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드라마 "왕건"을 대부분 기억할 것이다.
경북 문경에서는 촬영 세트장을 가지고 지금도
많은 관광객을 끌어드리고 있다한다.
우리지역에 그 드라마에서 "능애장군"역을 하였던
전병옥씨와 그 부인 한진주(탈랜트겸가수)씨가
<홍길동산성>이 위치한 정안면 평정리 청정호수옆에 살고있다.
부임 이후 바로 인사를 나누고 이후 잦은 만남으로 정분을 쌓았으며
지난번 경노잔치시에는 무료 출연 협조를 받기도 하였었다.
엊그제(10.7) 생방송 아침마당에 출연하기도 한 능애장군 부부.
그 능애장군의 초청(10.12)을 받아 저녁을 같이하였는 바
저녁 9시경 반달에 비친 호수의 풍경이 아주 멋져보였다.
그들에게서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연예인 사회에서 제법 인기가 있는 터라
연예인 조직과 방송 출연시 우리지역을 알리는 첨병역할이다.
이미 그들은 정안인이 되었기에 알아서 잘 해주고 있지만
면장으로서 부탁하고 또 부탁해본다.
기쁜 소식을 한가지 전해준다. 부인 한진주씨가
조만간 "아침마당"의 MC가 되기로 계약했다한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
경로잔치를 성공적으로 치르고난 이후
각사업의 세부계획을 수립한 후 한가지씩 실천에 들어갔다.
먼저
여성조직원들을 "자원봉사단체협의회"란 별도 조직을 구성하여
정관 제정 및 임원을 구성하였고,
둘째로
면민헌장제정을 위한 준비위원을 구성해나갔다.
기념비까지 제작하려면 대략 5,000만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예산지원없이 추진하는것으로 운영의 묘를 잘살려야만 성공
할 수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후원금을 내주실 분들로 45명과
초안을 작성해주실 분 5명 등 총 50명 정도 준비위원을 선정했다.
공주대학교 이호범교수와 장기초등학교장으로 계신 나태주 시인께서
면민헌장 초안을,
윤여헌 공주 향토문화연구회장께서는 지역의 명소찾기를
무보수로 맡아주신다 했다.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다.
...
어제 저녁식사를 한 공간은 능애장군이 직접 설계하고 건축한
호숫가의 아담한 카페였다. 닭도리탕 메뉴가 그곳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았지만 미래의 개발계획 설계는 아주 희망적이고 밝았다.
휘영청 밝은(?) 반달이 호수위 正南위로 떠있고
그 호숫가 카페에 아름다운 사람과 대화가 있으니
그 무엇이 부럽던가!
음식은 먹는둥 마는둥 그래도 배부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