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저녁 TV를 보다가 꽃게찜에 꽃혔습니다.
그걸 파는 식당이 무창포 어디라는 것만 알아내고는
다음날 오후 4시 주섬주섬 짐을 챙겨서 서해로 향합니다.
일산-안양-군포,, 그린힐 휴게소에 들러 커피한잔 마시고 바람막이를 꺼내입습니다
낮에는 태양이 작렬하고 밤에는 제법 쌀쌀합니다
보령입구에서 탠덤을 한 로드스타 라이더와 반갑게 인사하고 무창포에 도착했습니다.
그분들은 대천으로 가는길을 물어보시던데 잘 찾아가셨는지,,,,
무창포 비체펠리스 콘도, 성수기에는 30 몇만원 한다는데 비수기라 27평형이 16만원이라고 합니다.
저녁늦게 도착해서 잠만자기에는 낭비겠다 싶어 근처 모텔을 잡았습니다.
초가을 해수욕장은 썰렁하기 그지없습니다. 대부분 식당들은 문을 닫고, 꽃게찜집을 찾는 것도 실패 ㅜㅜ
모텔 바로앞 식당에서 해물탕으로 대신합니다
꽃게가 풍년인가봅니다. 해물탕인지, 꽃게탕인지 모를 정도로 해물탕에 통통하게 살이오른 꽃게가 가득 들었습니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철새조망대 앞에서 한컷
팔을 양쪽으로 벌린 새들을 보니 그분이 생각납니다 ㅎㅎ
전주 호남제일문 인증샷
전주에서 꽤 유명한 분식집입니다. 손님이 하도 많아서 주차장이 웬만한 한정식집 주차장보다 큽니다.
줄서서 먹는 칼국수, 쫄면이라는데, 왜 줄서서까지 먹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들깨맛나는 칼국수,,
가게입구에는 메뉴가 여러개처럼 보이지만 역시 소문난집답게 메뉴는 떨렁 세개입니다 칼국수, 쫄면, 만두.
주인장이 제 행색을 보더니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말을 붙입니다. 자기도 바람따라 여행 다니는게 소원인데
가게에 묶여서 꼼짝을 못하고 있답니다. 여행다니는 손님들 보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답니다.
밀려드는 손님들보니 돈 잘벌어서 좋으시겠더만ㅎㅎ
저번에 777 횽님들 따라서 못갔던 정령치, 성삼재 자습
꾸불꾸불한 도로가 좁기까지 하더군요. 가시거리 만미터
내친김에 여수까지 내려 왔습니다. 오늘 저녁은 여수 최남단 항일암에서 1박,
1층은 횟집, 2층은 모텔, 방안에서 찍은 샷입니다
이제 어둠이 내립니다.
낚시로 잡았다는 감성돔 - 7만원입니다. 비싸다고 하니 스끼다시도 몽땅 자연산이라고합니다 ㅎㅎ. 싱싱하긴 합니다
여수에서 젤 흔한 돌산갓김치, 벤뎅이 젓갈
오늘의 메인메뉴 - 감성돔!!
일찍먹고 일찍자니 해뜨기전에 눈이 떠집니다. 남해에서 일출사진 하나 건졌습니다
첫댓글...멋진 사진......숙제를 혼자서 잘 하셨군요...
고생했어요~
감싱이를 보니 자판에서 손가락 버퍼가..@#$%
아 가고싶다... 리키선배님 금년안에 777코스
멋집니다~~~~
멋진 사진 잘봤어유 ...
팔벌린 새를보믄 누가 생각난데유~ 허허허..(__)
바뜨님 넘 멋지다. 내 머리길때부터 알아봤지 근데 양팔벌린거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뉘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