, 단점으로는 과일이 열리는 시기가 다른 형태의
모양보다 1년정도 느리며, 향후 밀식장애가 올수도 있으며, 관리가 어렵다고 한다..
- 이것은 모두 기술센터에서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 승용예초기로 풀을 깍는 실습을 하였다..조작법 및 운전 요령에 대한 설명과함께...
**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소백산 백두대간 죽령을 넘어서 단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가다가 한 컷...
** 토요일 휴일날에 청송의 유명한 과수원에 놀러가다가 들른 화목농원 및 점심메뉴...
** 청송을 가는 길에 날이 저물어 달기 약수터들러서 약수를 실컷 먹고...
그곳에서 1박을 하면서 토종닭 백숙을 먹었다..
달기 약수는 철분이 많은 탄산수로써 소화기 계통의 많은 환자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물을 받는 곳은 총 5곳 이며, 이중 원탕이 제일 좋은 물이라고 한다..
** 하룻밤을 자고 다시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촬영소인 "주산지"에 들러서 한 컷..
** 청송군 현동면의 유기농사과과수원인 푸른 초장농원(손계용사장님)을 방문하였다..
- 우라나라 유기농 사과의 달인 손계용사장님..현재 78세....
- 손계용사장님은 세계농업기술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 사과부문의 신지식농업인으로
이름을 올리셨다..
- 그분은 2008년도 73세의 나이에 국내 유일하게 유기농사과 국제인증을 받았으며, 10월에
청송문화상을 받았다.
- 또한, 11월11일에 농업인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으셨다..
- 손 회장님은 ‘국내최초’라는 수식어를 동반하며 한국의 사과 재배역사를 다시 쓴 인물로
우리나라 사과재배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 마침 우리가 방문한 날은 사장님께서 직접 체조기로 풀을 깍다가 칼날이 부러지면서 발목에
날이 깊이 박혀서 병원에 15일 입원을 하고 있던중 과수원에 풀을 깍기위해 병원을 몰래
나오셨다고 한다..
한쪽 발목에 커다란 기부스를 하고서도 승용예초기로 풀을 깍고 계셨다..
풀을 다 깍고나서 다시 병원에 입원을 할 것이라고 하신다..
- 이렇게 커다란 농장을 사모님과 함께 즐기며 하신다..
- 우리의 방문을 다리가 아프신데도 반갑게 맞아 주셨다...
** 청송군 부남면의 산중농원(이영세 회장)을 방문하였다..
- 농장 규모 약 10만평(복숭아농장 15,000평 포함)..정말 어마어마한 규모 이다..
- 사과농장을 방문하여 인사를 하고, 농장을 둘러보았다..농장이 너무 커서 승용차로 돌면서
농장을 둘러보았다..
** 산중농원에서 금년도 새로 식재한 과원도 둘러보았다..
- 지주 및 시설 설비 : 지주사이에 나무를 지지하는 지주대는 굵기가 상당히 가는 카본과 같이
아주 가늘고 낭창낭창 한 것을 사용하였다.
가는 지주 8개 마다 굵은 파이프 지주로 연결하여 설치하였다..
- 관수 시설은 지상에서 약 30cm정도의 높이에 스프링쿨러 설비를 하였으며, 또한 암거배수는
지상에서 약 60cm 밑에 100mm 파이프를 설치하여 양쪽으로 물을 흐르게 하고 이것을 다시
과수원 양쪽에서 모아서 한쪽르로 흐르게 하여 완벽한 배수설비를 하였다..
- 또한, 측지의 유인은 E클립을 사용하였다..
** 산중농원은 농장 규모에 맞게 각종 농기구를 이태리의 FERRARI사의 트랙터 본체를 사용하였으며,
본체에 농약살포기(견인형 SS기), 비료살포기, 운반기, 제초기, 로타리기 등등을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다..
- 페라리사에서 이러한 농기구를 만든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 가격이 상당히 비쌀텐데...
- 페라리 농기계 한국 대리점은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 있다고 한다..
** 지도교수님의 "옥동농장" 실습현장에 격려차 방문
- 농장을 둘러보시는 교수님과 설명을 하시는 명지영 회장님..
- 일과를 마치고 함께 저녁 식사중....
** 충북 단양의 맛집 맛나식당에서 오소리 감투를 먹었다..
- 오소리 감투는 돼지의 위장이라고 한다..
- 처음 들었던 음식이름이자 이곳에서 처음 먹어보았다...
- 풍기의 능이 국수와 파전에 막걸리 한잔...
** 고디국 및 토종닭 백숙 그리고 멍멍이...
매일 매일 같은 음식은 먹지 않고, 2주간의 실습동안 아침, 저녁은 이 지역의 맛집을 찾아서 한번도
같은 음식을 먹지 않았다...
먹는 것이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 풍곡농장에서의 사과 나무 측지 유인 작업 실습
- 유인줄을 이용한 측지 유인 작업
** 봉화군 봉성면의 용두식당...
- 송이돌솥밥 하면 용두식당으로 전국적으로 매우 유명한 맛집이다..
- 돌솥밥 이 1인분에 20,000원 이다..우리는 송이돌솥밥과 송이술을 한잔 하였다...
드디어 2주간의 실습을 마첬다..
일과 후 매일매일 실습 일지를 정리하여 명지영 회장님께 결재를 받았다...
명지영 회장님께서는 2주간의 일정 중간에 저희 실습생들에게 오리훈제 구이를 사주셨다..
회장님과 사모님께서는 항상 웃는 모습으로 사과농사는 즐기면서 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하다고 하신다...
비록 짧은 기간의 무더운 날씨속에 실습이지만 정말로 사과 농사의 모든 것을 배운 기분이 었다..
제일 힘든 것은 무더운 날씨와의 싸움 그대로 였다..
농사는 이래서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명지영 회장님께서는 돌아가서도 언제든지 궁굼한 것이 있으면 전화하라고 하시며, 가을 수확때
식구들과 함께 꼭 놀러오라고 하셨다...
언제나 우리들의 맨토가 되어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래야 우리들이 고생한 나무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그리고 멋있게 열려 있는지 보라고 하시며...
수확의 기쁨도 누려 보라고 하신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명지영 회장님과 사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우리는 다시 여주 학교로 돌아 갔다...
이제 남은 일정은 마지막 8주차 교육을 이수하는 것.....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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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간이 늦어서 8주차 교육내용은 내일 올려야 겠다...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들을 마음속으로 정리할 때가 된 것 같다...
무더위에 고생도 많이 했지만 형님들과 함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았다...
허허! 사진 안보입니다. 수정부탁 드립니다!!
죄송합니다...ㅋㅋㅋ
수정완료하였습니다...
사진이 안보이면 다시 코멘트 해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
2주간의 동거동락을 생생하게 잘 표현하셨습니다
mbc 조피디~~~
이젠 작가 겸업까지 하시네
작가들 다 굶어 죽는다고 아우성~~~
ㅋㅋ
형님!
잘 계시지요???
예상보다는 무지 알차게 보내셨군요!!!모든 분들이 학교다니실때 모범생들 이셨던 듯합니다.
사과하려면 최소한 다녀야할 곳을 다 다니신 듯 합니다.
Envy you!!! 초장농원과 산중농원은 꼭 가봐야 하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연락처를...
역시 병한이 형님팀은 여유가 넘치시는구만요.일하기를 노는것처럼 놀기를 일하는 것처럼...
좋은 정보 잘 활용하겠습니다.
시간 되는 대로 소개해 주신 과원을 포함, 풍기/영주 쪽을 들러 봐야 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