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골 선생님 집 앞 하우스에 있는 모판을 송악골 선생님 파에 싣었다. 하우스 에는 모 상태가 별로 안 좋아서 집 앞에 있는 논에서 모를 트럭에 싣었다. 학교 앞에 있는 논에 차로 싣어온 모판을 4배미에 나눠서 놨다. 트럭 짐칸에 타고 버드나무 골에가서 이앙기를 싣어서 왔다. 송악골 선생님은 이앙기로 모를 심고 모가 모자르면 나, 선율, 우진, 지한, 산골 선생님은 모판을 송악골 선생님께 가져다 드렸다. 그런데 일하는 도중 이앙기가 망가져서 고치고 밥 먹었다. 밥을 먹고 다시 모를 심었다. 송악골 선생님이 모를 심으시는 동안 나, 선율, 우진, 지한은 개구리를 잡아서 개구리를 사고 파는 시장놀이를 하고 불 피워 놓고 개구리를 해부하고 구워서 먹었다. 지한이형이 갑자기 뱀도 먹자고 해서 내가 전에 알아둔 뱀 소굴에서 뱀을 잡았다. 일단 나무로 목을 누르고 지한이형이 머리를 잡았다. 내가 뱀은 죽이기 위해 뱀의 머리를 나무로 찍었다. 지한이형은
뱀의 목을 잡고 빙글 빙글 돌렸다. 그랬더니 뱀이 못 움직였다. 그래서 뱀을 가주고 팔에 감고 놀았다. 그래서 내가 사진 찍어줄태니 뱀을 목에 감아보라고 했다. 그래서 지한이 형이 뱀을 목에 감아서 사진을 찍어주었다. 그런데 비가 와서 불을 더 쌔개 지피고 나무를 더 주워왔다. 잠시후 송악골 선생님이 모판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모판을 나르면서 불을 계속 지폈다. 모 심기가 끝나고 송악골 선생님이 뱀을 구워 주셨다.
뱀 맛은 개구리맛과 비슷하다.
개구리를 나무에 직접 구워서 그런지 개구리 맛이 꼭 숯불에 구운 안 익은 비계 삼겹살 갔았다.
그리고 뱀을 먹고 기생충이 내 몸에 들어 올까봐 겁이 났다.
첫댓글 자연 속에서...아름다운 추억이 머리속에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