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커처 대전 인물 100人展
(대전문학관 강태근관장)
대전을 토대로 문학성을 키우고 또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꿈을 실현하며 대전문학의 중심에 있는 강태근 관장은 토박이 대전 사람이다.
논산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보문고등학교 재학시 제1회 “대한민국 학생예술문화상”수상과 함께 경희대 문예장학생으로 입학하여 석,박사 학위취득, 졸업 하였으며 소설가 황순원선생께 발탁되어 입문한 작가로 추부,정산,금산,성모여고 교사로 재직 하였고 배재대 겸임교수,고려대 인문학부 부교수로 재직 하였다.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교수로 강단에서, 계간 <문학마당>을 창간하여 활동 하던중 1992년 교수 재임용 올가미에 걸려 해직당한후 20년간의 끈질긴 투쟁을 통해 재심에 승소하였다. 그의 20년 법정투쟁 통한 자전적 소설 <잃어버린 사람들의 만찬>을 통해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약자를 대신해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승리의 카타르시스를 전하고 있다.
강태근 관장은 대전의 발전과 변천과 함께 살아온 토박이 대전사람으로 주위의 어려운이들과 함께하며 스스로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인간미와 더불어 누구라도 고통을 나누는 삶을 살고 있으며 또한 이 지역의 문학의 중심에 서서 대전 문학사의 정리와 충청문화의 뿌리를 재조명하는 과제를 실천하고 문학을 기반으로 시민문화수준의 향상을 위한 큰 기둥이 되길 바란다.
글.그림 조 희 성 (조희성 생활미술아카데미 원장)
시사월간 <청풍> 2016년8월호 조희성의 "대전인물100인展 연재작