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메뉴 : 씨푸드 부페
2. 가격대 : 평일 점심 18000원 / 평일 저녁 27000원 / 주말 및 공휴일 29000원 (성인 기준, V.A.T 별도)
3. 위치 및 주소 : 대전시 서구 둔산동 1413번지 파이낸스 타워 16층
4. 기타 :
스테이크, 파스타, 화이타, 샐러드..의 외국음식을 손쉽게 먹게 한<T.G.I.Fridays>, <마르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베니건스>등의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의 시대가 가고,
샐러드를 무한정 먹을 수 있는 부페식의 2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세븐 스프링스>, <애슐리> 등등..을 지나,
씨푸드 부페라는 3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이 주를 이루고 있지요.
CJ의 <씨푸드 오션>, 애슐리의 이랜드가 전개하는 <알래스카>도 있고, BBQ에서도 씨푸드 레스토랑을 열었었는데 망한거 같고, 나름 프리미엄급이라 주장하는 <보노보나>, <무스쿠스>..그리고 오늘 소개할 <토다이>등이 있습니다.
대전에는 이런 레스토랑들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지요. (아! 씨푸드 오션은 1년 만에 망해 나간듯 하고..)
그 중 <토다이>가 대전에서 오픈을 한다기에, 좋은 기회가 있어 오픈전 하루 전 VIP초청을 받아 갔다 왔습니다.
1) 위치는 시청역 8번 출구 근처의 파이낸스 타워에 있습니다. 접근성 면에서는 괜찮더군요.
2) 내부 공간은 ㅁ자 형태로 생겼습니다.
맨 윗쪽에 벽을 따라 음식이 있고, 가운데 초밥이 위치한 형태입니다.
ㅁ자의 왼쪽 기둥쪽은 이렇게 조금 큰 홀(돌잔치를 위한 200석 규모라고 했던듯) 있고, ㅁ자의 오른쪽 기둥쪽도 자리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스탭들 공간과 화장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화환이 있는 벽쪽)
ㅁ자의 아래부분은 저렇게 유리 파티션이 쳐 있는 개별룸이 있습니다. 10개 정도 있다고 하고, 각 룸은 8명 정도의 좌석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나름의 최상의 배치였을지 모르나, 저는 좀 답답하다고 여겨졌습니다. 특히 10개의 개별룸 부분은 앞쪽이 벽으로 막혀 있고, 이곳이 부페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을 전혀 주지 못합니다. 음식을 가지러 가는 동선도 길고. 비슷비슷한 룸이 쭉 나열되어 있어, 일행 찾기도 난감 합니다.
토다이 다른 지점은 전체가 확트인 큰 홀이라 음식도 보이고 다른 사람들도 보이고 했는데, 공간이 협소해 보입니다.
3) 진열된 음식 몇가지를 찍어 보았습니다.
임신 중이라 먹지 못한 초밥들..신선해 보였습니다. 담아가는 사람들도 맛있다고 하는 듯.
중식코너, 민물가재요리(작은 가재를 통채로 튀겨 양념한 요리), 마파두부, 깐풍기, 탕수육 등등이 있었습니다.
중식 코너 옆에, 등갈비, 새우구이 등등이 있던 곳.
후식 코너, 림부탄, 파인애플, 오렌지, 식혜, 수정과 등이 있었습니다.
후식 코너의 조각 케익들
<토다이>는 씨푸드 레스토랑이긴 하나, 중식, 한식, 바베큐, 파스타, 피자등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다 갖춘 곳이라 남녀노소 누가 와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아 좋은 곳이지요. 친구랑 오기에는 가격대가 착하지 못해 가족단위로 오게 되기도 하고요.
서울, 수도권은 토다이 코리아의 직영 상태로 운영하고, 지방점은 다른 회사가 판권을 가지고 전개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대도 다르고 (서울은 33000원, 지방은 29000원) 음식 종류도 다릅니다.
제가 가봤던 서울의 모 지점에 비해 규모가 1/3정도 였던듯 하네요. 음식 종류도 역시 1/3종류. 즉석 철판구이 이런것도 없었고, 빵종류도 없었고, 대게를 먹고, 손 씻을 수 있는 공간도 내부에 있었던듯 한데.
조금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4) 제가 먹은 음식들 입니다.
<토다이>의 매력은 대게를 무한히 먹을 수 있다는 거죠.
갈릭피자와 손바닥 반 크기의 난과 카레 등이 보이는 군요.
즉석 조리코너에서 받아온 김치알밥. 꽤 맛났습니다.
즉석 요리는 <김치알밥>, <게장밥>, <자장면>, <쌀국수>, <스파게티>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즉석 요리 담당하는 조리사 수가 부족 하기도 했고,
그 자리에서 주문해서 기다렸다 받아오는 시스템이라 그 자리가 혼잡스러웠습니다.
(주문 하고 3분 있다가 다시 오라고 하는데, 내 이름 적어 놓고 주문한것도 아닌지라, 다른 사람이 먼저 가져가면 땡!)
<씨푸드 오션>이나 <빕스>처럼 테이블에 쿠폰을 줘서 그 쿠폰 내고 주문 후, 종업원이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면 고객도 편하고 스탭들도 편하지 않을까 하네요.
<토다의> 또 매력, 생과일 주스가 옆에 살짝 보이는 군요. 파인애플 주스와 딸기 주스가 제공됩니다.
담아온 후식, 좀 더 많은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쉽지는 않더군요.
5) 총평
임신 중이라 요즘 뭐든 잘 못먹어서,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기회라 해서 휘리릭 달려간 <토다이>오픈.
직원들은 꽤 친절 한듯 했고, 음식도 금방금방 채워 졌습니다.
하지만 저 처럼 다른 지점의 <토다이>를 다녀온 분이라면 음식 수나 규모에 대해 조금 실망할 듯 합니다.
게다가 <씨푸드 오션>처럼 할인되는 카드가 있는 곳도 아니고, <알래스카>처럼 참치를 그 자리에서 즉석 해체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특색이 조금 부족하다 할까요.
대전 와서 <애슐리>와 <로빈슨 부페>, 씨푸드 오션이 망해나간 자리에 들어온, 천안에서 히트쳐서 올라왔다는 <올댓바베큐>를 가보면, 10000원 대의 괜찮은 가격으로 주변의 여성고객들 (주부, 학생)이 낮에도 자리를 꽉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두 곳이 <빕스>보다 낫다고 표현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모든게 가격대비 만족도니까요.
거의 이런 음식점들은 여자들이 주 고객이죠.
<토다이>는 지향하는 바도, 프리미엄 부페이고, 가격이 V.A.T를 포함하면 1인이 3만원이 넘어가기에, 위의 부페들과 달리 가족단위 고객이나 돌잔치, 특별한 날이라 여자한테 끌려온(?)남자고객들이 주로 올 곳입니다.
과연 대전에서 잘 정착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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