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6장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과 경고를 무시하고
불의를 계속 행한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
(찬송 360장)
2024-10-12, 토
맥락과 의미
5:18에서 “화 있을진저”라고 한 것에 이어 6:1도 반복하여 말합니다. 계속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형제 자매들을 불의하게 대하면서 얻은 재산으로 사치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마지막 심판을 선언합니다.
1. 형제 자매들의 재산을 빼앗아 강포함으로 사치하고 즐거워함(1-6절)
2. 언약을 배반한 자를 향한 심판(7-14절)
1. 형제 자매들의 재산을 빼앗아 강포함으로 사치하고 즐거워함(1-6절)
1-2절: 남쪽 유다의 시온에 있는 왕족과 귀족들, 북쪽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 있는 왕족과 귀족들의 안락함을 책망합니다. 아모스가 예언할 당시 두 나라 다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번성할 때입니다.
2절 “갈레, 하맛, 블레셋의 가드, 그 나라들이 이 왕국들 (유다와 이스라엘) 보다 큽니까? 그들의 국경이 당신들의 국경보다 넓습니까?” 갈레와 하맛을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가 정복한 것으로 보입니다(왕하 14:25, 28). 가드는 남 유다의 웃시아가 정복하였습니다 (대하 26:6).
3-6절: 그런데 지도자들은 교만하여 흉한 날, 즉 재앙의 날은 멀다고 말합니다. 강포, 즉 불의한 폭력을 행합니다. 그렇게 모은 재산으로 상아로 장식된 대저택에 눕고 안일하게 기지개를 킵니다 (3절).
맛있는 음식을 먹고, 노래 부르며, 몸에 기름을 바르며 사치하며 즐깁니다. 그들의 안락은 경건을 가장합니다. 다윗처럼 경건한 노래를 하듯이 가장하고, 기름 부음 받은 자로서의 교만한 마음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요셉, 즉 북 이스라엘의 환난 (샤바르) 즉 깨어짐과 상함을 위해 근심하지 않습니다 (6절)
2. 언약을 배반한 자를 향한 심판(7-14절)
7절: “그러므로 (라헨, 7절)”, 언약을 어긴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심판을 선언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모든 전쟁에서 이기는 여호와께서 최종적으로 맹세하여 선언하십니다. 백성 중에 머리가 되고 귀한 기름을 바른 그들을 먼저 포로로 잡혀 가게 할 것입니다(1 ,6, 7에서 같은 단어를 씁니다).
그들은 포로로 잡혀가며 안락함이 끝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대 저택을 파괴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 곧 북 이스라엘을 앗시리아에 포로로 잡혀 가게 하십니다.
8절: 하나님께서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고 그들의 대 저택을 미워하는 것은 우상 숭배의 가증함에 대해 하나님이 가지시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번성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때에는 우상처럼 가증합니다.
대저택을 원수에게 “넘긴다 (사가르)”는 레위기에서 문둥병 균이 생긴 사람 (13: 4, 5, 11, 21, 26, 31, 33, 금고)과 옷 (13:50, 54, 간직)과 부정한 집 (레 14:39, 45 폐쇠) 을 격리하는 것에 쓰는 말입니다. 언약관계에서 정결을 유지하는 데 쓴 말입니다. 앗시리아 군대에 의한 심판은 언약 관계에서 부정해진 그 백성을 정결케 하시는 언약의 행위입니다.
9-11절: 여호와께서 선언하신 대로 철저하게 그 분의 백성을 심판하십니다. 포로와 죽음에서 벗어난 자들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못한다”(10절)고 할 것입니다. 직역하면,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억되지 못한다” (10절)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것처럼 기도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12-14절: 하나님의 백성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을 했습니다. 말을 바위 위에 달리게 하듯이, 소를 바위 위에 밭을 갈게 하듯이 어리석은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쓰디 쓴 쓸개처럼, 쑥처럼 싫어하며 버렸습니다.
“우리의 뿔” (영광을 상징)은 우리의 힘 (하자크, 강함)으로 했다고 교만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한 나라, 앗시리아를 오게 해서 이스라엘 온 나라 (하맛에서 아라바 시내까지)를 치실 것입니다.
이 모든 표현은 언약의 저주를 분명히 말합니다. 독초 (쓸개)와 쑥은 신명기 29:18-19에서 경고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약의 말씀을 어길 때에는 언약의 저주를 선언하시면서 우상 숭배를 하지 말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독초와 쑥의 뿌리가 너희 중에 생겨서 이 저주의 말을 듣고도 마음이 완악하여. 평안이 있으리라 하면” (신 29:18-19), “언약의 저주대로 화를 더하시리라” (신 29:21) 경고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적 약함과 멸망은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어긴 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우리도 그리스도의 보혈 공로를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지만, 그 말씀에 불순종할 때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징계를 내리십니다. 언약의 사랑은 언약의 징계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안락함과 번성을 주실 때 교만하지 말고 겸손히 감사합시다. 특히 약하고 부족한 형제 자매를 무시하면서 우리의 것을 누리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 교회에도, 우리 사회에서 하나님의 의를 세우도록 기도하고 노력합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